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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6 (목)

"살 빼는 약이 효자" 한미약품 비만약, 매출 1000억↑

영업이익 173% 수직 상승…증권가, 목표주가 70만원 '파격 상향'
글로벌 제약사 대항마 '에페글레나타이드'…연내 기술 수출 '청신호'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미약품(128940)이 지난해 4분기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를 증명하며 '비만 치료제' 중심의 제2의 도약기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탄탄한 본업에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가치가 더해지며 증권가의 눈높이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2월 26일 한미약품에 대해 '이익과 파이프라인의 동반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1만원에서 70만원으로 37% 파격 상향 조정했다.

 

■ 분기 영업이익 173% 급증... 마진 성장률로 입증한 기초체력

 

교보증권 정희령 책임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미약품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330억원(YoY +23.2%), 영업이익은 833억원(YoY +173.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호실적으로, 약품사업부와 북경한미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더해 MSD향 임상 시료 공급 및 한미정밀화학의 수주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이 16.7%를 기록하며 높은 마진 개선세를 입증한 점이 긍정적이다. 정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확인되고 있으며, 2026년에도 매출 10% 이상 성장과 영업이익률 15% 이상 달성이라는 가이던스를 충분히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 'K-비만약' 에페글레나타이드, 첫해 매출 1000억 원 기대

 

시장의 이목은 한미약품의 비만 치료제 포트폴리오에 쏠려 있다. 현재 약 8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 한미약품은 강력한 영업력과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에페글레나타이드' 출시 첫해에만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글로벌 제약사 제품인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와 유사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면서도 개선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정 연구원은 "출시 시 전반적인 가격 인하가 예상되지만, 이를 상쇄하는 수요(Q)의 폭발적 증가로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연내 기술 수출 1건 이상 목표... 촘촘한 R&D 일정

 

차세대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한미약품은 연내 1건 이상의 기술이전(L/O) 체결을 목표로 삼고 있다. 주요 후보군으로는 체중 감소율이 우수한 삼중작용제 'HM15275'와 First-in-class(혁신 신약)를 노리는 'HM17321' 등이 꼽힌다.

 

상반기 내 MSD로 기술 수출된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차세대 비만약 파이프라인들의 중간 데이터 확인이 가능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매출 성장에 비례하는 R&D 투자를 유지하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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