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현대자동차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간의 납품 분쟁을 둘러싼 대기업 갑질 수사가 법조계 안팎에서 공정성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전 천안지청장이 이후 대기업 측 법률대리인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이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편향 수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경제타임스가 제보받은 문건에 따르면 법무부는 “배임죄 등 경제형벌을 기업 간 민형사 분쟁에 과도하게 적용하는 관행”에 문제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등도 “검찰이 기업 활동을 형사사건화하는 것은 기업 생태계 위축”이라며 경제형벌 완화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조 산업 현장에서는 “대기업이 하청업체에 부당한 납품단가 인하나 납품 중단을 통보할 경우, 이는 명백한 ‘경제적 갑질’”이라며 검찰의 소극적 대응을 비판했다. 즉, 동일 사안이라도 대기업이 ‘가해자’일 때는 면죄, 중소기업이 ‘피해자’일 때는 형사처벌로 귀결되는 이중 잣대라는 지적이다. 문건에는 송윤섭 전 대진유니텍 대표와 한온시스템, 현대기아차 간 납품 분쟁을 다룬 사건이 핵심으로 등장한다. 대진유니텍은 납품 중단과 증거변조 의혹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오는 23일까지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 3회 정기적으로 열리는 뷰티 전문 기획전으로, 고객이 선호하는 인기 뷰티 브랜드 제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이번 메가뷰티쇼에는 이자녹스, 메디힐, 바닐라코, 아이오페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에이지투웨니스의 ‘샤이닝드롭 에디션 팩트 세트’, 이지듀의 ‘멜라 비 토닝 앰플 쿠션 세트’, 마녀공장의 ‘딥 포어 클렌징 소다폼’, AHC의 ‘온리 포 맨 올인원 에센스’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된다. 행사 기간 동안 5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뷰티박스’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차별로 구성된 뷰티박스에는 에이지투웨니스 립밤, AHC 아이크림, 에스트라 마스크팩, 메디필 앰플 등 인기 제품이 포함되어 있으며, 20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특히 쿠팡 와우회원에게는 1+1 특가, 타임딜, 할인 쿠폰, 일부 브랜드 사은품 증정 등 추가 혜택이 제공된다. 쿠팡 관계자는 “메가뷰티쇼는 고객이 기다리는 대표 뷰티 행사 중 하나”라며 “다양한 브랜드와 혜택을 통해 고객이 뷰티 트렌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클램쉘(clamshell) 장비’는 건설 현장에서 토사나 자갈, 폐기물 등을 퍼 올리거나 옮기는 데 사용되는 중장비로, 주로 크레인 말단에 부착된 버킷 형태의 집게 장치를 말한다. 양쪽이 조개껍질처럼 열리고 닫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클램셸(조개껍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장비는 좁은 공간이나 깊은 굴착 구간에서도 토사를 정밀하게 퍼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작동 중 버킷이 예기치 않게 움직이거나 낙하할 경우 심각한 협착·압사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따라서 사용 시에는 작업 반경 내 인원 접근을 통제하고, 장비 신호수 및 유도 인력을 반드시 배치해야 하는 고위험 중장비로 분류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정재헌)은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AI 인프라 구축 로드맵을 공개하며, 대한민국을 아시아 최대 AI 허브로 도약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정재헌 CEO는 이날 키노트 연설을 통해 ▲울산 AI 데이터센터(DC) 대규모 확장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 ▲AWS·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 ▲제조 AI 클라우드 구축 ▲AI DC 종합 사업자로의 진화를 골자로 하는 ‘AI Infra의 Now & Next’ 전략을 발표했다. SKT는 울산 AI DC를 총 1GW 이상 규모로 확장해 수도권, 경남, 서남권을 잇는 국내 AI 인프라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SK이노베이션 등 그룹 관계사와 함께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 시장에 에너지 특화 AI DC 솔루션을 앞세워 진출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기술 협력도 강화된다. SKT는 AWS와 함께 ‘에지 AI’ 기술 상용화를 위한 R&D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는 ‘AI-RAN(지능형 기지국)’ 기술 공동 연구 및 실증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고효율 네트워크 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고객의 다양한 소비 성향에 맞춘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하는 신상품 ‘The CLASSIC NEO(더클래식네오)’를 공식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The CLASSIC NEO’는 고객이 자신의 소비 특성에 따라 혜택 업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프리미엄 카드로, 자기 계발, 의료,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고객은 ‘나를 위한 Gift’ 또는 ‘가족을 위한 Gift’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7만 마이신한포인트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쿠팡, 편의점, 배달 앱, 병원·약국 등에서의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5%까지 마이신한포인트가 적립되며,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해외 일시불 결제 시에는 한도 없이 1.5%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평일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 요식업종 이용 시 5% 할인 혜택(월 2만 원 한도), 연 4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인천공항 및 특급 호텔 발렛파킹 서비스(Mastercard 브랜드 한정)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The CLASSIC N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이 법인 보험 대리점(GA)인 인카금융서비스와 금융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GA의 내부 통제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약 1만9천명의 설계사가 활동 중인 우량 GA로, 고객 중심의 영업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위∙수탁 업무 관련 리스크 감소를 위한 내부 통제 및 자율 점검 △금융 소비자 보호를 위한 민원 처리 및 예방 활동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금융 소비자 보호에 필요한 공동 과제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GA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금융 소비자 보호 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건전한 시장 질서와 소비자 신뢰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키움증권은 카카오뱅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에서 키움증권 주식계좌를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추진되었으며, 키움증권의 온라인 트레이딩 역량과 카카오뱅크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향후 채권 등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의 결합도 계획하고 있다. 서비스 개시에 맞춰 다양한 고객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키움 포인트 1만 원 ▲국내 주식 온라인 수수료 3개월 할인 ▲미국 주식 거래지원금 33달러 및 수수료 3개월 무료 혜택이 제공된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국내외 주식 거래를 처음 시작하는 고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카카오뱅크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쉽고 합리적인 투자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나증권은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통합 금융 상품인 ‘모두 다 하나통장’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고객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모두 다 하나통장’은 별도의 자금 이체 없이 은행 원화 예금과 연계된 하나증권 계좌를 통해 국내외 주식 및 해외채권 거래가 가능한 혁신적인 상품이다. 고객은 하나의 계좌에서 다양한 자산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어 투자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벤트에 참여한 신규 고객은 직접 선택한 미국 소수점 주식을 5000원어치 받을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비트마인, 팔란티어테크, 유나이티드헬스그룹 등으로, 이는 지난 8월 한 달간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매수한 글로벌 대표 기업들이다. 또한 신규 고객에게는 주식 매매 수수료 우대 및 환전 우대 100% 혜택도 제공된다. 조대현 하나증권 WM 그룹장은 “이번 상품은 하나은행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고객에게 국내외 자산을 하나의 계좌에서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투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 연계를 통해 손님 중심의 종합 자산관리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은 자사의 더마톨로지컬 뷰티 브랜드 피지오겔(PHYSIOGEL)을 통해 2025년 연말을 맞아 홀리데이 한정판 기획 세트 5종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Skin Holiday in Stiefel Village(피부가 잠시 쉬는 곳, 스티펠 마을로의 피부 홀리데이)’라는 테마 아래, 피부가 편히 쉬어갈 수 있는 순간을 선물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냈다. 독일 스티펠사의 178년 피부 과학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스노우볼 속 따뜻한 마을 풍경과 감성적인 조명을 통해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를 표현했다.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이번 기획 세트는 겨울철 피부 보습과 진정 케어를 위한 피지오겔 대표 제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국민 보습 크림으로 알려진 ‘DMT 페이셜 크림’을 비롯해,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는 ‘DMT 리제너러티브 크림’, 민감 피부 진정용 ‘레드 수딩 AI 리페어 에센스&크림’, 항산화 케어를 위한 ‘사이언수티컬즈 데일리뮨 앰플 세럼&마스크’, 그리고 연말 선물용으로 적합한 ‘DMT 핸드크림’ 등이 포함된다. 피지오겔 홀리데이 에디션은 뷰티컬리, 네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일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달리기 캠페인 '2025 오티즘 레이스'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오티즘 레이스는 하나금융그룹이 6년째 공식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달리기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자폐성 장애(오티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고자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가 개최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그룹 임직원과 임직워 가족 3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자폐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모두가 함께 달리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가비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9월 한국자폐인사랑협회와 협약을 맺고 △자폐성 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지원 △안전한 자금 관리를 위한 맞춤형 신탁 서비스 제공 △자폐성 장애 예술가 문화 예술 활동 지원 및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 후원 등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도를 높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