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울릉군청과 함께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큰바늘꽃 200개체를 6월 12일 울릉도에 이식했다. 큰바늘꽃 큰바늘꽃은 2012년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바늘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관상 목적의 무분별한 채취와 도로 및 시설물 건설 등으로 자생지가 훼손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한 식물이다. 주로 울릉도, 경북, 강원 일부 지역의 하천·계곡 주변에서 제한적으로 생육하며, 해외에서는 러시아, 중국, 일본 등에 분포한다. 울릉도는 과거 큰바늘꽃의 주요 자생지 중 하나였으나 최근 급속한 서식지 감소로 보호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지난 4월 자생지 조사를 거쳐 울릉군 봉래폭포 지구를 대체 서식지로 선정했다. 해당 지역은 지하수 유출로 유량이 풍부하고 습윤한 토양 환경을 갖추고 있어 큰바늘꽃의 생육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이식된 200개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확보한 인공증식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된 개체로,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질적으로 수행한 결과다. 연구진은 이식 후 생존률, 환경 적응 여부 등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이 오는 1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 제이홉의 월드투어 파이널 콘서트 현장에서 K-팝 위조상품 단속과 지식재산 보호 캠페인을 병행 실시한다. 서울 명동 일대 위조 K-팝 굿즈 도매업자 단속 결과 압수물품 사진 이번 조치는 K-팝 아티스트 상표권을 무단 도용한 위조상품의 오프라인 유통을 사전 차단하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과 함께 정품 소비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단속과 홍보를 병행하는 현장형 정책 집행은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위조품 유통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앞서 지난 4월 23일 서울 명동에서 실시한 기획단속을 통해 방탄소년단 관련 위조 포토카드, 키링, 머그컵 등 6,759점을 포함해 총 29,111점의 K-팝 위조 굿즈를 압수했다. 피의자 2명은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와 함께, 5월 26일부터 6월 10일까지는 온라인 위조상품 집중 단속 기간으로 지정해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모니터링단’을 투입, 오픈마켓 및 SNS 게시글 6,710건을 차단 조치했다. 재택모니터링단은 경력단절여성 등 취약계층 116명으로 구성됐으며
경기도가 국내 최초로 시행 중인 `경기 기후보험`을 세계 무대에 소개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경기도, 세계지방정부연합 회의에서 `경기 기후보험` 소개...국제적 주목 받아 경기도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열린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회의에 참석해 우수 정책 소개 시간에서 주제 발표로 `경기 기후보험`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경기 기후보험은 예측 불가능한 기후변화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최초의 정책보험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도민이면 누구나 자동 가입된다. 이 보험은 온열질환, 한랭질환, 감염병 등의 진단비와 기상특보 관련 상해 시 지급되는 위로금 등을 정액 보장한다. 주제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순환경제`를 주제로 발표와 토의가 진행됐다. 경기도는 RE100, 자원 재활용, 환경교육 등 기후·환경·에너지 분야의 다양한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를 주관한 세계지방정부연합은 전 세계 140개국 24만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175개 지자체 협의
도심 어디서든 공원에서 산책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수영장에서 운동하는 일상이 가능하다면 어떨까. 경기도 부천시가 바로 그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장한 중앙공원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는 공원과 맨발길, 도서관, 물놀이장, 체육시설 등 생활 밀착형 인프라를 곳곳에 촘촘히 조성하며 시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여름철 대표 인기 시설인 공원 물놀이장 7곳은 이달 초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고, 하반기에는 수영장과 체육시설이 잇따라 문을 연다. 지난해 부천시 물놀이장에는 총 6만 4천여 명이 다녀갔으며, 올해도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안전 관리 전문 인력과 실시간 입장 현황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의 편의와 안전을 모두 고려했다. QR코드와 시 홈페이지, 콜센터를 통해 개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도심 속 공원도 자연 속 쉼터로 거듭나고 있다. 부천시에는 총 204개 공원(약 90만 평)이 조성돼 있으며, 여름에는 상동호수공원 등에서 수국·애기배롱꽃이 만개한다. 자연생태공원에는 10월 중 야간형 테마숲 ‘부천루미나래’가 들어서고, 연말에는 오정근린공원도 힐링
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 전역에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기도가 이륜자동차 소음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오는 6월 16일부터 27일까지를 `오토바이 소음 없는 날`로 지정하고, 도 전역에서 집중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가 올해 수립한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계획(2025~2029)」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해당 계획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경기도 이륜자동차 소음관리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으며, 소음 저감과 운행 질서 확립을 위한 4개 분야 12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점검은 경기도를 주관으로 31개 시군, 경기도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참여해 운영된다. 소음 민원이 잦거나 이륜차 통행량이 많은 36개 구간이 집중 단속 대상이며, 소음 측정 장비를 활용해 운행 중 이륜차가 소음허용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소음기 제거, 소음덮개 탈거 등 불법 개조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현장에서 이륜차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포천시 관인면 작은도서관에 개소한 ‘AI 사랑방’이 6개월 만에 1,660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하며 노년층의 디지털 돌봄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소외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안정, 사회적 연결망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AI 사랑방 스마트폰 교육 ‘AI 사랑방’은 경기도와 포천시, KB국민은행이 협력해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에 설치한 디지털 체험 및 소통 공간이다. 내부는 디지털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AI 즐김터’, 스마트폰·키오스크 등을 배우는 ‘배움터’, 어르신들이 소통하는 ‘나눔터’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전담 인력이 상주하며 어르신 대상 디지털 교육을 운영 중이다. 키오스크 사용법, 스마트폰 활용법은 물론, 증강현실(AR) 스포츠 기기와 스마트 테이블을 통한 인지력 강화, 신체활동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지난 4월에는 어르신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AI 사랑방 챌린지’도 열려 높은 참여를 끌어냈다. 개소 6개월째인 지난 5월 말까지 A
국토교통부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화물차 운전자를 대상으로 연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코 드라이빙(경제운전)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25년 화물자동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추진 체계 이번 캠페인은 수송 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친환경 물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부는 2030년까지 수송 부문 배출량을 2018년 대비 37.8% 줄이는 목표(NDC)를 설정하고 있으며, 경제운전은 그 실천 수단 중 하나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국토부가 주최하고 화물복지재단이 주관하며,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돼 왔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7월 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이 병행된다. 일반 화물차 운전자는 영상교육을, 물류기업 소속 운전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대면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 신청은 6월 30일까지 에코 드라이빙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8월에는 경제운전 실천 기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에는 급출발, 급가속, 급정거를 피하는 ‘3급 금지’, 관성주행, 공회전 최소화 등의 실천 항목이 중점적으로 권장된다. 실천기간 종료 후에는 참가자의 디지털운행기록계(DTG)를 기반으로 교육 전후의 운전 습관 개선도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구청 대강당에서 소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를 초청해 `아이 공부 이야기`를 주제로 한 학부모 대상 무료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뇌과학 연구에 기반한 효과적인 공부법과 정서 기반의 학습 환경 조성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송파런 교육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400명까지 모집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의 약 16.1%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학습 부진과 함께 주의력 부족, 불안, 자존감 저하 등 정서적 어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송파구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정서적 안정과 학습 간의 연관성을 학부모가 이해할 수 있도록 본 특강을 기획했다. 강연을 맡은 서천석 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으로, <세 살, 이제 막 시작하는 육아>, <서천석의 마음 읽는 시간&g
경기도일자리재단 산하 경기IT새일센터가 2025년 하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도내 IT직종 취업 희망자를 위한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상반기 IT분야 직업교육훈련 교육 사진 하반기 교육은 총 5개 과정으로, ▲디지털콘텐츠 이모티콘 크리에이터 ▲쇼핑몰을 위한 퍼블리싱 ▲SW테스팅 자동화: 입문부터 실무까지 ▲업무자동화(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 과정을 운영한다. 이 가운데 SW테스팅, RPA 개발자, 클라우드 운영자는 ‘미래융합전문교육’ 과정으로 지정돼, 기업 수요 기반의 심화 실무 교육과 취업상담이 병행된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오프라인 수업은 수원시 권선동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가능하다.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위해 6월 18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온라인 설명회(Zoom)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희망자는 경기IT새일센터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설명회 참석 후 만족도 조사를 완료한 참여자에게는 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점검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가스사고 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조치의 일환이다. 서울시가 여름철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도시 내 가스시설 1,346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소방·자치구·한국가스안전공사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지며, 도시가스사업자(5개사)의 자체 점검도 병행된다. 점검 대상에는 서울 전역의 LPG충전소, 수소충전소, 도시가스 정압기 및 7,994.6km에 달하는 도시가스 배관이 포함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폭염·호우에 따른 지반 침하 및 침수 우려 요소 ▲가스안전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가연성물질 관리 실태 및 화기취급의 적정성 등이다. 시는 안전설비의 작동 상태와 시설 구조물의 손상 여부를 집중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 보완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여름철 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시가스사 비상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시민들에게는 전광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