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새해 시작과 함께 1조 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수주에 성공하며 K-조선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번 수주는 단순한 실적 추가를 넘어, 한국 조선업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건조 역량이 글로벌 선주사들에게 확실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월6일 공시를 통해 미주 지역 선사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1조 4,993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되어 오는 2029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 단순한 덩치 싸움 아니다… '기술의 디테일'로 승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는현재 시장의 주력 선종인 17만 4,000㎥급 LNG 운반선보다 월등히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어, 선주 입장에서는 단위당 운송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선박이다. 여기에 고효율 축 발전기와 LNG 재액화 시스템 등 최신 친환경 기술이 대거 탑재되어 운항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이는 급변하는 글로벌 해운 환경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용 3200톤급 호위함 추가 수주에 성공하며 함정 수출 누적 20척을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8447억원으로, 해당 함정들은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앞서 필리핀에 인도한 2600톤급 호세 리잘급(Jose Rizal-class)과 3200톤급 미겔 말바르급(Miguel Malvar-class) 호위함의 운용 성과를 기반으로 성사됐다. 한국과 필리핀 정부 간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군 등 관계 부처의 지원이 더해졌으며, 주필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의 소통과 협조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필리핀은 복합적인 해양 안보 환경에 대응하고 해상 작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군 현대화 사업인 ‘호라이즌(Horiz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수주한 호위함은 올해 인도된 미겔 말바르급 호위함과 동일한 사양을 기반으로 건조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호라이즌 프로젝트에 따라 2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또 한 번 의미 있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11월10일 회사는 글로벌 선사 ‘리저널 컨테이너 라인(Regional Container Lines, RCL)’과 약 4,353억 원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건조되는 선박은 1만3,800TEU급으로, 길이 337m·너비 51m·높이 27.3m의 초대형 선형이다. 울산 HD현대중공업이 직접 건조에 나서며, 2028년 10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RCL은 운항 선복량 기준 글로벌 21위에 해당하는 태국계 해운사로, HD현대중공업과의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 올해 컨테이너선 61척 수주… ‘2배 성장’ 이번 수주로 HD현대그룹이 올해 확보한 컨테이너선은 총 6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28척, 2023년 29척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다. 컨테이너선 발주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 친환경 연료 전환, 물류 안정화 수요가 맞물리며 급증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친환경 추진 기술과 안정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선사들의 신뢰가 이어지고 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1월3일 코스피가 장중 한때 4,200선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AI·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랠리가 이어졌다. 삼성전자가 11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와 네이버,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AI 인프라 및 첨단 제조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국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시장의 투자심리는 다시 ‘위로’를 향하고 있다. ■ 코스피, 4,200 돌파…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불붙였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2.5% 이상 급등하며 4,210선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11만 원 돌파)와 SK하이닉스(60만 원 돌파)가 상승을 주도했다. 지난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GPU 공급 확대를 발표한 이후, AI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크게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AI 관련주인 네이버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코스피 전반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방산·조선 업종에서도 HD현대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강세를 보였다. ■ 개인이 ‘사자’…외국인·기관은 차익실현 수급 면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견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HMM이 3조5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선박 투자를 단행한다. 10월16일 HMM은 국내 조선사에 1만3000TEU급 LNG 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12척을 발주한다고 공시했다. 발주 총액은 약 3조500억원으로, 2018년 ‘빅 오더(Big Order)’ 이후 7년 만의 초대형 투자다. 이번 프로젝트의 건조는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나눠 맡는다. HMM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선대의 친환경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해운 경쟁력과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LNG 연료 탑재…IMO·EU 규제 대응 위한 ‘선제적 행보’ 이번에 발주되는 12척은 모두 LNG(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하는 차세대 친환경 컨테이너선이다. 국제해사기구(IMO)와 유럽연합(EU)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LNG는 즉시 적용 가능한 저탄소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노르웨이 선급협회 DNV 자료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중유 대비 △온실가스(GHG) 23% 이상 △질소산화물(NOx) 80% 이상 △황산화물(SOx) 99% 이상 감축 효과가 있다. 또한 영국의 조선·해운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10월15일 코스피지수가 장중과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에 마감, 지난 10일 세웠던 직전 최고 종가(3,610.60)를 불과 3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장중에는 3,659.91까지 치솟으며 기존 장중 최고치(3,646.77)를 경신했다. 코스피가 3,650선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상승 폭은 2023년 11월 이후 약 2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 "상승 종목 80% 넘었다"…대형주 전방위 급등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했다. 장중에는 3,600선과 3,650선을 연달아 돌파하며 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전체 코스피 종목의 81% 이상이 상승 마감할 정도로 광범위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전날 약세를 보였던 ‘조방원(조선·방산·원전)’ 관련주가 급등했고, 바이오와 반도체 대형주가 이를 뒤따르며 지수를 강하게 견인했다. 삼성전자는 3.71% 상승한 9만5,000원으로 역대 최고 종가를 새로 썼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74%, 두산에너빌리티는 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