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LS가 글로벌 권선(코일 와이어) 시장 1위 기업 에식스솔루션즈(Essex Solutions)의 코스피 재상장을 공식화하며 대형 IPO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LS는 11월20일 LS용산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IPO 추진 배경과 성장 전략, 주주환원 방안을 주주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호 L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과거 나스닥에 상장됐던 에식스솔루션즈는 글로벌 권선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라며 “재상장을 통해 국내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조달 자금으로 생산설비를 확충해 수천억 원의 이익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LS 연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전기차·AI 변압기 수요 폭증… “지금이 설비투자 골든타임” 에식스솔루션즈는 미국·유럽·아시아 등 11개국에 생산거점을 운영하며 테슬라·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고출력 모터용 특수 권선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변압기 수요가 급증하고,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점을 맞으면서 변압기용 권선 주문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수요에
경제타임스 AI기자 | 아크솔루션스(417860)는 11월 19일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가 기존 벳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에서 현대엠프텍으로 변경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엠프텍은 아크솔루션스의 보통주 100만4,015주(지분율 5.78%)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이번 변경은 기존 최대주주였던 벳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의 조합 지분 배분에 따라 보유 주식 수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조합 지분 분배 전에도 현대엠프텍의 지분율은 동일하게 5.78%였으며, 벳서플라이제1호투자조합은 보유 주식 수가 103만5,530주에서 17만1,437주로 줄어 지분율이 0.99%로 축소됐다. 현대엠프텍은 무정전전원장치(UPS) 및 펌프전동기 무역업체로, 최대주주는 김시우 대표다. 김 대표는 현대엠프텍 지분 99.76%(17만9,550주)를 보유 중이다. 한편, 아크솔루션스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32억 원 ▲영업손실 62억 원 ▲당기순손실 94억 원을 기록했으며, 재무 상태는 자산총계 610억 원, 부채총계 351억 원, 자본총계 259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제타임스 AI기자 | 애드바이오텍(179530)은 11월 19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최대주주가 정홍걸에서 비케이파트너스투자조합1호로 변경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비케이파트너스투자조합1호는 보통주 340만7,863주를 확보하며, 지분율 20.83%로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조합 측은 “경영 참여를 목적으로 한 투자”라고 밝혔다. 기존 최대주주였던 정홍걸 대표의 보유 주식은 100만 주로 동일하나, 유상증자로 전체 발행주식 수가 증가하면서 지분율은 기존 7.70%에서 6.11%로 하락했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총 56억4,682만 원의 자기자금이 투입됐으며, 신주는 1년간 보호예수 대상이다. 비케이파트너스투자조합1호의 최다출자자는 이트론으로, 조합 지분의 99.19%를 보유하고 있다. 애드바이오텍은 최대주주 변경 후 오는 12월 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1명을 신규 선임해 경영진을 교체할 계획이다. 한편,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11억 원 ▲영업손실 41억 원 ▲당기순손실 90억 원을 기록했으며, 자산총계는 231억 원, 부채총계 201억 원, 자본총계는 30억 원으로 집계됐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딥테크 액셀러레이터 페이스메이커스(대표 김경락)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 최고위 과정(GSMP, Global Startup Mentor Program) 이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제1회 GSMP 전문가 토크나이트(법률 전문가 편)’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행사는 지난 11월17일 서울 강남구 하나증권 클럽원(Club1) WM센터에서 열렸으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전 법률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강연에는 GSMP 동문인 김태경 변호사(법무법인 대호) 와 정종욱 변호사(JCL파트너스) 가 연사로 참여했다. 김태경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알아야 할 투자 계약서 핵심 조항’ 을 주제로 계약 체결 과정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 요소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의 시각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우선주 조건, 지분 구조, 청산 우선권 등 투자계약의 핵심 조항이 기업의 지배구조와 향후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실무 중심의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정종욱 변호사는 ‘스타트업이 이해해야 할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을 강연하며 초기 창업기업이 직면하는 임대차 리스크와 공유 오피스 선택 전략을 상세히 짚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10·15 부동산 대책에 이어 보유세 강화 조짐이 보이자 최근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여로 의심되는 수상한 거래도 잇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4차 아파트 전용면적 105㎡ 물건이 지난 4일 40억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직전 신고가인 지난 9월 4일 거래된 55억원 보다 무려 14억9,500만원이 낮은 금액이다. 두달 만에 이례적으로 15억원 하락한 가격에 부동산 업계에서는 친족 간 증여성 거래를 의심하고 있다. 서울 잠실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등장했다. 잠실우성1·2·3차 전용 80㎡는 지난 1일 1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바로 한 주 전인 10월 27일 31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5일 만에 13억5,000만원이 하락한 수상한 거래다. 인근 공인중개사들은 증여성 거래로 분석했다.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 속에서도 서울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며 자녀에게 증여를 하려는 집주인들이 늘어난 탓으로 풀이된다. 특히 서울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증여성 거래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10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건설이 주거서비스 플랫폼 'H 컬처클럽'에 생활밀착형 서비스 'H 헬퍼'를 새롭게 도입한다고 11월20일 밝혔다. H헬퍼 서비스는 현대건설 전문 인력이 이사부터 가전과 가구 교체 및 수리 등 입주민의 일상에 직접 필요한 기능을 단지 내에서 제공하는, 가구 내 수리 서비스다. 현대건설측은 "H 컬처클럽은 문화예술, 건강, 돌봄 등의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주거서비스의 품격을 높여 왔다"며 "여기에 H 헬퍼가 더해지며 일상 속 세밀한 생활지원까지 아우르는 종합 주거서비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확장된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H 헬퍼는 시스템 및 DIY 가구 조립, 대형가전 설치, 커튼·액자·픽처레일 설치, 대형가구 배치 등 이사 과정 지원은 물론 전등, 환풍기, 수전, 욕조 등 교체, 외부창호 관리 등 가구 내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건설 전문 기능 인력이 단지에 상주해 수행함으로써 서비스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H 헬퍼는 최근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서 H 헬퍼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입주민들 사이에서 "현대건설이 직접 제공하니 안심된다",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등 긍정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국전력은 최근 열린 한-UAE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 11월 18일, 한전은 UAE 대통령궁에서 UAE원자력공사(ENEC)와 함께 양국 정상 임석하에 ‘원자력 신기술·AI 및 글로벌 시장 협력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평가 △원전 분야 AI 활용 △차세대 원전 기술 정보 교류 △인력 양성 및 공동 연구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바라카 원전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양국 원전 산업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원전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11월 19일 김동철 사장은 ENEC의 모하메드 알 하마디 사장과 별도 면담을 갖고, 제3국 공동 진출을 위한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사장은 “지금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모색할 때”라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고, 알 하마디 사장은 “세계 원자력 분야가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며 양사 협력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한전은 2009년 국내 최초로 수주한 UAE 바라카 원전(APR1400) 4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서 고객 식문화를 돕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플랫폼 ‘라임(Lime)’을 론칭했다고 11월20일 밝혔다. 라임은 CJ더마켓 모바일 앱에서만 제공되는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전문관으로,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됐다. 라임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테마를 공개하고, 이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맞춤형 제품 조합과 레시피 추천을 통해 고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제품을 선택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라임은 스크롤을 통해 간편하게 열람할 수 있는 피드형으로 구성됐다. 건강과 푸드 관련 트렌드 등을 풀어낸 ‘매거진 카드’, 헬스앤웰니스 제품을 소개하는 ‘상품 카드’, 실제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공유한 ‘레시피 리뷰 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달 공개된 첫 테마는 ‘나에게 맞는 아침 루틴 간편식’으로, ‘든든한 밸런스모닝’, ’가볍게 라이트모닝’, ‘상쾌한 에너지모닝’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돼 소비자 각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콘텐츠를 골라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테마에 맞춰 ‘햇반 라이스플랜’ 탄생 비화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A등급 이상을 유지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별로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E(환경)와 G(지배구조) 부문에서 ‘A(우수)’, S(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 등급을 획득해 전년과 동일한 높은 수준의 평가 결과를 받으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환경(E) 부문에서는 기후변화가 기업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공개하는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공시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대상 환경교육을 매년 다양화하는 등 환경경영을 고도화했다. 사회(S) 부문에서는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분야의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국제표준인증(ISO 27001·27701)을 취득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기준금리 하락에도 주담대(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대로 다시 올라가는 등 금리 역주행에 `영끌족'의 부담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11월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대 은행의 혼합형 주담대 금리는 연 3.93∼6.06%로 올 8월 말(연 3.460∼5.546%) 이후 0.47~0.514%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최고금리가 연 6%대에 도달한 것은 2023년 12월 이후 1년11개월 만이다. 국민은행이 지난 17일부터 주기·혼합형 주담대 금리를 0.09%포인트 올리는 등 시중 은행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앞다퉈 준비하고 있다. NH농협을 포함한 시중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 상단도 최근 6%대를 넘어서고 있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 연 3.93~5.33%, 신한은행 연 3.83~5.23%, 하나은행 연 4.46~5.76%, 우리은행 연 3.82~5.02%, 농협은행 연 3.63~6.43%를 나타냈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 9월부터 두 달 연속 상승한 데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가세한 영향도 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르면서 기존 차입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