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 전속계약 분쟁이 1년 만에 종지부를 찍었다. 뉴진스 멤버 5명 전원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패소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법적 분쟁은 1심 판결 그대로 확정됐다. 11월14일 0시부로 항소 시한이 종료됐으며, 멤버들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당초 멤버 측은 10월 30일 1심 패소 직후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즉각 항소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결국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는 쪽으로 방향이 급선회됐다. ■ 멤버 전원, 어도어 복귀 의사 표명 법적 절차를 중단한 결정적 이유는 멤버들의 ‘복귀 선언’이었다. 12일 해린·혜인이 먼저 어도어 복귀 의사를 공식화했고, 2시간 40분 뒤 민지·다니엘·하니도 차례로 복귀를 알리면서 사실상 그룹 전체가 소속사로 돌아가는 수순이 굳어졌다. 어도어는 13일 “멤버들과 개별 면담을 조율 중이며 원활한 논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측의 관계 회복을 전제로 한 대화 기류가 형성된 셈이다. ■ 법원 “전속계약 유효”…어도어 1심 승소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30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팩트 시트(Fact Sheet)’는 정부나 기관이 합의·정책·조치 내용을 핵심만 압축해 정리한 공식 문서를 의미한다. 방대한 협상 문서나 공동성명과 달리, 이해관계자·언론·시장 참여자들이 빠르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사실(Facts)만 표 형식 또는 항목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정상회담, 무역·안보 협상, 공동 발표, 규제 정책 발표 시 활용되며, 실제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양국 간 합의의 방향성과 적용 범위를 명확히 제시하는 준(準) 공식 해설서 역할을 한다. 이번 한미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 역시 정상 간 협상에서 도출된 내용을 한미 양국이 동일한 해석 아래 공유하기 위한 문서로, △산업·관세 협력 △조선·방산 협력 △핵잠수함 건조 승인 △외환시장 안정 조치 △무역·디지털 규제 협력 △확장억제 및 안보 협력 등을 항목별로 요약했다. 시장에서는 팩트시트가 발표되면 정책 방향을 해석하는 기준 문서로 간주하기 때문에, 조선·방산주처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의 주가가 즉각 반응하는 경우가 많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모빌리티)는 이동의 목적에 맞춰 차량을 처음부터 맞춤 설계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형 모빌리티다. 기존 승용차나 화물차처럼 ‘정해진 형태의 차량에 사용 목적을 억지로 맞추는 방식’이 아니라, 배송·승합·물류·카셰어링·의료·상점·사무 공간 등 필요한 기능을 중심으로 차량 자체를 설계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PBV는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구조를 모듈화해, 필요한 서비스에 따라 차 길이·높이·실내 구조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예컨대 △라스트마일 배송용 롱바디 밴 △도심 셔틀형 승합차 △차량 내부가 작은 매장이 되는 모바일 스토어 △이동형 병원·오피스 등 다양한 목적의 차량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 같은 유연성 덕분에 PBV는 전기차 전환과 도심 물류 증가, MaaS(서비스형 모빌리티) 확산이라는 글로벌 트렌드와 직결되며, 완성차업계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기아가 화성에 ‘EVO 플랜트’를 구축하며 PBV 전용 공장을 마련한 것도, 향후 물류·모빌리티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분야가 PBV라는 판단에서다. PBV는 “이동 목적이 먼저이고,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세계 유일의 EUV(Extreme Ultraviolet) 노광(露光, photolithography) 장비 공급사 ASML(Advanced Semiconductor Materials Lithography)은 전 세계 반도체 제조 공정의 ‘목’을 쥐고 있는 핵심 기업으로 평가된다.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ASML은 극자외선 파장을 활용해 미세 회로를 웨이퍼 위에 새기는 첨단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 기술 없이는 5나노(㎚) 이하의 초미세 공정 반도체 생산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露(이슬 노) + 光(빛 광)"은 빛에 노출시켜 회로 패턴을 새긴다는 의미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감광막(PR)에 빛을 노출하는 공정을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라고 부른다. ASML의 장비는 한 대 가격이 최대 3,000억 원에 달하고, 전 세계 생산량도 연간 수십 대 수준에 불과할 만큼 고도의 기술력과 제조 난도가 요구된다. 특히 EUV 노광 장비는 13.5나노미터(nm) 파장의 빛을 활용해서 기존 DUV(Deep Ultraviolet) 장비로는 구현할 수 없는 초미세 선폭을 구현해 차세대 AI·고성능 반도체 제조의 필수 인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롱 포지션(Long Position)은 자산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매수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오르면 보유한 자산 가치가 증가해 수익을 얻는 구조다. 암호화폐·선물 시장에서는 상승 베팅을 의미하며, 강세장 또는 유동성 유입 구간에서 롱 포지션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은 자산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베팅하는 투자 전략이다. 투자자는 보유하지 않은 자산을 빌려 먼저 매도한 뒤, 이후 가격이 떨어졌을 때 더 낮은 가격에 다시 사들여 차익을 얻는다. 선물·옵션 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에 대한 베팅을 의미하며, 통상적으로 시장의 약세 심리가 강화될 때 숏 포지션이 증가한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뉴진스와의 분쟁으로 한동안 출렁였던 하이브 주가가 멤버 전원 복귀 소식에 반등하며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뉴진스가 차지하는 핵심 IP(지식재산) 가치가 다시 부각되면서 하이브의 실적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30만6500원으로 전일 대비 5.33% 상승했다. 전날 오후 뉴진스의 전원 복귀 소식이 전해지자, 애프터마켓에서는 8.93%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 하이브의 주가, ‘뉴진스 리스크’와 함께 움직였다 하이브 주가는 지난해부터 뉴진스와의 갈등 국면에서 널뛰기 흐름을 반복했다. 2023년 4월 25일 민희진 전 대표가 하이브를 강하게 비판한 직후, 주가는 4.95% 급락했다. 2023년 11월 24일 뉴진스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하자, 10거래일 중 8거래일이 하락하며 총 13.41% 하락했다. 이 같은 ‘IP 리스크’는 뉴진스의 경제적 가치 때문이다. 김민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진스는 데뷔 1년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2023년 어도어 영업이익 335억 원을 창출한 그룹”이라며 “2026년에는 60억~70억 수준, 20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저출생 대응 핵심 복지사업인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을 둘러싼 부가가치세 과세 논란이 현장에서 심각한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 한국산후관리협회가 11월13일 대통령실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정부와 국세청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한 가운데, 세무조사와 과세 예고로 바우처 제공기관들은 “수년 전 정부가 면세라고 안내한 사업을 이제 와 과세 대상이라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 면세라 했던 정부, 이제 와 과세?…“사업자들은 죄인이 아니다” 이날 1인 시위에 나선 바우처 제공기관 대표는 “정부가 면세사업자라고 안내했고 사업자등록증도 면세로 발급했다”며 “이제 와 본인부담금까지 과세라며 세무조사를 강행하면 우리는 범죄자가 된다”고 토로했다. 한국산후관리협회에 따르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업은 정부가 시행하는 대표 사회서비스,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위해 건강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하는 사업으로 저출생 시대 필수 인프라 역할을 한다. 2009년 개정된 부가가치세법 시행령에서도 이 사업을 포함한 사회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명확한 부가세 면세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 그럼에도 국세청은 “산모가 부담하는 본인부담금은 과세 대상”이라는 임의적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진출을 확정하며 아프리카 대륙 공략의 문을 열었다. BBQ는 11월12일 남아공 현지 기업 ‘굿트리 사우스아프리카(Good Tree South Afric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서울 BBQ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윤홍근 BBQ 회장과 이동일 굿트리 사우스아프리카 대표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BQ는 남아공 내 3000여 개 슈퍼마켓 유통망을 보유한 굿트리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K-치킨 확산 프로젝트에 나선다. ■ 현지화된 QSR 모델로 시장 공략 BBQ는 남아공 시장에 QSR(Quick Service Restaurant) 형태로 진출한다. 1호점은 케이프타운을 비롯해 요하네스버그, 블룸폰테인 등 주요 대도시 상권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식습관에 맞춰 향신료·소스·사이드 메뉴를 현지화하면서도 한국식 양념치킨, 간장치킨 등 정통 K-치킨의 맛과 조리 방식을 유지해 ‘한류 미식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윤홍근 회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 대륙 진출의 관문이자 전략적 교두보”라며 “K-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제언론인클럽재단과 기부천사클럽재단이 주최하고 △(재)맘앤칠드런 △(사)국민노동정책교육개발원 △(재)국가유공자행복나눔재단이 주관한 ‘제14회 글로벌 자랑스러운 세계인 대상’ 시상식이 지난 11월 11일 서울 서초구 더화이트베일 컨벤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4회를 맞은 이 시상식은 △김인영 국가유공자행복나눔재단 총재가 대회장을,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재단 이사장이 조직위원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13명의 본상 수상자와 △7명의 특별상 수상자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언론·문화·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영향력을 인정받은 인사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언론부문 본상은 서귀원 국제뉴스 서울본부 회장, 문화예술부문은 김유정 동아예술문화원 원장, 외교공헌부문은 손옥경 중국하남사범대 교수 등이 수상했다. 글로벌예술 및 문화혁신 공헌부문 특별상을 수상한 김현정 케이리즈갤러리 & 유니버스 대표는 “지난해 한불 특별교류전 ‘BLANC’을 통해 예술이 가진 평등과 교류의 힘을 체감했다”며 “내년 ‘한불수교 140주년 기념전’을 통해 한국 예술의 정체성과 세계적 소통의 의미를 확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의 금리 정책 전망을 가늠할 때 자주 인용되는 'CME 페드워치(Chicago Mercantile Exchange FedWatch)’는 시카고상품거래소그룹(Chicago Mercantile Exchange Group, CME Group)이 운영하는 기준금리 선물(Fed Funds Futures)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향후 금리 결정 확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지표다. CME 페드워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일정에 맞춰,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금리상품의 가격 변동을 분석해 ‘다음 회의에서 금리가 인상·동결·인하될 확률이 얼마인지’를 수치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시장에서 금리선물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본다는 뜻이며, 반대로 하락하면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음을 의미한다. 이 지표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예측하는 핵심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CNBC, 블룸버그 등 주요 글로벌 경제매체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과 투자은행들도 정책 리스크 분석에 사용한다. 현재 FedWatch는 CME Group 공식 웹사이트에서 누구나 무료로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