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이를 사칭한 미끼문자가 기승을 부리자 방송통신위원회가 4일 이용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문제의 문자들은 불법도박 사이트 등으로 연결되는 인터넷주소(URL)를 포함해 클릭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퍼지고 있다. 실제 신고 사례를 보면 “민생회복 쿠폰 도착 안내 지금 받으러 가기 유로1.kr”과 같은 단순 안내형부터, “광복절특별사면 해드립니다”라는 허위 문구와 함께 특정 사이트 접속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방통위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는 절대 누르지 말고, 전화를 걸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만약 이용자가 해당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기관을 사칭한 가짜 사이트로 접속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나 앱이 설치될 수 있다. 이 경우 무단 송금이나 휴대전화 원격 제어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와 협력해 이용자들에게 주의 안내 문자를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으며, 통신사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에는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도 요청했다. 이용자는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에서 수신한 문자를 복
브랜드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디슬래시(D/, 대표 고지영)가 기존의 프로젝트 단위 외주 방식을 탈피하여 기업의 성장을 장기적으로 지원하는 ‘디자인 구독 서비스’를 9월 3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디자인 구독 모델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며 혁신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입증했으며, 기업이 내부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고도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디자인 결과물을 수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디슬래시의 디자인 구독 서비스는 단순한 시각 작업의 반복이 아니라 브랜드가 직면하는 디자인 정체 현상과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일관되지 않은 시각적 아이덴티티 문제를 해결하는 컨설팅 중심의 모델을 지향한다. 기업은 월정액 기반으로 로고 및 패키지 디자인을 비롯하여 브로슈어, 리플릿 등 편집 디자인 전반에 걸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업무 수행의 신속성 또한 강화했다. 서비스 신청 후 첫 시안은 24시간에서 48시간 이내에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전문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를 전담 배정하여 결과물의 품질 관리와 소통의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는 디자인 인력을 직접 운용하기 어려운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대안이 될 전망이다. 고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국내 재생에너지의 심장부, 새만금을 신성이엔지의 기술력으로 채운다. 신성이엔지가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 73M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한다고 4일 밝혔다. 국내 대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인 새만금 햇빛 나눔 사업에서 신성이엔지가 다시 한번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수상 태양광은 육상보다 조건이 까다롭다. 습기와 염분, 파도 등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하기 때문이다. 신성이엔지는 이미 안동 임하댐(47MW)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고내구성 친환경 모듈'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업계는 신성이엔지의 '연속 수주'에 주목한다. 효성중공업 컨소시엄과 협력한 300MW급 지역 주도형 사업에 이어 이번 73MW 공급까지 확정 지으며, 새만금 지역 기자재 시장에서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해당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농생명용지 저류지에 73MW 규모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2020년 농어촌공사가 아리울 태양광 컨소시엄(대표사: BS한양)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사업 협약을 체결했으며, 신성이엔지는 컨소시엄 참여사로 지역 기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73MW 규모의 이번 납품은 새만금에
국내 욕실 업계를 선도해온 계림이 서울사무소 쇼룸을 전면 리뉴얼하며 브랜드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지난 4월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단행해온 ‘토털 욕실 솔루션 브랜드’로의 변화를 시각적·체험적 공간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다. 계림은 서울사무소 쇼룸을 자사의 브랜드 철학과 최신 제품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재단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과거 위생도기 제조 중심의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지향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새롭게 단장한 쇼룸은 ‘자연을 담아 공간을 빛내다’라는 슬로건 아래 스테인리스 소재와 식물을 조화시킨 인테리어를 채택했다. 금속 특유의 세련미와 녹색 식물의 생동감을 결합해 모던하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벽면을 최소화하고 프레임과 조명을 활용한 열린 구조를 도입해 전시 제품이 돋보일 수 있는 갤러리 형태의 공간을 연출했다. 전시 구성 측면에서는 디지털 기술과의 접목이 눈에 띈다. 쇼룸 중앙에 배치된 130인치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계림의 60년 역사와 핵심 기술력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또한 비데, 세면기, 수전 등 주요 제품군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기아가 정통 SUV 바디타입의 전용 전기차 `더 기아 EV5(The Kia EV5, 이하 EV5)`를 출시하고, 4일부터 본격적인 계약에 돌입했다. EV5는 기아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다섯 번째 모델로, EV6, EV9에 이어 EV3, EV4에 이르기까지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하는 전략적 패밀리 SUV다. 기아는 EV5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편의 사양과 공간 활용성을 갖춰, 전기차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EV5는 정통 SUV 바디타입 기반의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국내 EV 대중화 시대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대표 모델"이라며 "합리적인 패밀리 전기차 구매를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EV5가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V5는 전장 4,610mm, 전폭 1,875mm, 전고 1,675mm, 축간거리 2,750mm의 차체에 2열 레그룸 1,041mm를 확보해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슬라이딩 방식의 2열 확장형 센터콘솔과 풀플랫 시트를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제1회 산업AI 엑스포’가 3일 서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AI와 산업의 융합,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엔비디아·MS 등 글로벌 빅테크와 HD현대, LG CNS 등 국내 기업 100여 곳이 참가해 최신 산업 AI 솔루션을 선보인다. 엑스포 개막과 함께 산업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자동차, 반도체, 배터리, 조선, 철강, 석유화학, 기계, 전자, 바이오, 섬유 등 주요 10대 업종 협회가 참여하는 ‘수요 기반 제조데이터 활용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제조공정 전반에 AI를 도입하려면 고품질 데이터 확보가 필수라는 점에서, 민관이 힘을 합쳐 데이터 공유와 활용 촉진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제조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 ‘한국형 Manufacturing-X’를 구축하고, 현장 수요가 높은 데이터부터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업종별 데이터 보유 기업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제조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 조선, 전자, 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가 적용된 신제품과 솔루션이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현대오토에버(대표 김윤구 사장)가 중공업 분야로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섰다. 현대오토에버는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에 사이버복원력법(Cyber Resilience Act, 이하 CRA) 대응을 위한 사이버 보안 위험평가 사업을 수주했다. CRA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유럽연합(EU) 규제로 2027년 12월 전면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유럽에 판매 및 유통되는 모든 디지털 관련 제품들은 CRA를 준수해야 한다. EU는 CRA를 통해 △산업용 로봇 △스마트 기기 △제조 설비 등 디지털 기능이 있는 제품의 보안을 의무화하고 있다. 최근 사이버 보안 규제가 확대되면서 외부와 통신하는 건설기계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제조업체들은 CRA 인증을 위해서 제품이나 설비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위험평가 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 위험평가는 사이버 보안 사고를 예측하는 활동이다. 사이버 보안 규제가 중요해진 만큼 위험평가 체계를 제대로 구축할 수 있는 보안 사업자 역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수주로,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보안 사업을 일반 차량에서 건설기계까지 확장했다. 건설기계는 구동장치부터 통신 인터페이스 등 일반 차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단순히 가전제품만 파는 것은 의미 없다. 판매 후 에너지 관리가 핵심이다.'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Group LTD., 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Clean Tech)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 영국법인장 최활수 상무,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Greg Jackson), 전략책임자(Chief Strategy Officer) 팀 힐(Tim Heal) 등이 참석했다. LG전자와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Octopus Energy) 협력의 핵심은 결합 시너지다. LG전자의 하드웨어(고효율 히트펌프)에 옥토퍼스의 소프트웨어(AI 에너지 플랫폼 ‘크라켄’)를 태운다. 그동안 가전 기업의 고민은 제품 판매 이후의 연결성이었다. LG는 옥토퍼스의 AI 플랫폼 ‘크라켄’을 통해 이 답을 찾았다. 크라켄은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LG 히트펌프가 가장 저렴한 시
SK텔레콤은 자사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 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을 기준으로 위험 및 기회 평가를 시행한다. `T.H.E. AI` 준수 여부 검증을 위해 개발된 ▲신뢰성 ▲다양성과 포용 ▲결정 투명성 ▲윤리적 책임성 등 4개 영역 60여개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가 진단을 수행한다. 이후 사내 기술, 서비스, 거버넌스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로 구성된 `Red Team`과 AI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같은 달보다 1.7% 오르며 두 달 연속 1%대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서비스 가격 하락 영향으로 0.1% 내렸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7%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에는 서비스, 공업제품,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의 가격이 모두 오른 영향이 작용했다. 세부 지표를 보면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전월 대비 0.6% 하락,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도 전월 대비 0.4%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5% 상승했다. 특히 식품 부문이 3.9% 올라 전체 상승세를 이끌었고, 식품 이외 품목은 0.1% 하락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신선식품지수다. 8월 한 달 사이 7.8% 급등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도 2.1% 올랐다. 세부적으로 신선어개는 8.0%, 신선채소 0.9%, 신선과실 0.1%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이후 1년간 소비자물가 등락률을 보면, 총지수는 올해 들어 2% 안팎을 유지하다 8월 1.7%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