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사업자등록번호 확인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SNS가 쇼핑 플랫폼의 기능도 겸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SNS마켓 이용자들에게 상품 구매시 주의를 당부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한 SNS 쇼핑 피해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년간 총 피해금액은 2억3156만원, 신고 건수는 2200건이다.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문 취소·반품 거부였다. 총 1671건(83.5%)다. 뒤이어 판매자와 연락 불가 및 운영 중단이 185건(9.2%)를 기록했다. 신고가 가장 많았던 SNS 플랫폼은 카카오스토리·톡채널로 80.4%를 기록했다. 인스타그램 피해 신고는 99건으로, 20대(48건)와 30대(46건)가 대부분이었다. 전자상거래센터가 소비자 4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SNS 이용 실태 조사에서 SNS 쇼핑 경험이 있는 1893명 중 32.9%인 623명이 '피해를 봤다'고 답했다. 피해 유형으로는 54.4%가 허위, 과장광고를 택했고 36.9%가 정당한
가짜 체험기 활용 광고 적발 사례.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비공개 SNS를 통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해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체 13곳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식약처)는 카카오스토리 등 비공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가짜체험기를 포함한 부당 광고를 제작·유포한 업체 13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적발된 업체들은 기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광고하는 방식과 달리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밴드 등 친구 맺기를 통해 특정 대상에만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니터링이 활발한 평일 낮 시간대를 교묘히 피해 주말·공휴일에 허위·과대광고를 집중적으로 유포하는 등의 수법을 사용했다. 부당한 광고의 주요 내용은 ▲가짜체험기 활용(13건) ▲홍국쌀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질병 예방·치료 효능 광고 (3건) ▲부기제거 등 거짓·과장 광고(2건) 등이다. 특히 적발된 업체들 가운데 광주 광산구 소재 유통전문판매업 피드박스, 피드아이, 피드데이, 소녀제과주식회사 등 4곳은 같은 장소 또는 인근 지역에 사업장을 차리고 다이어트 부기 관련 제품을 기획 및 개발해온 것으로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