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알뜰폰 브랜드 ‘KB리브모바일’에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를 도입해 업계 최초로 AI 기반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월1일 밝혔다. LG유플러스 ‘익시오’는 AI를 기반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AI전화 대신 받기 △의심 전화 차단 등을 지원하는 AI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 제공은 지난 11월 KB국민은행과 LG유플러스이 체결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바탕으로 'KB리브모바일'은 금융·통신 데이터를 결합해 3단계 보이스피싱 보호시스템을 구축한다. 1단계 사전 탐지에서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AI가 분석해 고위험 거래가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고객에게 알림을 보낸다. 2단계 출금 차단은 ATM 이용 중 통화가 인지될 경우 즉시 현금 출금을 제한한다. 마지막으로 3단계 피해 보상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고객에게 최대 1000만 원의 보상 보험을 제공한다. 이버 서비스를 비롯해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 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전문가 없이도 누구나 업무에 최적화된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를 출시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업무 협업툴인 네이버웍스에 네이버의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추가하며 AI 협업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웍스 AI 스튜디오’는 메시지, 게시판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업무용 AI 어시스턴트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도구다. 범용 데이터 기반의 일반 AI 챗봇과 달리 사내 자료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최적화된 AI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웍스 메시지에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아주는 ‘메시지 검색 전문가’, 핵심만 뽑아 맞춤형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는 ‘주간보고 마스터’ 등 업무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어시스턴트뿐 아니라 ‘점심 메뉴 추천’, ’메시지 기반 MBTI 분석’ 등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다양한 창의적인 어시스턴트 제작도 가능하다. 네이버웍스의 AI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메일에서는 기존 초안 생성, 문체 변환 외에도 문장 개선, 일정과 할 일 추천, 답장 제안 등의 기능이 추가됐다. 드라이브의 경우 업로드된 파일을 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유플러스(이하 LG U+)가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의 성과 확대와 통신 본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2월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장 환경의 변화와 고객 니즈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고, 고객 가치에 집중해 상품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전문성 강화'와 '유기적인 협업 체계 구축'이다. 주요 사업 영역에서 상품 조직과 사업 조직을 분리해 전문성을 높이고, 상품을 중심으로 유관 부서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크로스 펑셔널' 협업 체계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핵심 사업 분야인 AX는 사업 포트폴리오에 집중하는 '사업 조직'과 차별화된 상품 출시를 담당하는 '상품 조직'으로 분리된다. 또 AX 사업을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개발 조직도 주요 핵심 사업별 전담 조직 형태로 재편된다. CTO 산하 개발조직은 사업과 핵심 목표를 공유하며 서비스 개발의 경쟁력을 개선해 고객에게 서비스가 제공되는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모바일·홈으로 대표되는 통신 본업과 B2B 유·무선 사업 영역에서도 ‘상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체질 개선이 이뤄졌다. 모바일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디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 에이닷 전화에 통화 보안 기능인 ‘AI 보이스피싱 탐지’를 새롭게 추가했다고 12월 1일 밝혔다. 이번 기능은 통화 중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경우 즉시 사용자에게 팝업, 알림음, 진동을 통해 경고를 제공한다. AI 모델은 △의심 키워드 포함 여부 △대화 패턴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통화 중 보이스피싱 여부를 판별하며, 결과는 ‘의심’과 ‘위험’ 두 단계로 구분된다. 사용자가 경고 팝업에서 ‘보이스피싱 아님’을 선택하지 않을 경우, 해당 번호에는 ‘피싱탐지’ 라벨이 부착되어 이후 발신·수신 시에도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이번 기능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기반으로 통화 내용 분석부터 경고 알림까지 전 과정을 단말 내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서버를 거치지 않아 정보 유출 우려가 없는 안전한 탐지가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단말에서는 에이닷 전화 앱을 통해, iOS에서는 에이닷 앱 내 ‘전화’ 메뉴에서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설정’의 ‘AI 보안’ 메뉴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보안’ 메뉴를 통해 △AI 안심차단 △전화 가로채기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 소비 시장을 겨냥해 T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며 내수 경기 활성화에 나섰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12월 혜택은 고객 감사제를 비롯해 스타벅스, 도미노피자, 버거킹, 뚜레쥬르, CGV 등 주요 제휴사와 함께 진행된다. 특히 고객 투표로 선정된 ‘T day’ 이벤트에서는 160만 명에게 스타벅스 무료 쿠폰과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도미노피자 방문 포장 50% 할인, 버거킹 와퍼 50% 할인 등 외식·문화 소비를 겨냥한 프로모션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파스쿠찌 최대 50% 할인, 빕스 최대 40% 할인, 롯데월드 어드벤처 종합이용권 본인 50% 할인 등 대규모 제휴 혜택을 통해 연말 나들이 및 외식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또한 전국 로컬 브랜드 먹거리 최대 48% 할인, 세종미술관 특별전 20% 할인 등 지역경제와 문화 소비를 동시에 촉진하는 전략을 내놨다. 이번 고객 감사제는 참여율이 높아 제휴사 매출이 평시 대비 60~19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고객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통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제휴사와의 ‘윈윈’ 구조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6G 이동통신 기술 선도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인공지능 기반 무선접속망(AI-RAN)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술 협력에 나섰다고 11월2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기반 채널 추정 기술 △분산형 다중 안테나(MIMO, Multiple Input Multiple Output) 송수신 기술 △AI-RAN(Radio Access Network) 기반 스케줄러 및 코어 네트워크 기술 등 6G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전국망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 제공과 실증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삼성리서치는 AI 채널 추정 모델과 분산형 MIMO 알고리즘 고도화를 맡는다. 양사는 AI-RAN 얼라이언스 멤버로서 국제 총회에서 기술 제안과 연구 성과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협력을 이어왔다. SK텔레콤은 이미 2023년 국내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고, MWC25에서 AI-RAN 기반 기지국 시연을 선보이는 등 미래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류탁기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담당은 “AI와 무선통신의 융합은 6G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며 “삼성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이 연말연시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로밍 서비스 할인 프로모션을 내놓았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내년 설 연휴까지 적용 가능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모션의 핵심은 그룹 할인이다. 최대 3명이 함께 ‘바로(baro) 요금제’에 가입하면 가입자 전원에게 1만원씩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만 34세 이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바로 YT 요금제’ 고객은 기존 상시 50% 할인에 더해 추가 1만원 할인까지 적용돼 최저 4,500원에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적용 대상 요금제는 ▲바로 요금제 3GB(29,000원)~24GB(79,000원) ▲바로 YT 요금제 4GB(29,000원)~25GB(79,000원) 등 총 8종이다. 청년 고객은 데이터 1GB 추가 제공 혜택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로밍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가 혜택도 확대했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가족로밍’ 옵션(3천원 추가 시 데이터 공유), 여행보험·공항 라운지·면세점 할인 혜택을 포함한 ‘클럽T로밍’ 멤버십, 귀국 후 다이소·외식업체 할인 쿠폰 제공 등이 포함된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기가 내년도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생산 물량을 사실상 모두 소진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생산라인을 최대치로 가동할 계획이다. 11월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브로드컴, 구글, 테슬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고객사와 내년도 공급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생산 기지의 가동률이 이미 최대치에 도달한 가운데, 베트남 라인까지 풀가동해 공급 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FC-BGA는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고정하고 전기 신호를 전달하는 핵심 기판으로, 대형화되는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차세대 고부가 제품으로 평가된다. 삼성전기는 IT 기기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AI 반도체용 FC-BGA와 전장용 MLCC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집중 육성해 왔다. 지난 2022년 베트남에 약 1조3000억원을 투자한 것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FC-BGA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이비덴 등 기존 선두 기업이 엔비디아 중심의 수요를 흡수해왔으나, 글로벌 빅테크들이 자체 서버용 ASIC 반도체를 확대하면서 삼성전기에도 기회가 확대되고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이니텍(대표 김철균)은 전국민의 95%가 LTE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아프리카 정보통신기술(ICT) 선도국 르완다와 정보보안 및 핀테크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11월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은쿠비토 주한 르완다 대사가 이날 이니텍 본사를 방문해 양국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르완다는 과거 KT가 전 국토의 95% 이상 면적에 LTE망을 구축한 국가로 한국과 ICT 관련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니텍은 2024년까지 KT 자회사로 금융보안 업무를 담당해온 기업으로 이번 르완다와의 금융·보안 분야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의 대외협력기금(EDCF)이 2022~2026년 5년간 5억 달러 규모 대 르완다 지원 계약을 체결한 점도 향후 사업 환경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날 이니텍을 방문한 은쿠비토 대사는 미국 유학파로 르완다 정보통신청 국장, 교육부 장관, ICT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한 ICT 전문가다. 양측은 △금융·보안 사업, △르완다페이(Rwanda Pay) 사업, △스테이블코인 사업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보안 분야에서는 르완다 주요 은행 및 기업과의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중인 SK텔레콤 정예팀이 대학생, AI 연구자들과 함께한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성수동 크래프톤 워룸에서 열린 ‘2025 파운데이션 모델 테크 워크숍’은 SK텔레콤 정예팀이 주관해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국내 AI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한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 크래프톤, 포티투닷,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 서울대학교, KAIST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응용 사례를 공유했다. 워크숍에서는 대규모 모델 학습, 파운데이션 모델 선행 연구, 국산 AI 반도체 기반 추론 최적화, 게임 산업 내 AI 활용 사례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특히 SK텔레콤은 500B(5천억 개) 파라미터급 초대형 모델 개발 도전 배경과 연구 방향을 공개하며 국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대와 KAIST는 각각 멀티모달 오디오 생성과 액션 모델 연구 성과를 발표했고, 리벨리온은 국산 AI 반도체 기반 기술을 소개했다. 크래프톤은 사내 AI 에이전트 ‘KRIS’와 실시간 대화형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