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 흐름을 보이면서, 이르면 다음 주부터 국내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745원으로 전주 대비 15.3원 올랐다. 서울은 1,812.4원, 대구는 1,721.8원으로 각각 13.4원, 15.3원 상승했다. 경유 가격도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평균 1,660.4원을 기록, 전주보다 23.9원 뛰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리터당 1,751.8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720.7원으로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논의 진전으로 대러 제재 우려가 완화되며 하락했다. OPEC+가 기존 생산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낙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3.2달러로 전주보다 1.0달러 내렸고, 국제 휘발유 가격은 77.3달러로 0.9달러 하락했다.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87.4달러로 8.7달러 떨어졌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최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들어 9월까지 서울에서 경기도 지역으로 아파트를 이주하는 사람들 중에서 구매수요가 가장 높은 곳은 고양시로 나타났다. 하남과 성남이 그 뒤를 이어 준서울 지역 강세가 돋보였다. 11월2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거주자가 많이 산 경기도 아파트는 고양시(1,519건)로 집계됐다. 이어 하남(1,402건), 성남(1,393건), 용인(1,277건), 남양주(1,128건), 광명(985건), 안양(949건), 의정부(875건), 김포(859건), 수원(715건) 등의 순이었다. 고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고양(1,736건), 남양주(1,409건), 용인(1,341건), 하남(1,252건), 성남(1,201건), 김포(1,135건) 등의 순이었다. 하남시와 성남시가 남양주시와 용인시를 제치고 각각 2, 3위로 올라선 것이다. 상위권 지역의 공통점은 서울과 행정구역이 맞닿아 있는 이른바 '준서울'이라는 점이다. 서울의 높은 주거비를 피해 경기도로 향했지만 직장 출퇴근 편의성 등을 고려해 서울 접근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는 수요자들이 늘어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쿠팡 고객 계정 3천370만개가 무단으로 유출됐다.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고객 계정에 대한 후속 조사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1월29일 밝혔다. 앞서 쿠팡은 지난 18일 4천500여개 계정의 개인 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된 사실을 인지, 이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에 관련 기관에 신고했었다. 따라서 이날 쿠팡이 밝힌 개인정보 노출 계정의 규모는 최초 인지 시점보다 7만5천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사실상 모든 고객의 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조사 결과, 지난 6월 24일부터 해외 서버를 통해 개인정보에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노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 배송지 전화번호 등이다. 다만 쿠팡은 결제 정보나 신용카드 번호, 로그인 정보는 노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쿠팡이 이번에 밝힌 개인정보 무단 노출 계정은 사실상 쿠팡 고객의 대부분이다. 쿠팡의 전체 회원 수는 공개된 바 없으나 지난 3분기 기준 프로덕트 커머스 부분 활성고객(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은 2천470만명이다. 쿠팡은 보도자료를 통해 "무단 접근 경로를 차단 했으며 내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라며 “독립적인 리딩 보안기업 전문가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롯데캐슬 SKY-L65'가 최대 10억 원 가까운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무순위 청약 물량을 공급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들썩이고 있다. 청약 과정의 불법 행위로 계약이 취소된 세대가 2019년 최초 분양가 그대로 재공급되면서 '반값 아파트'로 불리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대문구 전농동 '롯데캐슬 SKY-L65'는 지난 11월 25일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 주택 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입주자 모집 공고를 냈다. 공급되는 주택은 A타입 2가구(52층, 69층)와 D타입 1가구(55층)다. 이번 공급의 최대 관심사는 가격이다. 해당 세대들은 위법 사항으로 계약이 취소되면서 2019년 최초 분양가로 다시 책정되었다. 전용 84㎡ A타입은 10억 4,120만 원, D타입은 10억 5,640만 원이다. 이는 최근 거래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가진다. 지난 10월, 이 단지 같은 면적의 고층 매물은 19억 5,000만 원(31층)에 실거래된 바 있다. 공급가와 비교하면 약 9억~10억 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은행은 11월27일 발표한 올해 마지막 경제전망에서 2025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전망치(0.9%)보다 0.1%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3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기존 전망치를 상회한 점을 반영한 결과다. 또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도 1.6%에서 1.8%로 상향하여 잠재성장률 수준 회복을 예상했다. 아울러 2027년 성장률은 1.9%로 처음 제시되며, 3년 연속 1%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행은 이번 전망 조정의 배경으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 △소비 심리 회복 △내수 경기 반등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등을 꼽았다. 비교하면, 올해 전망치(1.0%)는 OECD와 한국금융연구원과 동일하며 정부·KDI·IMF(0.9%)보다 높은 수준이다. 내년 전망치(1.8%)는 정부·KDI·IMF와 같고, OECD(2.2%)와 한국금융연구원(2.1%)보다는 낮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각각 2.1%로 상향했다.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를 넘어 수입 물가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글로벌 기술사업화 전문기업 ㈜애니파이브가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보호 전략을 선도한다. 애니파이브는 11월 28일 유기질 비료 전문기업 ㈜투위와 베트남을 포함한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보호 및 관리’ 통합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한 특허·상표 출원에 그치지 않고, 시장진입 → 비즈니스 설계 → 생산 → 운영 → 분쟁 대응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Full-cycle) 기술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애니파이브는 기술·경쟁사 분석, 지식재산권 확보, 현지 권리화, 소송·분쟁 대응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전문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 애니파이브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은 기회가 큰 만큼 기술 도용과 분쟁 위험도 크다”며 “현지 기술에 대한 조기 권리화와 보호 전략을 통해 분쟁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모델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위는 내년 5월 베트남 호치민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하노이 지역에서는 기술계약 협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50억 원으로, 합작법인 가동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11월 28일 새로운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이하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으로 손동일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조직개편을 통해 선임된 손동일 신임 대형사업부장은 TV와 모니터용 QD-OLED를 생산하는 대형사업부와 함께 노트북 등을 담당하는 IT사업팀을 이끌 예정이다. 손 부사장은 QD-OLED 사업 초기부터 개발 및 생산과 관련된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최근 고해상도, 고주사율 QD-OLED 개발을 이끌며 모니터 사업 성장을 주도했다. 1975년생으로 서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손 부사장은 지난 2004년 삼성에 입사, 대형사업부 제조기술센터 YE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23년 삼성디스플레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는 QD-OLED 수율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투자 없이 프로세스 개선만으로 QD-OLED 라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공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형사업부 개발실장 겸 IT개발팀장을 역임했다. 손 부사장이 이끌게 된 IT사업팀은 이번 조직개편에서 완편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IT사업팀은 내년 양산을 앞둔 8.6세대 IT OLE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국제 금값이 다시 상승 랠리에 시동을 걸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2시 20분 기준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186달러로 전일 대비 0.6% 오르며 이번 주 들어서만 약 3%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 올해 금 가격은 거의 매달 오름세를 이어가며 1979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0일에는 사상 최고치인 4,38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4,000달러 선으로 밀려나 횡보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다시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 흐름을 되찾았다. 작년 말 온스당 2,624달러 수준이었던 금값은 현재 60% 급등한 상태다. 각국 중앙은행의 지속적인 매입과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최근 4주간 ETF 자금 유입은 정체된 모습을 보여 향후 흐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금은 안전자산으로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마다 수요가 강화되는 경향이 있다”며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지정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10월 기준으로 전국 민간 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가 200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분양가 상승의 배경으로는 공사비와 지가 상승으로,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11월28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10월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0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3㎡ 당 1,700만 원대였던 분양가격은 2년여 만에 300만 원 넘게 올랐다.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약 1억원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수도권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같은 기간 처음으로 3,022만원을 넘었고, 대전 역시 2,011만원을 돌파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도 상승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전용 84㎡ 기준층의 3.3㎡당 분양가는 6,500만~6,700만 원대였으나, 올해 2월 같은 지역에서 분양한 ‘래미안 원페를라’는 6,800만~7,000만 원대를 기록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9월 주거용 건물 건설공사비지수는 130.34로, 최근 5년간 누적 상승률은 29.04%에 달한다. 한국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내년 1월 5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세 번째 다리인 '제3연륙교'가 개통한다.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와 서구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영종·청라는 하나의 공항경제권에 들어서게 된다. 서울 등 배후 지역은 경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제3연륙교를 통해 인천공항을 더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제3연륙교는 왕복 6차로(폭 30m), 길이 4.68㎞ 규모다. 영종도를 연결하는 3개 교량(인천대교, 영종대교, 제3연륙교)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놓여있다. 세계 해상 교량 중 최고(最高)인 184.2m 높이에 설치된 전망대는 지난달 29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로부터 세계 최고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됐다. 미국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 더 높아,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제3연륙교 전망대는 기네스북 등재에 도전한 상태다. 전망대에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고 아래가 훤히 내다보이는 외부 공간을 걷는 '에지워크'와 보행 데크 등 관광·체험 시설이 즐비하다. 제3연륙교 자전거도로는 인천 육지와 영종도 일대를 잇는 '300리 자전거이음길'의 중추 역할을 한다. '300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