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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24 (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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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HBM4E 첫 공개…엔비디아 ‘루빈’의 심장 된다

4나노 공정·16단 적층 기술 집결…AI 메모리 주도권 탈환 선언 파운드리부터 패키징까지 토털 솔루션…루빈 플랫폼 유일 파트너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플랫폼인 ‘베라 루빈(Vera Rubin)’ 시대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단순한 메모리 공급사를 넘어 설계,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만의 ‘토털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의 주도권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 HBM4E 실물 최초 공개…1c D램·4나노 파운드리 역량 집결 삼성전자는 3월16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개막한 ‘GTC 2026’에서 차세대 초고대역폭메모리인 HBM4E의 실물 칩과 코어 다이 웨이퍼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이번 HBM4E는 삼성의 최첨단 1c D램 공정과 파운드리 4나노 베이스 다이 설계 기술이 전격 도입된 결정체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HBM4E는 핀당 16Gbps의 전송 속도와 초당 4.0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압도적인 대역폭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지점은 차세대 패키징 기술인 ‘하이브리드 동 접합(HCB)’의 도입이다. 삼성은 기존 열압착 본딩(TCB) 방식보다 열 저항을 20% 이상 개선한 HCB 기술을 통해 16단 이상의 고적층 구조에서도 안정적인 방열 성능을 확보했다. ■

매출 45조 사상 최대…LS, '전력 슈퍼사이클' 탔다

영업익 23% 급증·수주 12조 돌파, 출범 이래 최고 성과 북미·유럽 인프라 특수 톡톡, 2차전지 등 12조 통큰 투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에 따른 이른바 '전력 슈퍼사이클'이 LS그룹의 실적 지형도를 완전히 바꿨다.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노후 전력망 교체 및 AI 데이터센터 확충 수요를 선제적으로 공략한 결과, 그룹 출범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의 경영 실적을 달성하며 중장기 성장 가속도를 확보했다. LS그룹은 내부회계 기준 2025년 매출액 45조7223억원, 영업이익 1조48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3.1% 급증한 수치로,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기록이다. 고금리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력 계열사들의 수익성 위주 수주 전략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이번 호실적의 일등 공신은 전력 인프라 사업을 견인하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이다. 양사는 초고압·해저케이블부터 변압기, 배전반에 이르는 전력 송·배전 토털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내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맞물린 대규모 인프라 수주가 잇따르며 양사의 합산 수주잔고는 12조 원을 넘어섰다. 이는 향후 수년간의 먹거리를 미리 확보한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LS의 견고한 펀더멘털을 입증하

삼성전자 '9만 노조' 결집…5월 총파업 현실화되나

HBM4 결전 앞두고 생산 차질 공포, 성과급 상한 폐지 배수진 "깜깜이 보상 못참아" 역대최대 규모 쟁의, 9일 찬반투표 돌입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노사 갈등 국면에 진입했다.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으로 합법적 쟁의권을 코앞에 둔 노조가 ‘5월 총파업’이라는 배수진을 쳤다. 특히 이번 노조 연합체 규모는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72%에 달해, 현실화될 경우 반도체 생산 라인이 멈춰 서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깜깜이 성과급’이 당긴 방쇄...“상한선 없애라” vs “박탈감 우려” 지난 3월3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 이후, 삼성전자 3개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즉각 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갈등의 핵심은 임금 인상률보다 ‘성과급(OPI, Overall Performance Incentive, 연간 경영성과 기반 성과급) 제도’에 있다. 노조는 현재의 성과급 산정 기준이 투명하지 않은 ‘깜깜이 구조’라고 비판하며 성과급 상한선 폐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상한선을 폐지할 경우 사업부 간 보상 격차가 극심해져 조직 내 중화권 전반의 박탈감이 커질 수 있고, 미래 투자 재원 확보에도 무리가 간다는 입장이다. 사측이 ‘특별 포상’이라는 절충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전제되지 않은 임시

중동發 '황산 쇼크'…배터리 원가 비상, 수익성 덮쳤다

호르무즈 물류 마비에 가격 3배 폭등, LFP·니켈 공정 직격탄 중동 공급난에 톤당 160불 돌파, 이차전지 흔드는 핵심 변수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하면서 에너지원을 넘어 산업의 기초 원자재인 황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인 중동발 물류 차질로 황산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생산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호르무즈 해협 통과 물동량 타격… 황 가격 ‘수직 상승’ 최근 이란과 미국 간의 갈등 상황 속에서 글로벌 황산 공급망이 직격탄을 맞았다. 카타르에너지는 드론 공격의 영향으로 LNG 및 석유화학 제품과 함께 황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 카타르의 황 생산 능력은 연간 약 380만 톤으로, 2025년 기준 전 세계 해상 황 무역량의 약 8%를 차지하는 핵심 공급처다. 문제는 전 세계 해상 유황 무역량의 50%(연간 약 2,000만 톤)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는 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주요 수출국의 물류가 차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황산 가격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실제 황산 평균 가격은 2024년 톤당 50달러에서 2025년 93달러를 거쳐, 최근 들어 160달러에 육박하며 급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중국 황산 가격 추이 (Spot 기준): 2024년

아이니네트웍스, AI 기반 통합 물류로 시장 석권

AI 수요예측으로 품절 제로 도전, 중국 지사 필두로 스마트 물류 확장 피지컬 AI·디지털 트윈 도입 가속화…글로벌 SCM 혁신 파트너 부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전세계 유통 시장의 경계가 무너지고 주문 채널이 파편화되는 '하이퍼 커넥티드(Hyper-connected)' 시대, 국내 유통물류 시스템 전문 기업 아이니네트웍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아이니네트웍스는 최근 ‘2026 올해의 대한민국 브랜드 파워 1위’와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급변하는 이커머스 환경에서 제조·유통 기업들의 고질적인 통점(Pain Point)을 정확히 해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주문(OMS)과 창고(WMS)의 ‘화학적 결합’…데이터 단절의 벽을 넘다 기존 물류 현장의 최대 난제는 '시스템의 파편화'였다. 주문 관리 시스템(OMS, Order Management System)과 창고 관리 시스템(WMS, Warehouse Management System)이 서로 다른 언어를 쓰다 보니, 주문이 들어와도 실제 재고와 맞지 않거나 배송 단계에서 정보가 누락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이니네트웍스가 선보인 ‘AI 기반 OMS/WMS 통합 플랫폼’은 이 지점을

"말 한마디로 쇼핑"…갤럭시 S26 ‘행동하는 AI’ 탑재

명령수행 넘어 맥락파악하는 ‘에이전틱 AI’…구글·퍼플렉시티 골라 쓴다 NPU 성능 39% 폭발적 향상…전문가용 코덱 탑재로 ‘영상 끝판왕’ 등극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비서가 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틱(Agentic) AI’ 시대를 공식 선언했다. 단순한 명령 수행을 넘어 맥락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3세대 AI 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통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하이엔드 표준을 다시 쓴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하고 갤럭시 S26,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울트라 등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가 지향하는 ‘폐쇄형 생태계’와 대비되는 ‘개방형 AI 에코시스템’과 압도적인 하드웨어 성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으며, 갤럭시 S26 시리즈는 그 정점에 선 제품”이라며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는 에이전틱 모바일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프로세서와 디스플레이의 혁신... “아이폰 성능 우위는 옛말” 갤럭시 S26 시리즈의 핵심은 모바일 두뇌인 칩셋의 비약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