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결과 10명 중 6명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자료=리얼미터 제공)10명 중 6명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해당 법안은 사업장에서 사망사고 등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경우, 기업과 사업주, 경영책임자에게도 형사책임을 묻는 내용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처리 방향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사업주와 경영책임자 등에 대한 처벌 조항을 명시해 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라는 응답이 58.2%, ‘처벌 중심의 법안처리는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키므로 바람직하지 않다’가 27.5%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은 14.4%다. 권역별로 광주/전라(처리해야 69.7% vs 처리하지 않아야 22.9%)와 서울(65.0% vs. 27.7%), 부산/울산/경남(61.4% vs. 19.8%), 인천/경기(59.9% vs. 30.9%) 거주자 중 절반 이상은 법안처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37.5% vs. 30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코로나19 위기를 타개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긴급처방으로 김승환 현 그룹인사조직실장(전무)의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1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자로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등을 역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김승환(사진) 현 그룹인사조직실장의 대표이사 부사장 내정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사진=아모레퍼시픽)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이끈 후 인사 조직을 총괄하며 조직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9년생으로 그동안 4년여 간 대표이사 자리를 지킨 1955년생 배동현 대표보다 14세가 젊다. 또한 정혜진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브랜드 유닛장(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브랜드 유닛장을 맡았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D유닛(기술연구원)장(상무)이 전무로 승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인사 단행과 관련해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rsquo
‘보톡스’ 생산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휴젤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 211억6598만원, 당기순이익 106억6318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직전분기보다 각각 12%, 26.7%씩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각각 5.7%, 16.2% 올랐다. 영업이익률도 39.1%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휴젤 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내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나간 배경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HA필러 고성장을 꼽았다. 휴젤이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540억7211만원, 영업이익 211억6598만원, 당기순이익 106억6318만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사진=휴젤)국내 시장 안정적인 성장과 해외 시장 약진이 두드러지면서 두 제품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8.5% 증가했다. 휴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는 15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HA필러는 전년 동기 대비 9.9% 상승한 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22% 상승한 수치다. 휴젤은 해
EU가 보복 관세를 발동하는 배경에는 쌍방이 같은 조건이 되는 것으로 교섭을 하기 쉽게 한 다음, 조치의 취하를 재촉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여, 쌍방이 타협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되고 있다.(사진 : 미국의 보잉 공장/위키피디아)미국의 항공기 제조사 지원을 놓고 미국과 대립해온 유럽연합(EU)은 세계무역기구(WTO)로 인정된 연간 최대 40억 달러(약 4조 4,653억 원)의 보복관세를 10일부터 발동한다고 발표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단지, EU는 대화를 호소하고 있고 쌍방이 양보할 수 있을지가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EU와 미국은 각각 ‘에어버스’와 ‘보잉’에 대한 지원이 부당하다고 오랫동안 대립하고 있으며 WTO는 함께 부당하다고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이미 EU제품에 연간 최대 8조 3,943억 원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단행했지만, EU도 지난달 WTO로부터 최대 40억 달러의 보복관세를 인정받았다. EU의 발디스 돔브로프스키스(Valdis Dombrovskis) 집행부위원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진전이 없었기 때문에 유감이지만, 권리를 행사해 대항조치를 취
한화솔루션이 한익스프레스를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친누나 일가의 물류회사를 부당지원한 혐의로 한화솔루션에 약 15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고발 조치한다. 공정위는 한화솔루션이 동일인 김승연의 친누나 일가가 지배주주로 있는 물류회사 한익스프레스를 부당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총 156억 8700만 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익스프레스는 과징금 72억 8300만 원이 내려졌다. 한익스프레스는 1979년 한화그룹 계열회사로 설립됐다. 1989년. 최대주주(33.03%)였던 한화가 지분을 전량 매각하면서 계열 분리되었으나, 그 후에도 김승연 회장이 한화그룹 전·현직 임원 명의로 차명 소유한 위장계열사로서 경영기획실에 의해 경영이 이루졌다. 차명주주들이 태경화성에 지분(50.77%)을 매각하여 태경화성이 지배주주가 됐다. 당시 태경화성은 김 회장이 100% 소유한 또 다른 위장계열사였다. 2009년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에서 김승연 회장이 차명으로 보유해온 사실이 드러났고 2013년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이후 태경화성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들이 일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항공사들이 일본 운항을 재개한다. 한일 양국 정부가 기업인 특별입국 절차를 시행하기로 합의하면서 일본을 방문한 기업인이 격리 없이 경제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데 따른 것이다.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은 지난 8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한 인천~일본 도쿄 노선의 운항을 오는 21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주 1회(토요일) 운항하고 기존 주중 2회 운항했던 인천~일본 오사카 노선 운항 요일은 금요일과 일요일로 변경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 운항 재개와 함께 이날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21일부터 내년 3월 27일까지 인천발 도쿄·오사카 편을 구매하는 고객은 여정 변경 수수료가 1회 면제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도쿄 노선의 운항 재개로 기업인들의 이동 편의가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티웨이항공도 5일부터 인천~오사카, 6일부터 인천~도쿄 노선 운항을 재개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경남 창원시에 세계 9번째로 액체수소를 생산하는 '액화 수소플랜트'를 건설한다. 두산중공업과 경남도, 창원시,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BNK경남은행,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은 6일 창원시청에서 '창원수소액화사업 계약·투자확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투자확약식은 지난해 10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남도·창원시·창원산업진흥원을 수소 액화 실증플랜트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따른 것이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산업특별시'를 선포한 경남 창원시에 세계 9번째로 액체수소를 생산하는 '액화 수소플랜트'를 건설한다.(사진=두산중공업)이번 계약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친환경 에너지 수소를 액체 상태로 생산하는 설비인 수소액화 플랜트를 EPC 방식으로 건설하고 향후 20년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한다. 계약금액은 1200억원 규모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수소액화 사업을 위한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액화수소 구매를 확약했다. BNK경남은행은 총 투자비 950억원 중 민간사업비 610억원을 투자한다. 이 플랜트는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신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자동차 전문기업은 레이더, 라이다, 카메라 등 자율주행 센서를 모두 독자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레벨3 자율주행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향후 레벨4 기술로 확대할 방침이다. 커넥티비티 분야에선 인포테인먼트 통합제어기, 음성 인식, 보안 등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2021년까지 5세대(5G) 통신 기술,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중심 회사로의 변신과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외부 기술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딥러닝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영상인식 스타트업인 스트라드비전의 지분 인수 및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레벨2~3 수준의 생산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율주행 핵심 센서인 라이다 시스템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해 벨로다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전략적 투자를 했다. 이를 통해 2021년까지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오는 12월 1일 OPEC 정기총회와 ‘OPEC+장관급 회의’에서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사진 : OPEC홈페이지 캡처)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 판은 3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 산유국들의 연합체인 ‘OPEC+’ 참가국들이 원유 협조 감산 감축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락세에 있는 유가를 떠받치겠다는 것이 그 목적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유럽 등에서 급격하게 재확산하고 있어, 각국이 도시 봉쇄(lockdown) 등을 실행, 경제활동이 정체할 우려가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원유 수요의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오는 12월 1일 OPEC 정기총회와 ‘OPEC+장관급 회의’에서 논의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재무 상태를 개선하고자 감자 결정을 했다. 3일 공시에 따르면 감자 비율은 3대 1이다. 3주를 보유한 주주는 1주를 보유하게 되는 식이다. 소액 주주 지분도 똑같이 소각하는 방식이다. 감자는 재무구조가 악화된 기업의 주식 수를 줄여 그 차익만큼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차익을 주주에게 돌려주지 않는 이 같은 방식을 무상 감자라고 한다. 아시아나는 이번 감자로 7400억원을 자본잉여금으로 확보하게 됐다. 2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의 자본잠식률은 56.3%에 달한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직접적인 타격을 고려할 때, 추가 자본 확충이나 감자 없이는 관리종목 지정이나 신용등급 하락 등의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연말 사업보고서상 자본잠식률이 50%보다 높으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면 일정 기간 주식 매매가 정지될 수 있다. 주식의 신용거래도 금지된다. 특히 사업보고서 기준 완전 잠식에 빠지거나 자본잠식률이 2년 이상 이어지면 상장 폐지 대상이 된다. 한 회계 전문가는 “일단은 올해 말 기준으로 자본잠식률을 50% 미만으로 떨어뜨려 관리종목을 회피하는 데 중점을 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