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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수)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 준우승 넘어 더 높이 飛上"

선수단, 코칭, 현장 스태프 60명에게 그룹 상징 ‘오렌지색 휴대전화’ 선물

준우승 직후 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 주신 여러분 잊지 않겠다’ 메시지 전해

40년 이글스 사랑…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 통해 ‘낭만 구단주’ 별칭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2025년 한국시리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화이글스를 격려하며 선수단과 스태프 60명에게 오렌지색 휴대전화를 선물했다. 이는 한화이글스의 상징색인 오렌지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준우승 직후 팬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 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 사랑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팬들과의 깊은 교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수단에게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준우승의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화이글스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올랐다. 특히 홈구장 62회 매진, 123만 관중 돌파, 좌석 점유율 1위 등 기록적인 성과를 남기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김 회장은 시즌 내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가을 담요 증정, 올림픽대로 광고, 오렌지색 우비 응원, 전광판 메시지, 불꽃 공연 등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팬들 사이에서는 ‘낭만 구단주’, ‘근본 구단주’라는 별칭이 붙기도 했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내년 시즌 다시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승연 회장은 40년 넘게 한화이글스를 응원해온 구단주로, 1999년 우승 당시 선수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눈 바 있다. 이번 준우승 역시 팬과 구단이 함께 만든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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