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출하량과 매출 기준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올해 글로벌 TV 판매 20년 연속 1위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LG전자는 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12월1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TV 매출 점유율은 29%로, 전년 같은 기간(28.6%)보다 소폭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15.2%로 집계돼 업계 2위를 유지했다. 이어 TCL(13%), 하이센스(10.9%) 등 중국 브랜드 업체들이 뒤따랐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5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도 5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다. LG전자는 올레드 TV 시장에서 3분기 누적 매출 기준 45.4%,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LG전자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올레드 TV 시장 선두 업체다.
삼성전자도 올해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 올려 34.9%를 기록했다. 한국 브랜드의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은 80%를 넘겼다.
삼성전자는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선두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현재 매출 기준 80형 이상(29.2%)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전년(32.6%) 대비 3.4%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의 도전이 거세다. 올해 매출 기준 TCL의 80형 이상 매출 점유율은 18.4%로, 전년 같은 기간(16.8%) 대비 1.6%포인트 확대됐다. 하이센스도 같은 기간 12.8%에서 16.3%로 3.5%p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