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지인에게 가상자산을 선물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4억원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제공하는 대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업비트는 지난 9월 추가된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12일까지 ‘한가위 맞이 디지털 자산 선물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휴대전화 번호 출금 기능은 이용자가 복잡한 지갑 주소 대신 수신인의 실명과 휴대전화 번호만 입력하면 수수료 없이 가상자산을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수신인은 카카오톡 알림톡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입금 사실을 확인한 뒤 72시간 내 ‘입금받기’를 완료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크게 두 가지로 진행된다. 먼저, 업비트는 해당 기능을 사용해 가족이나 지인에게 가상자산을 전송한 이용자 선착순 1만 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업비트 웹 또는 앱 내 ‘한가위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가상자산을 선물하면 된다. 상대방이 72시간 안에 입금받기를 완료해야 참여가 최종 인정된다. 경품은 발송 횟수와 관계없이 계정당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OpenAI와 대규모 글로벌 AI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그룹의 최태원 회장과 OpenAI의 샘 올트먼 CEO 등 양사 경영진은 1일 서울에서 만나 메모리 공급 의향서(LOI)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DC)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그룹은 OpenAI가 주도하는 대규모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향후 4년간 최대 5,000억 달러가 투자될 이 사업에서,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공급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는 D램 글로벌 매출 1위인 SK하이닉스의 AI 전용 메모리반도체 기술력과 공급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협력에 따라 SK하이닉스는 HBM용 D램 웨이퍼 기준 월 최대 90만 장 규모의 HBM 공급 요청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월 90만 장은 현재 D램 웨이퍼 생산량의 2배가 넘는 수준으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창출하는 막대한 반도체 수요를 보여준다. SK텔레콤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OpenAI와 MOU를 체결하고, 한국 서남권에 OpenAI 전용 AI 데이터 센터를 공동 구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SK텔레콤(SKT)이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겨냥한 신규 요금제 '에어'를 출시한다. 이동통신사 생태계 밖에서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통신 서비스에 '앱테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에어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알뜰폰에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알뜰폰에 비해 요금이 비싸고 기존 SKT가 제공하는 혜택과 단절된다는 점에서 우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텔레콤(SKT)이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겨냥한 신규 요금제 '에어'를 출시한다. 이동통신사 생태계 밖에서 비교적 저렴한 요금제를 찾는 젊은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기존 통신 서비스에 '앱테크' 요소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에어는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알뜰폰에 자급제 휴대폰 고객을 빼앗기지 않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 다만 알뜰폰에 비해 요금이 비싸고 기존 SKT가 제공하는 혜택과 단절된다는 점에서 우위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T는 1일 서울 성동구 T팩토리 성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급제 전용 통신 서비스 에어를 소개했다.
경제타임스 김석규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시너지가 적은 계열사를 정리해 온 행보의 일환이다. 골프 예약, 스크린 골프 등 골프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VX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업황 둔화로 재무적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는 양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재무 건전성 확보를 목표로 매각을 추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원활한 매각을 위해 복잡한 주주 간 계약을 정리하는 과정을 거쳤다. 먼저 카카오VX 재무적 투자자(FI)들이 보유한 지분 34.8%(약 1,623억 원)를 매입한 후, 회사가 보유한 카카오VX 지분 전부를 외부 가치평가를 반영하여 카카오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IVG)에 2,100억 원에 매각했다. 동시에, 기존 카카오VX의 주요 FI들이 카카오게임즈가 발행한 신주에 약 1,085억 원을 투자하는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결과적으로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카카오VX 지분 매각과 유상증자를 통해 총 1,562억 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확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안전한 일터, 행복한 국민, 유능한 공기업'을 목표로 경영 시스템 전반에 AI를 도입하기로 하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경영관리부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대전환 위원회'를 본격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가스공사는 지난달부터 내년 3월 말 오픈을 목표로 사내외 데이터를 연계 활용해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에너지 공기업 최초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사업을 시작했다. 이어 가스공사는 이번 AI 대전환 위원회를 통해 전사적인 AI 도입·확산을 주도하고 국민 안전과 생명 보호, 에너지 복지 서비스 확대 등 국민 행복 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AI 기반 위험성 평가 및 사고 위험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재해를 크게 줄인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성 평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위험 요인을 식별하고, 작업 현장에는 지능형 CCTV를 설치·운영해 실시간 위험 요소 감시 및 위험 경보 자동 발령 시스템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가스공사는 이미 산림청·기상청 등 9개 기관과 산불·폭우·지진 등 28종의 재난 데이터를 실시간 연계해 재난 경보를 자동 발령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는 AI 기반 오프라인 고객 경험 분석 솔루션 기업 메이즈(대표 송기선)와 Pre-Series A 투자 약정식을 지난 30일 동국대 MBA 라운지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메이즈의 AI 솔루션은 엣지 AI 기술을 활용, 오프라인 고객 행동 데이터를 수집해 '준'개인화된 형태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고객 경험(CX)을 혁신적으로 증대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돕는다.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이 가능한 모델을 기반으로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메이커스가 운영하는 동국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 과정(GSMP) 2기 참여 기업인 메이즈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받아 왔다. 페이스메이커에 따르면 GSMP 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100여 명의 스타트업 멘토 전문가가 배출됐다. 매 기수마다 창업기업 대표 6팀을 별도로 선발해 멘토 후보들과 함께 학습하고 실습하는 과정을 운영하는데 참가 기업들은 각각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해 다각도의 분석과 스케일업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는다. GSMP 출신 기업 중 제이치글로벌, 이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OCI홀딩스(010060)가 미국 내 태양광용 셀 생산 설비 투자 일정을 잠정 연기하며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제동을 걸었다. 이는 미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정책 변화로 예상되는 사업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일 공시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지난 3월 발표했던 미국 내 태양광용 셀 생산 투자 프로젝트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당초 OCI홀딩스는 자회사 OCI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미국에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총 3,122억 4,450만 원 규모의 셀 생산 설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당시 회사는 총 생산능력을 2기가와트(GW) 이상으로 설정하고, 2026년 1분기와 하반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미국 내 설비투자 계획은 사실상 잠정 중단됐다. OCI홀딩스 측은 투자 연기 사유로 "최근 태양광 산업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변화로 인한 사업 리스크 대응"을 명시했다. 사업 구조와 투자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 내 제조업을 강화하는 정책(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등)을 펼치고 있으나, 세부 규정의 불확실성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LG화학(051910)이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주식 매각을 통해 약 2조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한다. LG화학은 1일 LG엔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PRS(주가수익스와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PRS는 기업이 자회사 주식 등을 기초자산으로 활용해 증권사 등 투자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고, 계약 기간 동안 발생하는 주가 변동분에 따른 차액을 정산하는 파생상품 계약 방식이다. LG화학은 이 계약을 통해 주식을 매각하고 즉시 현금을 확보하는 한편, 만기 시점에 주가 변동 위험은 기업이 부담하게 된다. 이번 계약의 기초자산은 LG엔솔 보통주 575만 주이며,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 금액으로는 전일 종가(9월 30일)인 주당 34만 7,500원이 적용됐다. LG화학은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대금을 11월 3일에 수취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처럼 확보한 자금을 첨단소재,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에 투입된 차입금 상환에 활용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PRS 계약으로 LG화학이 보유한 LG엔솔 지분은 기존 81.84%에서 약 2.5% 감소한 **79.4%**가 될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피지컬AI협회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선도하는 피지컬AI'라는 주제로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핵심 심장으로 삼아 국가의 운명을 바꿀 '피지컬AI 국가 대전환 전략'을 전격 공개하며, 협회의 화려한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피지컬AI는 인공지능이 로봇, IoT 기기, 차량 등 물리적 실체에 직접 이식되어 실제 환경과 밀접하게 상호작용하며 인간의 육체 노동을 압도적으로 대체할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 동력은 기기 자체에서 AI 연산을 초고속으로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기술이며, 시각·언어·행동을 통합한 VLA(Vison·Language·Action)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유태준 초대 피지컬AI협회장 겸 마음AI 대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시각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행동으로 구현하는 VLA 기술이 산업 전반에 쓰나미처럼 확산되면 인류의 노동 형태는 근본적으로 혁신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챗GPT의 LLM이 지식과 언어 영역에 갇혀있다면, 피지컬AI는 보고, 이해하고, 행동하는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추석 연휴 기간 고객들의 해외 시장 거래 편의를 위해 해외 주식 및 파생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 온라인 매매가 가능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는 물론, 오프라인 매매 국가도 평일과 동일하게 거래할 수 있다. 통합 증거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로도 해외 주식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연휴 기간 중 중국(10월 3일~8일)과 홍콩(10월 7일)은 휴장일이므로 거래 시 주의가 필요하다. 연휴 기간 동안 신한투자증권의 전국 지점은 문을 닫지만, 모바일 앱으로 비대면 계좌 개설은 가능하다. 또한, 글로벌 데스크 전문 인력이 24시간 상주하며 시황, 매매 방법, 주문 접수 등을 실시간으로 지원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미국 온라인 거래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하며, 11월 30일까지 국내외 주식 거래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누적 거래 금액 1억 원 이상 고객 중 한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테슬라 모델 Y를 증정하며, 타 증권사 주식을 신한투자증권 계좌로 옮기고 거래하면 최대 250만 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