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지역상권학회(회장 성창수)는 2025년 8월 27일 동국대학교 문화관 초허당세미나실에서 창립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역상권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법제화된 상권 정책의 의미와 중앙정부의 의지를 공유하고, 학회 창립의 필요성과 역할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계·정부·산업계·소상공인 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동국대학교 강규영 부총장의 환영사와 함께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들의 서면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장관의 축사를 김민수 지역상권과 과장이 대독하였다. 김 과장은 “상권은 더 이상 단순한 거래의 공간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국가 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인프라”라며, 최근 제정된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정부는 상권 정책을 단순 지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축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학계와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성창수 회장(동국대 기술창업학과 교수)은 기념사에서 “오늘날 우리는 기술혁신의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의 확산, 인구구조 변화, 지역 불균형이라는 네 가지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쿠팡과 같은 플랫폼의 일상화
행정절차의 디지털화가 늦어지는 이유를 물었더니 서면이나 대면주의(対面主義 :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을 해야하는 습관) 등의 뿌리 깊은 관습(34.1%)이 1위였다.(사진 : 유튜브 캡처)가장 디지털화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은 교육 현장. 일본 재단(도쿄)이 전국의 17~19세의 남녀 1000명에게 실시한 의식 조사에서, 일본의 디지털화에 대해 40% 가까이가 “뒤쳐져 있다”고 회답했다. 뒤쳐진 이유로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의한 일제 휴교 하에서의 온라인 수업 도입의 지연이나, 학교에 의한 대응 격차 등이 꼽혔다. 일상에서 디지털화를 진행시켜 주었으면 하는 것(복수응답)은 “온라인 수업”이 35.9%로 최다를 보였다. 급부금 입금 등 신속한 지원(24.8%), 행정 절차 관련(23.5%)이 뒤를 이었다. 급부금(給付金)이란 주로 국가나 공공 단체에서 내어 주는 돈을 말한다. 행정절차의 디지털화가 늦어지는 이유를 물었더니 서면이나 대면주의(対面主義 : 얼굴을 마주 보고 일을 해야하는 습관) 등의 뿌리 깊은 관습(34.1%)이 1위였다. 교육에서 필요한 것을 묻자 “프로그래밍 언어나 IT리터러
2일 서울 소재 한 고등학교 교실에 수능 시험실 번호가 안내되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7일부터 2주간 서울 관내의 모든 중‧고등학교는 전 학년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4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학사일정 조정방안 긴급 발표’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앞으로 남은 학사일정과 대학별고사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주간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 방안이 학생, 학부모, 교원 모두의 입장에서 여러모로 어려움을 가져오는 것임을 알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 교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선제적 조치임을 이해 바란다“고 덧붙였다. 4일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629명이다. 그 중 서울지역 확진자는 295명(국내 발생 291명)에 달한다. 향후 2주간 논술·면접·실기 등 대학별 고사로 60만명의 이동이 예상된다. 12월에 논술·면접 등이 집된 대학별 고사는, 정시 ‘다’군 실기 전형이 끝
한 수험생이 3일 오전 8시 10분경 수능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에 경찰차로 등교한 후 뛰어가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 한 수험생이 3일 오전 시험장인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 시험실로 뛰어가고 있다. 8시 10분까지인 입실 시간을 맞추지 못해 경찰차를 타고 등교했다.
한 수험생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동성고등학교 앞에서 수능을 치르기 위해 등교하면서 학부모와 포옹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민찬홍 한양대 교수가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함으로써 고교 교육의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을 열고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문제를 냈다"며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예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6, 9월 모의고사 분석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학력 격차, 재학생들 내에서 성적 분포 등에 있어 예년과 달리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종 결과물이 어려워지지 않도록 애를 썼다. 초고난도 문항도 피하려고 최대한 노력했다"면서 "재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출제 계획을 세우는 단계에서
2일 서울시 소재 한 고등학교에 별도시험실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1일까지 수험생 중 37명이 확진됐다. 미응시자 2명을 제외한 35명은 전국의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학년도 수능시험 준비상황' 브리핑을 열고 “교육부는 수능 응시자를 일반, 격리, 확진 수험생으로 분리하고 시험장별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3일 전국의 86개 시험 지구에서 총 49만3433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다. 교육부는 2일 기준 일반시험장과 별도시험장, 병원, 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하여 총 1383개의 시험장을 확보했다. 전년보다 198개 증가한 규모다. 시험장 내 시험실은 작년보다 1만291개가 증가한 3만1291개다. 12만708명의 관리·․감독·방역 인력이 시험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자가격리 수험생은 113개의 시험장에서 583개의 시험실을 이용한다. 총 3775명의 격리자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또 전국의 거점 병원 25곳과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는 지난달 30일 화상으로 과학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서울시립과학관)2021년부터 연간 5000명의 학생들이 온라인에 세워진 실험실에서 분자생물학 등의 기초과학 실험을 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립과학관과 암젠코리아는 국내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명과학 교육 기회을 넓히고, 과학 분야의 진로탐색 기회를 확대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30일 체결했다. 아동, 청소년이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다양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과학자를 키울 ‘Grow Up, Bio Up(그로우 업, 바이오 업)’ 과학교육 캠페인의 일환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기초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암젠코리아는 과학 교육 진행에 필요한 물적, 인적자원을 3년간 후원한다. 또한, 암젠코리아의 전문과학 인력들이 참여하는 진로탐색캠프를 운영하는 등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2021년부터는 비대면 체험형 과학실험실을 개발해 온라인 교육을 시작한다. 2022년부터는 현장에 참여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도 12월 3일 예정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최악의 경우까지 대비해 별도의 시험장을 준비하고 있다. 2주밖에 안 남았고, 쉽게 연기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며, “49만명의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준비해 왔기 때문에 철저하게 12월 3일 수능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확진 수험생 120명, 자가격리 수험생 3800명을 감당할 수 있는 별도의 시험공간을 확보했다. 확진자는 지정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에서,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과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우 부총리는 “최악의 경우 수능 전날 진단검사를 받아서 밤늦게 확진 통보를 받을 수 있다”며 “12월 2일 진단검사를 받는 수험생의 경우 신속하게 진단검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질병청에 협조 요청을 했으며 수능 당일 입실 전까지 확진·격리자를
조희연 교육감이 지난달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서울특별시교육청이 원격 및 등교 수업에서 과정 중심 평가 모델을 개발 및 보급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21일부터 수도권 유·초·중·고의 전면 원격수업이 종료하고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 및 등교 수업에서 학생의 학습 상황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공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과정 중심 평가 모델을 개발하여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과정 중심 평가 모델 개발은 교사가 교수학습 과정에서 학생의 발달과 성장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하는 쌍방향 수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해당 모델은 초등용과 중등용 두 가지 자료로 제작됐다. 초등용은 전학년에 걸쳐 학년별·교과별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 요소를 추출한다. 1~2학년, 3~4학년, 5~6학년 총 3권으로 구성해 12월 중에 개발·보급될 예정이다. 중등용은 원격수업에서 다양한 온라인 학습 도구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배움을 지원하는 형성평가와 피드백 방법, 원격수업, 등교수업을 연계한 수행평가 방법 등을
전국여성노동조합이 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사 앞에서 ’시간제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과 집단교섭 승리를 위한 총파업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초등돌봄 전담사들이 공적 돌봄 강화, 상시 전일제 전환 등을 촉구하는 1차 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6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사 앞에서 ’시간제 돌봄전담사 전일제 전환과 집단교섭 승리를 위한 총파업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파업에 참가한 인원은 전체 초등돌봄전담사 1만 2000명의 절반 정도인 약 6000명이다. 현재 돌봄전담사 중 전일제 근무는 16%에 불과하다. 주 20~30시간 근무가 절반 이상인 54%, 30~40시간 근무가 26%다. 노동자들은 시간제로 묶어놓고 무료로 초과 노동을 하게 만드는 관행을 지적하며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노조는 “돌봄전담사들은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운영되는 돌봄교실에서 70%가 비자발적 시간제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돌봄전담사들에게 단시간 노동, 공짜 노동을 강요하며 피땀을 갈아 넣은 질 낮은 노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방과 후를 방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