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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9 (월)

더존비즈온, 제주은행 2대 주주 등극… '제4인뱅' 대신 실리 택했다

인터넷은행 리스크 피하고 '디지털 플랫폼' 실익 집중
기업 데이터와 금융의 결합… 수익 구조 다변화 예고
제주은행,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성장 동력 확보

더존비즈온이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추진 대신 지방은행 지분 투자를 통한 디지털 금융 시장 공략으로 선회했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제주은행(대표 이희수)이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 566만9783주를 570억원에 전량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증자 참여로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 지분 14.99%를 확보하며 2대 주주 지위에 오른다. 이는 현행 은행법상 비금융주력자(산업자본)가 지방은행에 대해 보유할 수 있는 법적 최대 지분율이다.

 

이번 결정은 막대한 자본 투입과 인가 불확실성이 따르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보다 기존 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존비즈온은 그간 제4인터넷전문은행 준비 과정에서 축적한 비즈니스 모델과 디지털 금융 플랫폼 기술력을 제주은행에 이식할 계획이다.

 

투자금 전액은 제주은행의 디지털 뱅킹 분야 고도화에 투입된다. 더존비즈온은 제주은행의 인프라를 활용해 직접적인 은행 설립에 따른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한편,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더존비즈온은 자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역량을 제주은행의 영업 기반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핀테크 전문 계열사인 테크핀레이팅스의 AI 기반 기업신용평가 모델과 매출채권팩토링 서비스를 제주은행을 통해 본격화한다.

 

보유 중인 500만 기업 데이터와 1000만 직원의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기존 비즈니스 솔루션에 뱅킹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업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 제공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창출해 본업의 경쟁력과 매출 성장을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제주은행 역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전기를 맞게 됐다. 현재 여·수신 규모 12조원대, 연간 영업이익 1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의 IT 기술력을 더해 디지털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지분 참여는 단순 투자를 넘어 양사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제주은행의 디지털 부문 사업을 공동 추진함으로써 디지털 뱅킹 분야에서 독보적인 혁신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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