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방산 스타트업 100개사와 벤처천억기업 30개사를 육성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차세대 경쟁력을 확보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2월 23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방산 스타트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민간의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신속히 적용하기 위한 6개 유관기관 간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책은 기존 제조·대기업 위주의 방산 생태계를 신산업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확장하여 글로벌 첨단무기체계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혁신 스타트업의 방산 진입 문턱을 낮추기 위해 '방산 스타트업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이 육·해·공군 및 체계기업과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며, 개발 제품에는 군 실증시험 지원을 연계해 실제 전력화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의 고질적 애로사항인 데이터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국방 AX 거점'을 구축, 군 소요와 데이터를 제공한다. 대학과 연구소의 원천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Defense 창업중심대학'도 새롭게 운영할 방침이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전용 인프라도 강화된다. 특정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방산 스타트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지난 2020년 적자 전환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하며 긴 부진의 터널을 벗어났다. 방송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극장 부문의 실적 회복이 맞물리며 체질 개선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2월 23일 DS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696억원(전년 대비 +33%),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연간으로는 연결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00억원 이상의 이익 개선을 일궈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방송 부문(영업이익 13억원)은 드라마 편성 회차가 다소 감소했으나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유통 리쿱율(제작비 회수율) 개선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자회사를 통해 <흑백요리사 2>, <자백의 대가> 등 총 11편의 콘텐츠를 공개하며 성장을 시현했다. 극장 부문(영업이익 45억원) 역시 국내 박스오피스 관람객 증가와 특별관 수요 확대, MD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콘텐트리중앙은 최근 진행된 NDR(기업설명회)을 통해 2026년에도 실적 개선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억 원 아래로 내려앉은 뒤 9600만 원 선에서 치열한 매수·매도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미 대선 이후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랠리'가 관세 정책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가로막히며,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2월 23일 오후 5시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675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대비 약 3.04% 하락한 수치다. 이날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하락 압력을 강하게 받았으나, 투자자들이 고수해 온 9500만원 선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으며 견조한 하방 경직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하락의 핵심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강력한 관세 정책이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자극되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고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고 안전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정학적 불안 속에서 금값은 상승세를 타는 반면, 비트코인은 동조화에 실패하며 '디지털 금'으로서의 위상이 시험대에 올랐다. 국내 시장의 제도적 변화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정치권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조치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리며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5900선을 돌파하는 등 강력한 랠리를 펼쳤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한 채 마감했다. 2월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6포인트(0.65%) 오른 5846.0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개장과 동시에 전일 대비 1.63% 급등한 5903.11로 출발, 오전 한때 5931.86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점을 터치했다. 이번 상승장은 미국발 승소 소식이 견인했다. 트럼프표 보편적 관세의 법적 근거가 흔들리면서 수출 주도형인 국내 증시에 안도 랠리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무분별한 관세 부과에 대한 제동이 걸리며 시장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면서도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적인 대응 가능성이 상존해 오후 들어 미 선물 시장 하락과 맞물려 상승 폭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 삼성전자 최고가 경신… 반도체 대형주 ‘방긋’ 유가증권시장의 대장주 삼성전자는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26’에서 AI 인프라와 모델, 서비스를 아우르는 이른바 ‘풀스택(Full Stack) AI’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K텔레콤(대표 정재헌)은 오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26에 참가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SKT는 통신 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한 차세대 경쟁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SKT는 이번 무대에서 지난해 울산에 구축한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DC)와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Haein)’ 운영을 통해 쌓은 인프라 혁신 기술을 대거 공개한다. 주요 전시 품목으로는 △지능형 관리 플랫폼 ‘AI DC 인프라 매니저’ △GPU 자원 최적화 솔루션이 포함된 ‘K-소버린 GPUaaS’ △비용과 전력 효율을 극대화한 ‘AI 인퍼런스 팩토리’ 등이 손꼽힌다. 특히 학습 중심에서 추론 중심으로 변화하는 AI 시장 흐름에 맞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화재(000810)가 지난해 4분기 예실차 악화와 자동차 보험 손실 등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본업의 일시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보유 주식 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 급증과 향후 현금흐름 유입 기대감이 주가를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삼성화재의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한 2347억원을 기록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약 14~22%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은 보험금 예실차 악화(-773억 원)와 자동차 보험 부문의 대규모 손실(-1249억원)이다. 자동차 보험은 누적된 요율 인하와 원가 상승 부담이 겹치며 적자 폭이 커졌다. 미래 수익 지표인 CSM(계약서비스마진) 조정도 뼈아팠다. 실손보험 가정 변경과 교육세 인상 등이 반영되며 약 1.3조원의 CSM 조정이 발생해 기말 CSM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6% 감소한 14.2조원을 기록했다. 실적 쇼크에도 증권가는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다. 키움증권은 기존 61만원에서 75만원으로 23% 상향했으며, 대신증권도 62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가장 큰 근거는 자본의 급격한 팽창이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도 불구하고 국내 배터리 업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판결이 관세 자체를 부정한 것이 아니라 법적 근거의 한계를 지적한 것인 만큼, 안보와 리쇼어링 관점에서 고율 관세 정책은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내 생산 기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한국 배터리 기업들이 공급망 재편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하며 주가 상승 여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증권 김현수 연구원은 이번 연방대법원 판결이 IEEPA(국가경제비상권한법)의 한계를 지적했을 뿐 관세 부과 자체를 반대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 역시 무역확장법 232조와 무역법 301조를 적극 활용해 안보 관점에서 중요하거나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품목에 대한 관세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미 슈퍼 301조에 근거해 전기차용은 2024년, ESS용은 2026년부터 25%의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현지 생산 시설을 갖춘 한국 기업들의 수혜는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2026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 주말 미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날인 21일 모든 국가에 `글로벌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대신 무역법(122조)에 근거한 관세를 전세계에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에서 부과하는 관세율 수준에 맞춰서 미국도 그만큼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부과한 상호관세가 근거도 없고 수시로 바뀌는 등 트럼프 마음대로 정했다는 것이죠. 대법원도 위법이라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새로운 관세 부과 수단을 찾고 있어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슈가 되고 있어요. 연준도 불확실성 커져…상호관세 위법 '후폭풍' "인플레 방향 예측 더 어려워져" 6월 금리인하 재개 전망도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도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중략)…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상호관세가 작년 미국 물가에 줬던 상승 압박이 이제 해소될지, 아니면 트럼프 행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 연방대법원이 트럼프 정부의 핵심 통상 정책인 '상호관세'에 대해 헌법적 제동을 걸었다. 대법원은 대통령이 '국가비상경제권법(IEEPA, International Emergency Economic Powers Act)'을 근거로 의회의 승인 없이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즉각 무역법 122조를 동원해 15%의 관세를 재부과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향후 150일 이후의 관세 지속 여부를 두고 미 의회와의 정치적 갈등 및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극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무역법 122조(Section 122 of the Trade Act of 1974)'는 미국 정부가 국제수지 악화나 대규모 무역적자 등 긴급한 경제 불균형이 발생했다고 판단할 경우, 대통령이 일시적으로 수입품에 대해 관세 또는 수입제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다. 해당 조항에 따른 조치는 통상 최대 150일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연장 여부는 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는 급격한 무역 불균형에 대한 ‘긴급 방어수단’ 성격을 띠는 제도로, 광범위한 통상 제재보다는 단기적·임시적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내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강력한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200조 원 시대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력 사업인 범용 반도체의 수익성 개선과 더불어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기술 우위가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2월23일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강력한 이익 성장과 함께 재무 체력이 개선되며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신증권 류형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71조원에서 201조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이는 2026년 메모리 반도체 가격 전망이 상향된 점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2026년 1분기에는 메모리 반도체 영업이익 1위 자리를 탈환하고, 연간으로는 기념비적인 20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범용 반도체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2026년 범용 DRAM과 NAND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전년 대비 각각 154%, 89%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류 연구원은 "과거 2017~20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