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과 손잡고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MAGNIT)’로 차세대 비행 시뮬레이터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이하 ADEX 2025)’에서 KAI와 ‘시뮬레이터에 적용 가능한 LED 기반 영상시스템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전자 ID사업부장 백기문 전무, KAI 미래융합기술원장 김지홍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LG전자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기술력과 KAI의 비행 시뮬레이션에 대한 노하우를 결합해, 훈련 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고 관리도 편리한 초고사양 비행 시뮬레이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행 시뮬레이터의 영상시스템으로 LG 매그니트 적용을 검토한다. LG 매그니트는 화면을 조립식으로 쌓아 초고화질·초대형 사이니지를 구현할 수 있어 몰입감 있는 훈련 경험을 제공한다. 탁월한 밝기와 높은 수준의 색 재현력, 정밀한 영상처리 기술 등으로 야간이나 우천 등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0월29일 오전 경기도 판교의 삼성물산 시공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관련 업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경, 현장에서 철골 운반 작업을 하던 60년생 노동자 A씨가 굴착기에 깔려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철골 구조물 이송 작업 중 굴착기에 깔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현장에는 여러 명의 작업자가 함께 철골 적재 및 이송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동료 근로자들이 즉시 신고해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A씨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안전요원과 유도 인력이 배치돼 있었는지, 또 중장비 운행 시 작업자와의 시야 확보 및 통신 체계가 적절히 이뤄졌는지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며,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유가족 지원과 후속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 현장 안전관리 실태 전반에 대한 점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공사장에서 중장비 이동 동선 관리와 작업자 접근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세계 최대의 4레벨(L4) 자율주행 배송 솔루션(로보밴(RoboVan)) 개발사인 네올릭스(Neolix)가 시리즈 D 투자 라운드에 6억 달러 이상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 수치는 중국 자율주행 부문의 민간 투자 유치 금액 중 역대 최대이자, 올해 중국에서 이뤄진 민간 투자 금액 중에서도 최대 금액으로 손꼽힌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는 UAE에 본사를 둔 스톤 벤처(Stone Venture)가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했으며, 가오청 캐피털(Gaocheng Capital), CITIC 캐피털(CITIC Capital), CDH, 스파크엣지 캐피털(Sparkedge Capital), 베이징 AI 펀드(Beijing AI Fund), 그리고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플랫폼이 참여했다. 기타 주요 투자자로는 레전드 캐피털(Legend Capital), 가오롱 벤처스(Gaorong Ventures), 템플워터(Templewater), SAIC 등이 있다. 이번에 새로 유치한 자금은 네올릭스가 독자적인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증진하고, 새로운 분야에 사용될 제품을 추가로 개발하는 데 매진하며, 서비스 네트워크와 사용자 만족도를 향상하고, 범세계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정보업체 LSEG(London Stock Exchange Group)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운영 기업이다. 16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정보와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LSEG는 데이터·분석(Data & Analytics), 자본시장(Capital Markets), 사후거래(Post Trade) 등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운영된다. 데이터와 분석 부문에서는 자회사 리피니티브(Refinitiv)를 기반으로 44,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금융 정보, 분석 도구, 뉴스, 그리고 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FTSE 러셀(FTSE Russell)은 16조 달러 이상이 벤치마크되는 글로벌 지수와 분석 서비스를 담당하며, 세계 주요 인덱스 공급자로 자리하고 있다.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AIM(대체투자시장), 터콰이즈(Turquoise), 트레이드웹(Tradeweb) 등을 통해 다중 자산군의 주식, 채권, ETF, 외환 거래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오는 10월27일부터 일반 공모펀드도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권시장에서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협회는 10월23일 “공모펀드의 상장 전용 클래스(상장클래스·X클래스) 거래가 오는 2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통적인 공모펀드와 ETF의 장점을 결합한 혁신 금융 인프라로, 투자자는 HTS(홈트레이딩시스템)나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종목명을 검색해 손쉽게 펀드를 사고팔 수 있다. 최초 상장 대상은 ‘대신 KOSPI200인덱스’와 ‘유진 챔피언중단기크레딧’ 두 종목이다. 거래는 교보, 미래에셋, 삼성, 신한, KB, 하나, 한국투자, 대신 등 27개 증권사를 통해 가능하며, 키움증권은 내달 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클래스’는 기존 펀드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유지하면서도 ETF처럼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장내-장외 융합형 구조다. 소액 분산투자, 낮은 수수료, 높은 유동성 등 투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1월 “일반 공모펀드 상장거래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업계가 준비한 상장클래스를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한 뒤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50만원 이상, 국내외 합산 5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된다. 고액 이용자 상위 10명에게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와 함께 리모와 캐리어,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20만8000 마일리지, 10만8000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이는 인천·부산 출발 싱가포르·발리·푸켓 노선 왕복 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용금액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3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싱가포르항공과 제휴해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웰컴·연간 기프트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제기한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법원이 “주가 조작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카카오 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번 판결로 2년 8개월간 이어진 ‘카카오 SM 인수전 논란’은 일단락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그리고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시점에 카카오가 장내 매수에 나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시세조종’으로 볼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카카오의 매수 주문은 시세를 인위적으로 고정시키거나 조작할 의도보다는 물량 확보 목적이 강했다”며 “매수 방식, 주문 시간대, 거래 패턴 등을 종합할 때 통상적인 시세조종 행위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IBK기업은행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에서 인공지능(AI)이 이용자 투자성향과 시장 상황을 반영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서비스 제휴사를 AI콴텍(Quantec)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추가해 기존 디셈버앤컴퍼니(Fint)를 포함한 총 3개사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휴사 확대는 RA 운용 성과가 우수한 AI콴텍과 자산운용 경험이 풍부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향상된 자산관리 서비스와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RA 일임 서비스는 'i-ONE Bank 개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개인형 IRP에 가입한 이용자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제휴 확대를 기념해 오는 11월30일까지 RA 일임 서비스에 가입한 이용자 중 선착순 200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최대 1만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손쉽게 전문가 수준의 자산관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금 자산관리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주식시장에서 훈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주 IPO(기업공개) 일정이 활기를 띨 예정이다. 이번주(27~31일)에만 엔터·반도체·바이오 등 6개 기업이 공모절차를 진행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주에 큐리오시스, 그린광학, 더핑크퐁컴퍼니, 씨엠티엑스, 비츠로넥스텍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나선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과 '아기상어' 등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회사로 투자자 사이에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기관 수요예측에 나선다. 총 200만주를 신주발행하며 희망공모가는 3만2,000~3만8,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592억~5,453억원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로 세계적 팬덤을 확보했다.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25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는 제작체계를 구축, 해외매출 비중은 76%에 달한다. IPO(기업공개)로 조달한 자금은 신규 IP 출시주기를 단축하고 기존 인기 캐릭터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그린광학은 반도체·디스플레이뿐 아니라 항공우주분야에 쓰이는 광학렌즈 부품을 개발한다. 희망공모가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로템은 미국 방위 산업 인공지능(AI) 기업 쉴드AI로부터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MUM-T) 지상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해 무인 체계 자율 전투 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 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 체계 운용 핵심인 전장 상황 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