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상경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보호방안 마련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일반지부 국민은행 콜센터 노동자들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상경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보호방안 마련을 보장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우리은행(행장 정진완)의 2025년 급여 지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직급별 보수 역전 현상이다. 본부장 등 관리자급 이상 여성 직원의 평균 보수는 1억9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동일 직급 남성 직원의 평균 보수인 1억 8,300만 원보다 900만 원이나 높은 수치다. 이러한 현상은 실무진인 행원급 이하에서도 나타났다. 여성 행원의 평균 보수는 8,400만원으로 남성보다 100만원 더 많았다. 차·과장 등 책임자급에서는 남녀 모두 1억3,500만원으로 동일한 수준을 기록하며 '성별 임금 격차 제로'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리은행은 이미 지난 2024년에도 전 직급에서 여성 직원의 보수가 남성보다 최소 200만원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년 연속으로 여성 직원이 남성보다 높은 보수를 챙기는 '이례적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 경쟁 은행과 극명한 대비…"남성 우위 공식 깨졌다" 이는 타 시중은행과 비교했을 때 더욱 독보적이다. 아직 2025년 자료가 공시되지 않은 경쟁 은행들의 2024년 기준 데이터를 살펴보면, 대다수 은행에서 여전히 남성 직원의 보수가 소폭 우위에 있다. - 신한은행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최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란 공습 여파로 인한 '3고(고유가·고환율·고금리)' 현상이 국내 경제를 압박함에 따라 4대 금융지주가 일제히 비상 모니터링 체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다. ■ KB금융, CEO 중심의 실시간 컨트롤타워 가동 양종희 회장을 필두로 한 KB금융그룹은 그룹 경영진 전원이 참여하는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장의 변동성을 단순히 관찰하는 수준을 넘어, 유가와 환율이 국내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 단위로 체크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재해복구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입 기업에 최고 1.0%p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긴급 수혈한다. KB증권은 고객 대상 리스크 안내를 강화했으며, KB국민카드는 항공 및 여행업종 매출 추이를 분석해 소비 위축에 대비한 모니터링에 착수했다. ■ 신한금융, '주의'에서 '경계'로…단계별 위기관리 진옥동 회장의 신한금융그룹은 현재 위기관리 단계를 '주의'로 설정하고 주간 정례 회의를 통해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즉시 CEO 주재의 '위기관리위원회'를 가동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대출 차주들의 오랜 권리인 '금리인하요구권'이 인공지능(AI)과 만나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신용 상태를 실시간 분석하고 최적의 시점에 자동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해주는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서다. 바쁜 일상 속에서 본인의 신용도가 개선됐음에도 권리를 행사하지 못했던 '깜깜이 차주'들에게는 단비 같은 소식이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높은 은행권의 심사 문턱이 실효성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AI가 비서처럼 '착착'…마이데이터와 만난 금리인하 요구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이번 '금리인하요구 자동대행 서비스'는 소비자가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하고 자동 신청에 동의하기만 하면 작동한다. AI 엔진이 차주의 소득 상승, 신용 점수 상향 등 금리 인하 요건이 충족되는 시점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은행에 즉시 요구서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하나은행을 제외한 국민·신한·우리·농협·기업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하나은행 역시 상반기 내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이 서비스의 최대 장점은 '망각의 비용'을 줄여준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차주가 직접 서류를 준비해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자금조달비용 상승이라는 거센 압박 속에서도 국내 카드사들이 '카드론(장기카드대출)' 금리를 일제히 낮추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금리는 오름세지만, 서민들의 급전 창구인 카드론 금리는 오히려 뒷걸음질 치며 금융 소비자들의 숨통을 틔워주는 모양새다. ■ 7개사 모두 내렸다… KB국민 '금리 최저'·우리 '최대 낙폭' 2월2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해 말과 비교해 모두 하락했다. 그중에서도 KB국민카드는 연 13.04%를 기록하며 업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조사됐다. 전년 말 대비 0.03%포인트(p)를 더 깎아내며 '최저 금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반면, 하락 폭이 가장 눈에 띄는 곳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한 달 만에 금리를 0.38%p나 끌어내리며 연 13.76%까지 낮췄다. 이어 현대카드(13.56%), 하나카드(13.6%), 신한카드(13.73%) 순으로 낮은 금리를 형성했으며, 삼성카드(14.08%)와 롯데카드(14.28%)는 하락세에는 동참했으나 여전히 14%대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대를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KB금융그룹이 중소기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 경영 체계 구축을 위해 대규모 지원 사격에 나선다. 단순 비용 지원을 넘어 우수 안전 기술을 보유한 공급사와 안전 설비가 필요한 수혜사를 매칭하는 ' 선순환형 모델'을 통해 실효성 있는 산업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복안이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잡고 총 7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산업안전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할 공급기업을 모집한다고 2월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역량 강화와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산업안전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공급기업을 발굴해, 안전 인프라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작업 환경을 무상으로 개선해 주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공급기업은 자사 제품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수혜기업은 비용 부담 없이 체계적인 사고 예방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 모집 대상은 화재 방지, 끼임·충돌·추락 예방 등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안전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50개 공급기업에게는 사업계획 기반의 1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