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태원 참사 현장과 희생자 추모공간인 `별들의 집`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진상 규명을 약속한 데 대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 · 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살피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8월 4일 윤 장관이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고 밝혔다. 이어 종로구에 위치한 추모공간 `별들의 집`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났다. 윤 장관은 소중한 가족을 잃은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의 의견을 경청했다. 윤 장관은 "희생자를 기억하고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공간을 지켜오신 유가족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자세로 진실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12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았으며, 7월 16일에는 유가족 경청회를 열어 진상 규명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윤 장관의 방문은 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에 대한 국가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의무화하는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랑상품권의 안정적인 발행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5년 8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2025년 8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방소멸 완화와 지역 균형발전도 법의 목적에 포함시켰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이 의무화된 점이다. 행안부 장관은 지자체의 보조금 예산 신청을 예산요구서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되, 지자체의 재정부담능력을 고려해 조정할 수 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보조금 예산 추가 지원 근거도 신설돼 재정 여력이 부족한 지역에 더 많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또한, 행안부 장관이 5년마다 활성화 기본계획을, 매년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하며, 이용 실태조사
김민석 국무총리(이하 김 총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영원히 기억하고 책임지겠다며 추모위원회의 공식 활동 시작을 알렸다. 추모위는 추모공원 및 기념관 조성, 추모 행사 등 추모 사업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원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정부는 8월 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김 총리 주재로 제1회 이태원참사 희생자 추모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모 사업 추진에 착수했다. 추모위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특별시장을 정부 위원으로 하고, 유가족 단체의 추천을 받은 민간위원 6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었다. 김 총리는 회의에 앞서 민간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유가족의 염원과 숭고한 사명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보다 생명을 지키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정하고, 추모시설 조성, 추모 재단 설립 등 추모 사업 전반에 대한 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다양한 제안을 쏟아냈다. 위원들은 "주요 의안이 있을 경우 피해자들에게 사전
2025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지난 6월 상승률 2.2%에 비하면 소폭 둔화된 수치다. 하지만 생활물가지수는 2.5% 오르며 서민들의 체감 물가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상승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상승했다. 이는 전기·가스·수도 가격은 하락했지만, 서비스, 농축수산물, 공업제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올린 결과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하며, 6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기획재정부는 "가공식품 오름세 둔화와 석유류 가격 하락 전환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하며 6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은 3.2%, 식품 이외는 2.0% 각각 올랐다. 신선식품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0.5% 하락하는 데 그쳐, 6월의 -1.7%에 비해 하락폭이
카카오가 실무형 개발자 양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2기 수료식을 열고 미래 기술 인재 131명을 배출했다. 이로써 부트캠프를 통해 배출된 기술 인재는 누적 550명에 달한다. 카카오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2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카카오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의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교육장에서 2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교육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2기 과정은 AI 실무 개발, 풀스택,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3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약 7개월간 1,000시간에 달하는 온·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됐다. 수료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전 경험을 쌓았다. 카카오는 이번 2기 수료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50명의 기술 인재를 양성했으며, 오는 2026년까지 누적 1,000명의 실무형 개발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중 하나인 ‘디지털선도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2기 선발 당시에는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큰
올해로 69회를 맞은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형식으로 제작돼 유튜브와 틱톡 등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전 세계로 중계된다.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최종 24인 글로벌E&B(대표 권동형)가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미스코리아 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콘텐츠로 기획됐다. 총연출을 맡은 박상민 본부장은 “단순한 외모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지성과 인성, 체력, 창의성, 재능을 두루 갖춘 현대 여성상을 조명하는 전례 없는 포맷으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디 오리지널(MISS KOREA: THE ORIGINAL)’이라는 제목으로 이미 유튜브를 통해 에피소드 1, 2, 3이 대회 이전에 공개돼 대중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본선 대회는 8월 5일(화) 오후 5시 30분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무료 관람). 대회 오프닝 의상 퍼레이드에서는 패션 디자이너 곽현주의 의상도 선보여 화려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초대 가수로는 전소미, 다크비, 팬텀프렌즈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고령 운전자 등 교통약자 안전 및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자동차산업 기술개발 사업(스마트카)`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 교통약자 스마트카 개발 국비 70억 확보 이 사업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생산 중인 소형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AI 기반 맞춤형 교통안전 및 편의 기술을 개발해 실증·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고령자 등 교통약자 운전자들의 인지적 한계와 상황 대응의 어려움을 보완, 주행 안전성과 운전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3년간이며, 총 101억9000만원(국비 70억원, 민자 31억9000만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교통약자 주행패턴 분석을 위한 내·외부 인지센서 융합 및 모듈 개발 ▲맞춤형 음성·사용자 경험(UX) 적용 인공지능(AI) 기반 능동형 운전자 도움(어시스턴스) 시스템 개발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 평가 검증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상생 일자리 사업으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KT managed private cloud)`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하면서 공공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강력한 보안성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보안기능 확인서 획득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도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구축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맞춰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KT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보안 인증을 받으면서,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서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동시에 최신의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하며, 서비스형 인프라(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 Platfo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농업회사법인 (주)좋은술의 `천비향 약주 15도`가 대통령상을 차지하며 올해 최고의 우리술로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천비향 약주`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품평회에는 전국 246개 양조장에서 402개의 제품이 출품됐다. 국내 유일의 정부 주관 전통주 경연대회인 만큼 주류 전문가 42명과 국민위원 240명이 참여해 심사의 신뢰성을 높였다. 저도 탁주, 고도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6개 부문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각각 선정되어 총 18개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천비향 약주 15도`는 자가누룩과 국내산 쌀만을 사용해 오양주 방식으로 빚은 약주로, 뛰어난 맛과 꾸준한 품질 개선 노력이 높게 평가받았다. 2025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 제품 부문별 대상에는 ㈜배혜정도가의 ‘호랑이 유자 생막걸리’(저도 탁주), 발효공방 1991의 ‘은하수별헤는밤’(고도 탁주),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
행정안전부가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행정안전부가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고 민주적 통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로, 8월 말까지 모든 개정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라,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이 개정안은 8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이후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8월 말까지 최종 개정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