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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0 (목)

씨엠티엑스 코스닥 입성…TSMC 협력 식각 소재 기업

수직계열화 무장…글로벌 20곳 선단공정 고객 확보
공모가 상단 확정…13조대 증거금 모인 초대형 IPO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11월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씨엠티엑스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다.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식각 공정(웨이퍼에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해 원하는 패턴을 형성하는 단계)에 투입되는 핵심 소모성 부품 ‘실리콘(Si) 파츠’를 전문 제조한다.

 

공모가격은 6만500원으로, 상장 당일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적용되지 않는다.

2013년 세워진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해왔다.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TSMC, Micron, Kioxia 등 글로벌 주요 FAB(반도체 생산공장)과 협력하며 전 세계 20개 이상 선단 공정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다.

 

씨엠티엑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1086억6600만원, 영업이익 236억3900만원, 순이익 135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자본금은 46억3600만원으로, 공모 후 발행주식총수 기준 박성훈 대표가 30.5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일반공모 청약에서 1833대 1의 경쟁률로, 13조862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모았다.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756.19대 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5만1000~6만500원) 맨 위로 결정했다.

박성훈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모든 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은 지속 성장을 견인해 온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이를 신속히 상용화해 온 역량을 더욱 강화해 연구개발·생산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반도체 전 공정 소재·부품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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