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현대모비스, 유럽 PE공장 가동…전동화 영토 확장
슬로바키아 노바키 신공장 본격 가동…年 28만대 PE시스템 양산
체코·스페인 BSA 이어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거점 확보
피초 총리 등 현지 고위층 참석… 2033년 글로벌 수주 40% 목표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유럽 현지에서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며 전동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코와 스페인의 배터리시스템(BSA) 생산 거점에 이어 슬로바키아에 구동계 핵심 장치인 PE(Power Electric)시스템 양산 공장을 가동하며 역내 공급망 고도화를 완성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지시간 9월2일 슬로바키아 트렌친주 노바키에서 PE시스템 신공장 가동식을 열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노바키 공장은 대지면적 10만6000㎡(약 3만2000평), 연면적 8500㎡ 규모다. 총 2500억 원의 투자가 집행된 이 시설은 전기 모터 핵심 부품인 스테이터와 인버터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28만 대 분량의 PE시스템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PE시스템은 모터, 인버터, 감속기를 하나의 모듈로 통합한 전기차의 핵심 구동 장치다. 이번 신공장은 현대모비스가 유럽 대륙에 처음으로 구축한 PE시스템 전용 생산거점이자, 유럽 내 세 번째 전동화 생산 거점이다. 동유럽 자동차 산업의 요충지인 슬로바키아에는 기아를 비롯해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볼보 등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들이 밀집해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