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빈소를 찾아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2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이 회장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회장이) 오늘날 우리나라의 산업을 국제시장에서 위상을 높이는 데 아주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90년대 들어와서 우리나라의 산업 전반을 놓고 봤을 때 삼성전자가 반도체, 스마트폰 등에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드는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현대로템이 자체 제작한 전동차가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로 선정돼 현지에서 운행되는 행사를 가졌다. 26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지난 24일 대만 동부 화롄(花蓮)항에서 대만 철도청(TRA) 주관으로 이 회사가 제작한 통근형 전동차가 처음 운행 편성돼 도착하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대만에 도착한 차량은 현대로템이 2018년 9098억원에 수주한 통근형 전동차 520량 공급 사업의 초도 2개 편성 20량이다. 현대로템이 자체 제작한 전동차가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 로 선정돼 현지에서 운행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현대로템)현대로템이 공급할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2021년 현지 시운전이 완료되는 차량부터 기존의 교외선 노선 영업운행에 투입될 예정이며 차량 납품은 2023년 모두 완료된다. 대만 신규 통근형 전동차는 10량 1편성 구성으로 운행되며 운행 최고 속도는 시속 130km다. 기존 차량 대비 약 10% 경량화해 운행에 필요한 전기량이 줄어들어 에너지 효율이 우수하다. 승객 편의성 확보를 위해 차량 내 와이파이 연결을 지원하며 좌석 상단에 헤드레스트를 설치해 좌석의 편안함을 높였다. 아울러 자전거 이용자가 많은 대만의 특성에 맞춰 편성당 12대의 자전거
카인호아 성은 현재까지 총 자본금 36억 달러로 79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사업을 유치했다. 한국은 이 지역에서는 투자 총액에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그래픽/지도 : 경제타임스)베트남 중남부에 위치한 ‘카인호아(Khanh Hoa)성 인민위원회는 지난 23일 HCM시티 한국 총영사관에서 안성호 무역상담관 주재로 한국 16개 기업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촉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4일 보도했다. 카인호아 성의 성도는 냐짱(Nha Trang)이다. 카인호아 성 기획투자부, 반퐁경제지구관리위원회(Van Phong Economic Zone Management Board), 캠란 국제공항(Cam Ranh International Airport) 대표들은 한국기업 대표들에게 베트남의 전반적인, 특히 카인호아 지역의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우대정책과 투자요청 분야 등을 소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응우옌 탄 투안(Nguyen Tan Tuan) 성 인민위원장은 지역성의 경제 발전 방향을 강조하며 참가 기업이 비즈니스와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판로를 확장해 양국 간 쌍방향 무역과 투자 육성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11시경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26일 오전 11시경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전날에는 조화를 보낸 바 있다. 이 대표는 빈소로 들어서기 전에 기자들에게 "고인께서 보통 사람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탁월한 혁신을 이루시고 세계적 기업으로 국가적 위상과 국민의 자존심을 높여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면서 "이제까지 고인께서 해오신 것처럼 (삼성이) 한국 경제를 더 높게 부양하고,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기업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께서는 고비마다 혁신의 리더십으로 변화를 이끌었고, 그 결과로 삼성은 가전, 반도체, 휴대폰 등의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했다”면서도, “재벌중심의 경제 구조를 강화하고, 노조를 불인정하는 등 부정적 영향을 끼치셨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불투명한 지배구조, 조세포탈, 정경유착 같은 그늘도 남기셨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혁신적 리더십과 불굴의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 어느 분야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6일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가 마련된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 회장의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됐으며, 입관식은 이날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 진행됐다.
포스코가 3분기(7~9월) 경영실적을 발했다. 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3일 포스코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별도기준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0%, 60.5% 감소했으나 창사 이래 첫 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올 2분기에서 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23일 포스코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별도기준 매출 6조5779억원, 영업이익 261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포스코)포스코의 흑자 전환은 광양제철소 3고로 가동 재개와 자동차용 중심의 고부가 철강재 주문량 회복의 결과다. 포스코는 조강과 제품 생산량과 판매량이 전년 동기 수준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조강과 제품 생산은 전분기대비 각각 170만톤(t), 105만t씩 증가한 949만8000t, 890만3000t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판매도 수요산업 회복에 따라 113만t 확대된 889만t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 및 원료비 등 제조 비용이 감소한 점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주요 원료인 철광석 가격이 올랐지만 석탄가격이 하락했고, 내부적으로도 저가 원료 사용
특히 10월 21~23일에는 과일, 인삼, 음료, 소스, 간장, 국수, 해산물 등 쟁쟁한 분야의 한국기업 56개사를 비롯해 롯데 하노이호텔, 롯데 호치민시티 호텔 등 베트남 식품기업 150개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열린다. (사진 : VIR 일부 캡처)2020년도 한식박람회(K-Food Fair)가 10월 21~23일 호치민에서, 11월 6~8일에는 하노이에서 개최된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한식 박람회는 특히 포스트 코로나(Post-Corona)를 중심으로, 2020년 양국 간 교역과 문화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수십 개의 한국과 베트남 식품업체가 참가해, 최고의 한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매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베트남상공회의소가 주관하며, 한국 농수산식품부,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과 연계하여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08년 최초로 개최한 이후, 양국 청소년들과 한국 문화 애호가들 사이에서 베트남에서 인기 있는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는 10월 21~23일(호치민)과 11월 6~8일(하노이) 두 차례 주요 행사로 두 나라의 다양한 식품업체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CJ대한통운이 택배노동자들의 사망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이고 작업시간과 강도를 낮출 수 있는 대책을 발표했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이은 택배기사들의 사망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경영진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재발방지 대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택배기사 및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혁신 및 관련 기술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태영 택배부문장은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인수업무를 돕는 분류지원인력을 현재 직고용 인력 1000명에서 4000명까지 다음 달부터 단계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완료 시점에 대해선 ‘최대한 빨리’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놨
LG생활건강이 거침없이 질주하면서 지난 3분기 코로나19 악조건 하에서도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업이익은 역대 3분기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1% 증가한 2조706억원, 327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자 역대 3분기 중 최대 영업이익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4년 1분기 이후 26분기 연속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LG생활건강은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4%, 5.1% 증가한 2조706억원, 327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LG생활건강)LG생활건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도 한층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3분기 누계 매출은 1.4% 증가한 5조7501억원을 거둬 누계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도 3.1% 증가한 9646억원으로 신기록을 썼다. 그동안 코로나19로 가장 많이 위축된 화장품(뷰티) 사업의 영업이익 감소폭이 상반기 15.3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약 10조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각 사)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단연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NAND) 사업부 인수가 화제다. 우리 돈 10조원을 베팅한 투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낸드 부문 세계 2위로 도약하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인텔의 3D 낸드 구조 (사진=케이프투자증권) 인텔·하이닉스 모두가 웃었다 인수 대상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 낸드 단품 및 웨이퍼 비즈니스, 중국 대련 공장을 포함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생산 시설과 기술을 손에 넣게 된 것이다. 인텔의 데이터센터용 SSD 컨트롤러 기술력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우선 코로나19로 터진 불황기에 공격적인 인수합병에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그러면서도 이번 인수는 두 회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전망이다. 인텔은 CPU 사업에 주력하는 사업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서 비주력인 낸드 사업을 매각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디램(DRAM)등 비메모리 사업에 집중하고, 투자할 자금도 확보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텔은 경쟁사 엔비디아와 AMD의 계속된 도발과 부진한 주가가 신경 쓰이지 않을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