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NH투자증권이 자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브랜드를 ‘N2(엔투)’로 변경하며 대대적인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사명의 영문 약칭이자 고객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닉네임을 전면에 내세워 친밀감을 높이고, 투자와 문화를 결합한 독창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NH투자증권은 기존 MTS 브랜드였던 ‘QV(큐브)’를 ‘N2’로 리뉴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단순한 명칭 변경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고 차별화된 투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N2’ 브랜드는 지난해 성수동에서 운영한 팝업스토어 ‘N2, NIGHT’를 통해 시장에 처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투자를 통한 자기 성장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젊은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NH투자증권은 이를 기점으로 ‘투자를 문화로 만든다’는 기업 철학을 브랜드에 투영하며 인지도를 꾸준히 축적해 왔다.
회사는 MTS 리뉴얼에 앞서 상장지수증권(ETN)과 온라인 전용 주가연계증권(ELS) 등 주요 금융 상품군에도 ‘N2’ 명칭을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이번 MTS 리뉴얼을 통해 투자 플랫폼 전반에 일관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함으로써, 고객이 금융 여정 전반에서 통일된 브랜드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리뉴얼된 브랜드는 이날부터 순차적인 앱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 적용된다. 앱 명칭뿐만 아니라 아이콘 디자인 역시 간결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탈바꿈하여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리뉴얼에 대해 고객이 투자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성장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이 고객의 금융 여정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이번 리뉴얼이 전통적인 대형 증권사의 이미지를 벗고 트렌드에 민감한 디지털 투자자들을 흡수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이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친근한 브랜드 네이밍이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