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국내주식 투자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1월12일 신규 고객과 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간 국내주식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신청 고객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국내주식 거래 시 6개월간 거래수수료는 물론 유관기관 수수료까지 전액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후 국내주식 거래가 발생한 고객에 대해서는 추가 6개월 동안 유관기관 제비용만 부담하는 수수료 우대 혜택이 적용돼, 최대 1년간 수수료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다. 수수료 혜택은 고객 1인당 월 거래대금 500억 원 한도 내에서 제공된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제로베이스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체감하는 거래 비용을 낮추고 국내주식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투자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금융시장이 유례없는 ‘불확실성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미국의 고용 쇼크와 지정학적 긴장 고조, 여기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행정부 간의 유례없는 정면충돌이 겹치면서 안전자산인 금과 은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 금 4600달러·은 84달러 돌파…“역사는 다시 쓰였다” 1월12일 국제 자산투자 시장의 시선은 귀금속 현물 가격판으로 쏠렸다. 금 현물 가격은 장중 약 2% 급등하며 온스당 4600달러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이는 자산 시장 내 ‘공포 지수’가 임계점에 도달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은(銀)의 기세는 더 무서웠다. 은 현물 가격은 한때 5% 넘게 치솟으며 온스당 84달러에 육박,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에 비해 변동성이 큰 은이 이토록 가파르게 오른다는 것은 시장이 단순한 위험 회피를 넘어 자산 포트폴리오의 근본적인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설명했다. ■ 美 고용 쇼크,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를 깨우다 가격 폭등의 첫 번째 도화선은 미국 노동부의 ‘우울한 성적표’였다.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원·달러 환율이 8일 연속 파죽지세로 오르며 1470원 선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발(發) 대외 리스크에 국내 수급 불균형이 겹치며 원화 가치가 하락하는 모양새다. 1월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前) 거래일(9일) 주간거래 종가보다 10.8원 급등한 146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1,470원 선을 터치하기도 하며 외환 당국의 강력한 구두 개입이 있었던 지난달 24일 장중 기록한 148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대외 악재: '엔저' 공포와 지정학적 리스크 원화 약세의 주된 원인은 대외 불확실성 확대다. 특히 엔화 약세가 원화 가치를 동반 하락시키는 '커플링' 현상이 뚜렷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조기 총선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본 내 정치·재정적 불확실성이 부각,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이 원화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미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미국 연방 검찰의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관련 수사 착수 소식과 더불어 베네수엘라·그린란드 관련 이슈가 부각되면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반면, 미국의 12월 실업률 하락으로 연준(F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운영하는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 미국 원자력 기업들과 대규모 전력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국내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특히 원전 시공사(건설사)와 기자재 업체들이 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 현대건설 20%대 급등…기자재·설계株까지 '온기' 1월12일 주식시장에서는 메타의 '원전 동맹' 소식이 전해지며 오후 들어 관련주들의 상승폭이 더욱 확대됐다. 이날 오후 3시 22분 기준 현대건설은 전일 대비 1만 5300원(20.18%) 오른 9만 11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형 원전 시공 능력뿐만 아니라 SMR(소형모듈원전) 분야에서의 경쟁력 관련 기대감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전 계측기 및 핵심 부품 업체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우진은 15.28% 급등한 2만 1050원을 기록했고, 피팅·밸브 기업 태광 역시 14.47% 오른 2만 61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였다. 이 밖에도 태웅(+8.38%), 성광벤드(+4.95%)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훈풍이 불었다. 전통적인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나증권이 첫 발행어음 상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발행어음 투자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1월12일 ‘하나 THE 발행어음’ 출시를 기념해 종합매매계좌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과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에서 하나증권은 발행어음 관련 OX퀴즈에 참여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또 이벤트 기간 중 약정형 발행어음을 100만 원 이상 매수하고 유지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00명에게 국내주식 매수 쿠폰을 제공한다. 아울러 신규 고객과 최근 6개월간 계좌 잔고가 100만 원 미만이었던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연 3.6%(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약정형 특판 발행어음 가입 기회도 마련했다. 해당 상품은 만기 181~270일 구조로 한시적으로 판매된다. 이벤트와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대현 하나증권 WM그룹장은 “발행어음은 확정금리 구조와 시장금리 대비 경쟁력 있는 수익률로 단기 자금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새해 들어 코스피가 연이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1월12일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조756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6.32%, 16.25%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지만, 외국인 매수세는 반도체 대형주보다는 바이오와 조선·방산·원전(조·방·원) 관련 종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반도체주의 단기 급등 이후 외국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대내외 이벤트와 정책·지정학적 이슈가 맞물린 업종으로 투자 비중을 옮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 전반의 강세 흐름 속에서 순환매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도 제기된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은 셀트리온으로, 총 4039억 원이 순매수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해당 기간 하루도 빠짐없이 셀트리온을 매수했다. 셀트리온은 12일(현지시간) 개막한 ‘2026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M)’에 참가해 신약 개발 로드맵과 신규 파이프라인을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연금자산 규모가 2조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연금자산 1조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성과로,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운영과 고객 맞춤형 컨설팅 강화, 전사 차원의 협업 체계가 맞물린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DC(Defined Contribution (Pension), 확정기여형)와 IRP(Individual Retirement Pension, 개인형퇴직연금)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수익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특히 장기 관점의 자산 배분과 리스크 관리에 초점을 맞춘 연금 운용 전략이 자산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는 대외 평가에서도 확인됐다. 한화투자증권은 2025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사업자 평가에서 ‘원리금보장 수익률’과 ‘수수료 효율성’ 부문 상위 10% 사업자로 선정되며, 실질적인 운용 성과와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김승룡 한화투자증권 연금본부 상무는 “이번 연금자산 2조원 돌파는 영업 현장과 기획·지원 부문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이자, 고객 신뢰가 축적된 결과”라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비상장주식의 상장 임박을 미끼로 한 IPO(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투자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고’ 단계로 상향했다. 신속한 수사 의뢰와 사기 이용 계좌에 대한 금융거래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대포통장을 활용한 동일 유형의 범행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금감원은 1월12일 “지난해 6월 해당 투자사기에 대해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한 이후에도 유사한 피해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다”며 경보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23건의 민원이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된 데 이어, 같은 해 11~12월에도 30건의 민원이 추가되며 현재까지 총 53건의 피해 민원이 확인됐다. 금감원에 따르면 피해자들이 투자한 종목은 서로 달랐지만, 범행 수법과 재매입 약정서의 형식이 동일해 동일 불법업자가 새로운 투자자를 물색하며 반복 범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수사기관과 협조해 사기에 이용된 일부 증권계좌에 대해 금융거래 제한 조치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투자사기의 핵심 수법은 과장된 사업 내용과 허위 상장 정보를 제시하며 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번 비트코인(BTC)으로 쏠리고 있다. 최근 가격 조정 국면에서 이른바 ‘비트코인 전도사’로 불리는 고래(거액 투자자)들이 천문학적인 손실을 보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내부에서는 여전히 “비트코인이 조만간 역대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는 강력한 낙관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 '전도사의 수난'...25조원 사라져도 끄떡없는 이유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과 개인들의 성적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낙관론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MicroStrategy Incorporated) 등 주요 홀더들이 겪고 있는 평가 손실액은 한화로 약 2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일반적인 자산 시장이라면 이러한 거액의 손실은 시장의 패닉 셀(Panic Sell)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다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들의 손실은 실현되지 않은 '평가 손실'일 뿐이며, 오히려 이들이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유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 시장의 신뢰를 지탱하는 버팀목이 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과거 원자재 시장에서 전쟁이나 분쟁은 '일시적 쇼크'였다. 포성이 들리면 가격이 급등했다가, 뉴스 헤드라인에서 사라지면 곧바로 제자리로 돌아오는 'V자형' 반등이 공식처럼 통용됐다. 그러나 최근의 양상은 전혀 다르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이제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장의 '상시적 리스크 프리미엄(Permanent Risk Premium)'으로 내재화됐다. 즉, 사건이 종료되더라도 가격이 예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고, 분쟁 가능성 자체가 가격의 하단을 지지하는 '영구적 가격결정 메커니즘'이 됐다는 분석이다. ■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이 쏘아 올린 '자원 민족주의'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시대의 기점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본다. 이 사건 이후 세계 경제는 △공급망의 취약성 노출 △무역의 파편화 △자원 민족주의라는 세 가지 거대한 변화를 맞이했다. 지난 4년간 중동의 전면전 위기, 대만 해협의 긴장 고조, 그리고 최근 미국의 베네수엘라 전격 공습까지 이어지며 시장은 '언제든 공급망이 끊길 수 있다'는 공포를 가격에 선제적으로 반영하기 시작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