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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3 (화)

K-제조에 'AI 근육' 입힌다…피지컬 AI 대전환 시동

유태준 회장 로드맵 선포, 제조·국방 잇는 국가 인프라로
엔비디아와 손잡고 데이터팩토리 구축, 초격차 전략 가동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대한민국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피지컬 AI(Physical AI)의 실행 로드맵이 공식 발표됐다.

 

한국피지컬AI협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6 신년하례회'를 열고, 가상 세계의 AI를 물리적 현장에 구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의 핵심인 주제 발표 세션은 기술 담론을 넘어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실행 방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먼저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 회장은 '피지컬 AI 최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피지컬 AI를 개별 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대한민국 산업 구조 전환을 이끄는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로 정의했다. 유 회장은 연구실에 머무는 AI가 아닌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생산성을 창출하는 생태계 구축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학계 대표로 나선 강남대학교 주해종 교수와 인하대학교 권장우 처장은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주 교수는 피지컬 AI 인재 양성 사업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기술 변화 속도에 맞춘 유연한 교육 과정의 중요성을 역설했고, 권 처장은 현장 중심의 인력 공급과 R&D 협력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선순환 구조를 제안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과 데이터 전략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엔비디아(NVIDIA) 차희준 전무는 한국의 피지컬 AI 확산을 위한 글로벌 협업 방안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AI 인프라와 한국의 제조 역량이 결합했을 때의 시너지 효과를 분석했다.

 

 

 

기술적 기반을 뒷받침할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 전략을 발표한 마음AI 손병희 연구소장은, 실질적인 기술 구현을 위해 양질의 물리적 데이터 확보와 이를 처리할 전용 인프라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형두, 정진욱, 안도걸 의원 등 여야 의원들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태완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이 참석해 피지컬 AI 산업 육성을 위한 입법 및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다. 참석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피지컬 AI가 제조, 국방, 의료 등 국가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차세대 전략 기술'이라는 점에 동의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창립 이후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조직으로 급성장한 한국피지컬AI협회는 이번 로드맵 발표를 기점으로 정책 연계와 공동 실증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태준 회장은 "산업계와 학계, 글로벌 파트너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분야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행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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