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25년 여름철(6~8월) 기후 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기온이 25.7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화되는 한편, 강수는 집중호우와 가뭄이 공존하며 지역별 기후 양극화가 두드러졌다고 4일 발표했다. 2025년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 및 평년 대비 편차 분포도 올여름 평균기온은 지난해(25.6도)보다 0.1도 높아 역대 1위였으며, 서울의 열대야일수는 46일로 1908년 기상관측 이래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6월 중반부터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8월 말까지 이어졌고, 8월 하순에도 평년보다 3.9도 높은 27.8도를 기록해 늦더위가 극심했다. 폭염일수도 전국 평균 28.1일로 평년보다 17.5일 많았다. 구미·전주·강릉 등 20개 지점에서 관측 이래 최다 폭염일수가 기록됐고, 대관령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일찍이 확장된 영향과 대기 상층의 정체된 고기압 구조, 티베트고기압의 복합 작용이 폭염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강수 패턴은 지역별로 극단적으로 갈렸다. 여름철 강수일수는 전국 평균 29.3일로 평년보다 9.2일 적었고, 강수량도 평년의 85% 수준인 619.7㎜에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동두천+연천`을 개최한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9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 in 동두천+연천`을 개최한다. 박람회는 도내 50∼70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군 순회형 박람회로, 구인·구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북부의 소규모 시군에서 열려 지역 기업과 중장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박람회에는 경기도립 노인전문 동두천병원, 로뎀요양원 등 25개 도내 우수채용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구직자는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현장 참여가 어려운 50여 개 기업은 채용게시대를 통해 채용 정보를 제공하며, 구직자가 제출한 이력서는 재단이 대행 접수해 기업에 전달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이력서 작성 강의 ▲이력서 사진 촬영 ▲시니어 유망직업 체험 부스 ▲커리어 상담 ▲재무 상담 ▲시군 일자리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상담부스가 운영돼 중장년층의 취업역량 강화와 경력 전환을 다각도로 지원한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
서울시가 시민들에게 한강에서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다시 연다. 2024 한강 잠퍼자기 대회 시는 오는 6일부터 10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플라자에서 ‘책읽는 한강공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여름 더위로 중단됐던 이 프로그램은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항을 시작하는 한강버스와 연계해 선착장 인근에 재개장한다. 이번 가을 시즌에는 총 7,50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된다. 어린이 도서부터 인문·사회·과학 학습서, 위인전, 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인기 만화 ‘식객’, ‘미생’, ‘슬램덩크’, ‘유미의 세포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책을 갖췄다. 600석 규모 좌석과 약 300㎡ 규모의 대형 그늘막이 설치돼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하며, 매주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음악 공연도 이어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존에서는 에어바운스, 볼풀장, 튜브 굴리기 등 체험형 놀이기구가 운영되고, 보드게임존에서는 루미큐브·부루마블&mi
서울의 대표적 도시자산인 한강을 중심으로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한강 정책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시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수) 국회에서 열린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서울- 한강, 서울의 미래`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는 임현택 국민대 특임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박동진 ㈜이크루즈 대표이사의 한강버스 발전 방향,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의 ‘한강르네상스와 그레이트한강 프로젝트’ 정책 성과, 김상혁 가천대 교수의 한강 가치 발표가 이어지며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오 시장은 인사말에서 “치수에서 이수로, ‘한강르네상스’를 시작한 지 20여 년 만에 한강은 서울의 상징이자 연간 8천만 명이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강을 시민이 더 사랑하는 공간이자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랜드마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디슬래시(D/, 대표 고지영)가 9월 3일 ‘디자인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브랜드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 디슬래시가 `디자인 구독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의 프로젝트 단위 외주 방식을 넘어 디자인을 기업 성장의 동반자로 삼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디슬래시는 업계 최초로 ‘디자인 구독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입증했다. 디슬래시의 디자인 구독 서비스는 기업이 내부 디자이너를 고용하지 않고도 정기적으로 안정적인 디자인 결과물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서비스는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닌 문제 해결 중심의 컨설팅 모델로, 브랜드가 직면하는 디자인 정체, 비효율적인 의사소통, 비일관적인 시각 아이덴티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서비스는 월정액 기반으로 운영되며, 로고·포장 디자인, 브로슈어·리플릿 편집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업무를 포함한다. 특히 첫 시안은 24~48시간 이내에 제공돼 신속성을 자랑한다. 전문 디자이너와 프로젝트 매니저가 전담 배정돼 결과물의 품질과 소통 효율을
사람의 가치를 빛나게 만드는 강남청소년센터는 지난 8월 30일 일원에코파크 에코센터에서 강남구 가족 1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강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 가족과 함께하는 청소년 명랑운동회’를 성황리 진행했다고 밝혔다. 2025년 강남구청소년어울림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명랑운동회` 참여 가족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청소년과 가족이 함께하는 신체활동을 통해 협력과 팀워크를 경험하고, 세대 간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일상 속에서 부족하기 쉬운 가족 간 교류와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 참여자들이 함께 뛰고 웃으며 공동체적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됐다. 이를 통해 청소년과 가족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함께 땀 흘리는 경험’을 통해 건강한 관계 문화를 확산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타이어 굴리기 △파도를 넘어 △바구니 탑쌓기 △볼풀공 덩크슛 △에어사다리 △계주 등 가족 단위 협동 경기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가족 모두가 한 팀이 돼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운영됐다. 특히 가족 간 호흡이 중요한 ‘에어사다리’와 협력심이 돋보인 &lsqu
경기도가 청년 신혼부부 2,650쌍을 대상으로 100만 원을 지원하는 `경기 청년 결혼지원사업` 모집 결과, 총 12,029쌍이 신청해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청년 신혼부부 지원에 1만 2천 쌍 몰려...높은 관심 확인 `경기 청년 결혼지원사업`은 2024년 청년참여기구 제안을 바탕으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이다. 자격 요건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경기도 주민등록자 ▲1985년 1월 1일∼ 2006년 12월 31일 출생 청년 ▲2025년 1월 1일 이후 혼인신고 완료 ▲2024년 부부 합산 소득 8천만 원 이하 등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8월 1일부터 29일까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남성 평균 연령은 31.8세, 여성은 30.5세였으며, 2024년 합산 평균 소득은 5,078만 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원시가 1,217쌍으로 가장 많았고, 화성시(1,018쌍), 고양시(880쌍)가 뒤를 이었다. 가장 신청이 저조한 시군은 가평군(32쌍)으로 나타났다. 도는 신청자의 자격과 제출 서류를 검증하고, 최근 5년간 경기도 거주기간과 전년도 부부
인천시 남동구가 인천에서 처음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 남동구, 인천 최초 학교 부지 활용 안전 통학로 개통 남동구는 등하굣길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간석3동 약산초등학교 담장을 허물고 너비 1.5m, 연장 100m의 안전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전교생 587명의 약산초교는 좁은 길에 불법주차와 지장물 등으로 인해 학생 안전사고 위험과 통행 불편 문제가 꾸준히 지적됐다. 이에 구는 지난 2023년부터 학교 북측 담장 주변 공간을 활용한 보행로 조성계획을 세우고, 인천시교육청 및 약산초교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올해 학교 담장 허물기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고, 6월 학부모 설명회를 거쳐 구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해 1억 4천만 원의 사업비를 마련했다. 남동구는 교육청, 약산초 등과 협약 체결 후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어린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했다. 강명국 약산초등학교장은 "등·하교 때마다 학생들이 차를 피해 통행하느라 힘들었는데, 2학기 개학 전 안전한 보행로가 마련돼 이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됐다"라고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
과천시는 그간 지속적으로 건의한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 관련 주요 제안 사항이 동 사업의 실시설계에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를 통해 시민 생활 편의와 도시 경관 개선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한다. 과천시 제안 `과천 · 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실시설계 반영 과천∼우면산간 도시고속화도로 지하화 사업은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막계동에서 주암동 일원까지 총 연장 3.04㎞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도로 지하화를 통해 신도시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통과 차량 및 진출입 차량의 교통성·접근성·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과천시는 그동안 턴키 입찰 참가자들에게 ▲대공원 고가차도 지하화 ▲원도심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를 잇는 보행육교 설치 등을 꾸준히 제안해 왔으며, 최종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된 태영건설이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대공원 고가차도의 지하화는 도심 내 시각적 단절을 해소하고 쾌적한 도시 경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관문체육공원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특별계획구역 부근에 보행육교 2개소가 설치돼 원도심과 신도심 간 보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도시개발공사 최초로 홈페이지에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GH, 전국 도시공사 최초 전자점자 홈페이지 서비스 도입 이번에 도입된 전자점자 서비스는 GH 대표 홈페이지 내 사업·청약·보상 정보 등 모든 콘텐츠를 전자점자 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본문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점자 콘텐츠도 자동으로 연동돼 최신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용자는 점자 단말기를 연결해, 각 콘텐츠 옆에 마련된 `뷰어 버튼`을 클릭해 바로 확인하거나, `다운로드 버튼`을 통해 전자점자파일(BRL)과 점자프린터용 파일(BRF)을 내려받아 내용을 읽을 수 있다. GH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표적인 정보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에게 디지털 격차 없는 정보 환경(디지털 배리어 프리)을 제공하고,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포용적 디지털 접근성 실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전자점자 서비스는 시각장애인에게 실질적인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GH는 앞으로도 정보취약계층을 배려한 웹 접근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