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인체이식용 조직 소재 전문기업 한스바이오메드(042520)가 운영 및 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자사주를 처분한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10월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보통주 30만주를 주당 33,800원에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처분 금액은 약 101억 4천만 원 규모다. 이번 자사주 처분은 10월 27일부터 11월 2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신한투자증권이 위탁투자중개업자로 선정됐다. 처분 대상 주식의 가격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인 10월 23일 KRX 정규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실제 처분가는 처분일 및 할인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현재 한스바이오메드는 총 539,388주(지분율 3.99%)의 자사주를 보유 중이며, 매각 상대방은 얼터너티브 투자자문자산운용으로 최대주주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처분은 회사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 투자 확대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에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이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콧 베선트(Scott Besant) 미국 재무부 장관은 10월2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대중 100% 관세 인상’ 계획이 사실상 철회됐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중국과의 고위급 무역 협상을 마친 뒤 CBS 인터뷰에서 “100% 관세 위협은 사라졌다”며 “중국의 전 세계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 역시 철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상당한 규모의 미국산 대두 구매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움직임에 대응해 11월부터 대중 관세를 100%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이번 협상으로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베선트 장관은 NBC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이제 합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 위협은 매우 강력한 협상 지렛대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100% 관세)을 피하면서 중국과 여러 사안을 논의할 수 있는 실질적 합의 프레임워크에 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이틀간 열린 5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을 통해 마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정보업체 LSEG(London Stock Exchange Group)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운영 기업이다. 16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정보와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LSEG는 데이터·분석(Data & Analytics), 자본시장(Capital Markets), 사후거래(Post Trade) 등 세 가지 주요 사업 부문을 두고 운영된다. 데이터와 분석 부문에서는 자회사 리피니티브(Refinitiv)를 기반으로 44,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금융 정보, 분석 도구, 뉴스, 그리고 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FTSE 러셀(FTSE Russell)은 16조 달러 이상이 벤치마크되는 글로벌 지수와 분석 서비스를 담당하며, 세계 주요 인덱스 공급자로 자리하고 있다. 자본시장 부문에서는 런던증권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AIM(대체투자시장), 터콰이즈(Turquoise), 트레이드웹(Tradeweb) 등을 통해 다중 자산군의 주식, 채권, ETF, 외환 거래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현대로템은 미국 방위 산업 인공지능(AI) 기업 쉴드AI로부터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도입해 차세대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을 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국제 항공우주·방산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쉴드AI와 '국방 AI 기반 다목적 드론 운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는 전장에서 발생하는 비선형적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자율 임무 기술을 현대로템의 차세대 유·무인 복합(MUM-T) 지상무기 체계에 적용하는 데 초점을 둔다. 현대로템은 쉴드AI가 공급하는 AI 자율 전투 소프트웨어 플랫폼 '하이브마인드 엔터프라이즈(HME)를 활용해 무인 체계 자율 전투 임무 수행 기술을 단계적으로 개발, 이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HME는 인간의 개입 없이 플랫폼 간 협업과 임무 분담이 가능한 자율임무 수행 기술을 개발하는 도구다. 특히 MUM-T 무기 체계 운용 핵심인 전장 상황 인식과 정보 공유, 자율 판단·통제, 협력 타격 임무 등을 구현하는 데 최적화됐다. 미국과 호주에서 진행되는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잠수정과 같은 차세대 무인 전략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한항공이 북미 항공시장 공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캐나다 2위 항공사 웨스트젯(WestJet)의 지주회사 지분을 인수하며, 델타항공·에어프랑스-KLM과 함께 글로벌 항공 삼각동맹을 구축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10월23일 공시를 통해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Kestrel Topco) 및 케스트렐 홀딩스(Kestrel Holdings)의 지분과 채권 11.02%를 2억1,700만달러(약 3,109억원)에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질적으로 웨스트젯의 지분 10%를 확보한 효과로, 대한항공의 북미 시장 진출 전략이 구체화된 결과다. 이번 인수에는 대한항공의 오랜 조인트벤처(JV) 파트너인 미국 델타항공도 함께 참여했다. 델타항공은 웨스트젯 지분 15%(약 3억3천만달러)를 인수하고, 이 중 일부인 2.3%를 에어프랑스-KLM 그룹에 양도했다. 이로써 북미 항공 노선을 잇는 한·미·캐나다·유럽 간 협력 체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거래와 맞물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웨스트젯 이사회 멤버로 공식 선임됐다. 웨스트젯 이사회에는 벤저민 스미스 에어프랑스-KLM 회장, 알렉스 크루즈 전 영국항공 회장 등 글로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우리은행은 대표 서민금융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2025년 3분기 누적 공급액이 558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5000억원을 돌파하며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2024년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초과했다. 2025년에도 △1분기 1540억 △2분기 1750억 △3분기 2298억을 공급하는 등 계속해서 대출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출금액 뿐만 아니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 달성률(87.5%) 역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지난 2023년 우리은행은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과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 등 새희망홀씨대출을 확대하며 대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 ‘실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옵션 시장이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수의 급등세에 맞춰 콜옵션 내재변동성(IV, Implied Volatility)이 10년래 최고 수준으로 치솟으며, 시장 불확실성이 극단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0월23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콜옵션 내재변동성이 지난 10년간 관측치 중 상위 1% 구간에 도달했다. 이는 올해 4월 미국발 관세 폭탄으로 증시가 폭락했던 이른바 ‘해방의 날’, 그리고 지난해 8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악의 폭락장으로 불린 ‘검은 월요일’과 유사한 수준이다. 내재변동성은 옵션 가격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로,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지수 변동폭을 얼마나 불확실하게 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즉, 변동성이 높아질수록 “미래의 코스피 흐름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시장 인식이 커졌다는 뜻이다. BofA는 이번 급등의 배경으로 가파른 코스피 상승세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오히려 자극한 점을 지목했다. 코스피는 9월 초 3,142.93에서 전날 3,883.68까지 오르며 두 달도 채 안 되는 기간에 23.57% 급등, 신고점을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신한카드가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기간 내 이벤트에 응모한 뒤 해외 온·오프라인에서 50만원 이상, 국내외 합산 50만원 이상을 이용하면 된다. 고액 이용자 상위 10명에게는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와 함께 리모와 캐리어, 아이패드 프로, 다이슨 에어랩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1등과 2등에게는 각각 20만8000 마일리지, 10만8000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이는 인천·부산 출발 싱가포르·발리·푸켓 노선 왕복 항공권 2매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이용금액 조건을 충족한 모든 고객에게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3000 마일리지가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싱가포르항공과 제휴해 국내 유일의 외항사 마일리지 카드인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멤버십, 웰컴·연간 기프트 마일리지 등 다양한 혜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바이오벤처사인 비엔에이치리서치가 오는 11월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파트너링 행사인 BIO‑Europe 2025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인 뇌질환, 특히 알츠하이머병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겨냥해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투자 유치, 협업 파트너 발굴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비엔에이치리서치가 보유한 신약 파이프라인 중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1상을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올해 안에 임상 2a상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 핵심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해외 제약사 및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미팅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국산 뇌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사업화 기틀이 마련될 가능성이 커졌다. 국내 바이오업계에서는 이번 행사가 정보 교류를 넘어 “글로벌 신약시장 진입을 위한 최대 모멘텀”으로 평가된다. 비엔에이치리서치는 행사 기간 동안 해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라이선스 아웃 논의와 더불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하에 협력사 발굴과 투자 유치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신약 개발은 막대한 투자와 긴 시간이 필요하지만, 성공 시 시장 가치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0월29일 ‘2025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삼성행복대상은 기존 여성 및 효행 문화 중심에서 사회상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국민의 보다 큰 행복을 위한 연구와 창작, 안전한 사회, 통합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하는 방향으로 시상부문을 개편하고, 각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사회상의 변화와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사회 행복총량과 국민 안전 증진에 보다 직접적인 기여를 한 분야를 조명하겠다는 의미다. 연구·창의 부문에서는 정영선(84)씨가 한국 조경의 학술적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에게 쉼의 공간을 선사해 선정됐다. 정씨는 한국 최초의 여성 조경 국토개발사로 조경을 예술 창조의 영역으로 확장했다. 선유도 공원, 올림픽 공원 등 자연 생태 복원과 도시 재생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대표적이다. 정씨는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조경 분야의 노벨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했다. 사회·안전 부문에는 디지털 성착취 근절과 관련 법·제도 개선에 기여한 조승노(52)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이 선정됐다. 조 팀장은 텔레그램 'N번방' 사건 수사 당시 국제 공조를 이끌며 조직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