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국내 최대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381970)가 시장 위축 속에서도 경매 부문의 가파른 성장과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하며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증권 안도현 연구원은 케이카의 2025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6% 증가한 2조 4388억 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중고차 시장 전체 규모가 전년 대비 2% 감소하는 등 소비 심리 악화와 고금리 기조가 유지된 상황에서도 거둔 성과다. 특히 케이카의 국내 유효 시장 점유율은 12.7%로 2024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하며 업계 1위의 지배력을 공고히 했다.
부문별로는 경매 사업이 전체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경매 부문의 판매 대수는 전년보다 7% 늘었으며 매출액은 26% 급증해 전체 매출 비중이 10%까지 확대됐다. 반면 소매 판매량은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년 수준에 머물렀으나, 평균 판매 단가(ASP)가 4% 오르며 매출 방어에 성공했다.
올해 전망도 긍정적이다. 케이카는 오는 4월 개인 간 중개 서비스(C2C)라는 신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연간 50~60만 대 규모인 개인 거래 시장에서 발생하는 소비자 불편을 플랫폼 기술로 해소해 추가적인 수익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Financial Data (2021-2024)(단위: 십억원, %, 배, 원)>
| 투자지표 | 2021 | 2022 | 2023 | 2024 |
| 매출액 | 1,902 | 2,177 | 2,048 | 2,302 |
| 영업이익 | 71 | 50 | 59 | 68 |
| 세전이익 | 63 | 40 | 42 | 57 |
| 순이익 | 47 | 30 | 28 | 44 |
| EPS | 1,004 | 631 | 590 | 912 |
| 증감율 | 66.8 | (37.2) | (6.5) | 54.6 |
| PER | 34.0 | 18.3 | 19.9 | 14.0 |
| PBR | 6.0 | 2.3 | 2.4 | 2.7 |
| EV/EBITDA | 15.7 | 7.6 | 6.9 | 7.0 |
| ROE | 17.0 | 12.4 | 12.1 | 19.5 |
| BPS | 5,729 | 5,112 | 4,876 | 4,686 |
| DPS | 750 | 760 | 760 | 1,150 |
자료: 하나증권 제공
높은 배당 수익성도 주목할 만한 요소로 꼽힌다. 케이카는 2024년 주당 12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으며,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올해에도 최소 동일한 수준의 배당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현재 주가 기준 8% 이상의 배당 수익률에 해당하며, 배당 성향이 40%를 상회해 분리 과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처라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현재 케이카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2배 수준에 불과해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