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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4 (금)

현대로템, 미 쉴드AI와 업무협약… AI 기술경쟁력 강화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경쟁력 확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로템은 미국 방위 산업 인공지능(AI) 기업 쉴드AI로부터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MUM-T) 지상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해 무인 체계 자율 전투 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 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 체계 운용 핵심인 전장 상황 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 전략 자산 도입에 이 소프트웨어가 주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로템은 우선 차세대 지상 무기 라인업에 자율 임무 수행이 가능한 드론을 탑재하는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전장에서 다목적 무인 차량인 HR-SHERPA(셰르파)나 다족 보행 로봇과 같은 무인 체계의 자율 임무수행과 군집 제어 수행 체계가 고안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앞서 고도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여러 종류의 MUM-T 무기 체계들이 통합적으로 지휘·통제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미래 전장에 대비한다.

현대로템은 "기술 진보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산 AI와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개방형 혁신으로 글로벌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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