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금융감독원은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경제타임스 자료사진)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대부분 금융회사가 문을 닫음에 따라, 17일이 만기인 대출은 18일까지 상환할 수 있다. 9일 금융감독원은 '17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금융소비자 유의사항'을 발표하고, 금융회사 대출금 만기가 17일 도래하는 경우 다른 공휴일과 마찬가지로 18일로 연체 이자 부담 없이 만기가 연장된다고 전했다. 또 가입상품에 따라 고객이 희망하는 경우 금융회사와 협의하여 사전에 상환이 가능하다. 예금 만기가 17일인 경우 만기가 18일로 자동연장(17일 예금이자는 약정이율로 계산)된다. 가입상품에 따라 예금주가 조기 예금인출을 희망하는 경우 전 영업일인 14일에 인출이 가능하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11일 오후 3시 30분 이전에 환매를 신청해야만 14일에 환매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카드보험통신 등의 이용대금 결제일이 17일인 경우 18일에 고객 계좌에서 출금된다. 보험금을 17일 전후 수령하기를 희망하는 고객은 보험 종류별로 지급일정에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보험회사에 문의하거나 보험약관 등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금리를 연 24%에서 10%로 낮춰달라고 민주당에 건의했다. (사진=경제타임스 자료사진) [경제타임스=김석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일 등록 대부업체의 법정 최고 금리를 연 24%에서 10%로 낮춰달라고 민주당에 건의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가 이러한 내용의 편지를 더불어민주당 대표단과 소속 국회의원 176명에게 보냈다. 이 지사는 이번 편지에서 "정부가 '불법 사금융' 최고금리를 연 6%로 제한하면서 '등록 대부업체'에는 4배인 연 24%를 허용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연평균 경제성장률 10.5%였던 1970년대 박정희 정권 시절에도 이자제한법상 연 25%였던 점을 감안하면 기준금리 0.5%의 저금리·저성장 시대로 접어든 지금의 등록 대부업체의 최고금리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또 그는 "경기 침체가 지속하고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금융 취약계층은 대부업,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이제는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고 힘겨워하는 사람들, 일상이 고통이 돼버린 이들의 눈물을 닦아줘야 할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IBK본사에서 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지원과 협업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자상한 기업(16호)'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서울 IBK본사에서 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실업을 지원하기 위한 IBK기업은행과 중기중앙회의 협업을 통해 성사됐다. IBK기업은행은 IBK일자리 Plus대출 지원규모를 1,000억원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기존 일자리 창출기업에서 고용유지 기업으로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p 감면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중기중앙회-IBK기업은행의 동반성장협력프로그램을 활용해 대출(1,500억원 규모) 및 금리 감면(0.75%P)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채용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필요 인력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는 현장실습 기회를
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한국예탁결제원은 자산운용산업 핵심 인프라인 펀드넷(FundNet)을 통한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펀드넷은 과거 자산운용회사·수탁회사·판매회사·일반사무관리회사 등 금융회사 간 전화·팩스·이메일 등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펀드의 설정·환매, 결제, 운용지시, 감독지원 등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도록 2004년 예탁결제원이 구축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다. 현재 약 5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 건수는 8억 건에 달한다. 국내 사모펀드 시장은 2016년을 기점으로 공모펀드 시장을 추월하였으나, 최근 대규모 상환·환매 연기를 초래하는 등 부작용에 노출되고 있다. 이에 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 제도개선 지원을 위해 시장참가자 간 펀드 자산정보를 상호확인할 수 있는 펀드자산 잔고대사 지원시스템을 우선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한국금융연구원은 '한국판 뉴딜'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을 끌어 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2일 한국금융연구원 이병윤 선임연구원은 정기 간행물 '금융브리프'에서 한국판 뉴딜 금융 지원 방안을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주재하고 “재정지출을 확대하고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겠다. 정부가 앞장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며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한 바 있다. 정부는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직접 투자하고, 민간과 지자체까지 포함하여 약 160조 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병윤 연구원은 "최근 지속적인 저금리 상황에서 매우 풍부해진 시중 유동성을 뉴딜 사업에 끌어들일 수 있다면 시중 자금의 투자에 도움이 되고 뉴딜 사업의 규모도 커져 더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중 자금은 단기성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 회원들이 3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드리는 신라젠 17만 주주들의 호소문’을 낭독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문수 기자) 지난 5월 거래 정지된 신라젠의 소액주주들이 청와대를 찾아 “최소한 주식 매매를 재개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신라젠행동주의주주모임은 31일 오후 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거래소의 납득하기 어려운 결정과 동문서답 언론플레이에 신라젠에 투자한 17만 개인 투자자, 그들의 가족 등 70만 국민들은 생존의 갈림길에 직면했다”며, “최소한 주식 매매를 재개해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우리들의 목소리를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찰의 철저한 통제하에 진행됐다. 신라젠 피해자들은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오후 1시에 5~7명씩 청와대 앞 분수대로 이동했다. 종로경찰서는 방송을 통해 “해당 지역은 감염병예방법상 집회 및 모임 금지 지역”이라며, “순수한 기자회견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불법 시위로 변절될 시 처벌될 수 있다&rd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손병두 부위원장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이어진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그동안 사모펀드 시장은 규모 측면에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점들이 최근 일시에 불거지고 있다”며 “금융당국 책임자로서 투자자 피해가 발생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현재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일부 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의원들의 협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금융위는 지난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에 따른 피해가 이어지자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관련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고위험 금융상품의 판매 및 운용단계에 대한 규율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상림 기자)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기업주도 벤처캐피탈(CVC)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성욱 위원장은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기업 자본이 벤처로 흘러가도록 한다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되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지주회사의 CVC 보유를 금지한 이유는 지주회사가 금융사를 소유하면 타인자본을 통해 과대하게 지배력이 확대되고, 총수일가에 의한 사익편취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경쟁력 강화, 고객 신뢰 제고를 골자로 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혁신경영 선포식을 열었다. 혁신경영엔 새 비전 달성 추진과제를 담았다. 이날 회의에서 윤 행장은 “다가오는 2021년은 기업은행 설립 60주년이자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는 분수령”이라면서 “혁신경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정책 파트너로서 금융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로드맵이다. 기업은행은 물론 은행산업에 의미 있는 변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비대면으로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하고 경쟁력 강화, 고객 신뢰 제고를 골자로 한 '혁신경영'을 선포했다.(사진=기업은행)(혁신경영은 혁신금융으로 은행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성장을 지원하고, 바른경영으로 고객 신뢰를 확보하는 책임·윤리 경영에 중점을 둔다. 기업은행은 혁신금융 과제로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체계 구축 ▲스타트업을 위한 모험자본 시장 선도 ▲중기
신한금융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24일 각각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신한캐피탈의 1조원대 자동차(오토) 및 리테일 금융자산을 신한카드로 양수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다음달 말까지 양수도 대상 금융자산을 확정하고 계약 관련 실무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신한금융그룹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판짜기’에 들어갔다. (사진=신한금융그룹)신한카드는 이번 결정으로 1조원대 오토 금융자산과 리테일 대출자산을 추가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향후 그룹 여신금융사업 내에서 리테일 부문을 취급할 예정이다. 신한캐피탈은 자산 양도로 확보된 투자 재원을 활용해 기업투자금융(CIB) 부문의 성장 여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투자·기업금융 부문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로 탈바꿈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질적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이번 자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배경으로, 국내외 경기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라 잠재적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