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4일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경제타임스=조남호 기자] 보험 사기에 일반인이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보험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갈수록 지능화ㆍ조직화하고 있는 보험사기 수법을 공개하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손해보험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3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억원(3%)이 증가했다. 대표적인 보험사기 유형은 이른바 ‘자해공갈단’이다. 한 예로 금감원은 배달대행업체를 가장해 SNS에 구인광고를 낸 후 10~20대에게 범행 공모를 제안한 보험 사기단을 적발했다. 이들은 약 150건의 고의 접촉사고를 일으켜 총 30억 상당의 보험금을 타냈다. 또 실손보험이나 배상책임보험까지 피해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실손보험 보장대상이 아닌 비만치료제를 보상이 가능한 감기치료제 등으로 위장해 영수증을 발급받아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보험 사기 브로커에게 속아 실손보험금 부당청구에 엮이고 있는 것이다. 한편 식당이나 마트 등에서
이란 국영TV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트위터 캡쳐) [경제타임스=김태신 기자] 이란이 8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보복공격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TV는 “이라크 내 미군 주둔기지를 향해 수십 발의 지대지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란 국영TV는 이란의 미사일 계획을 담당하는 쿠드스군(이란혁명수비대 정예군)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 작전이라고 전햇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라크 북부 아르빌 기지도 공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빌은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로, 과거 우리나라 자이툰부대가 주둔했던 곳이기도 하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란 군부의 실세인 거셈 솔라이마니 사령관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공항 인근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후 꾸준히 보복 의사를 밝혀 왔다. 이번 공격도 솔레이마니의 장례식 직후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대변인 사이드 잘릴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란 국기를 게재했다. 이는 미군이 솔레이마니를 제거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
서울특별시의회는 박기열 부의장이 중국 쿤밍시정부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서울특별시의회)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서울특별시의회는 박기열 부의장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30분 서울시의회 의장실에서 중국 쿤밍시정부 방문단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에는 천워이 쿤밍시 우화구 공산당 서기를 비롯 리커우 쿤밍시 우화구 부구장과 처쥔우 쿤밍시 자연자원국 부국장 등이 함께했다. 방문단은 서울시의 수방대책, 제설 및 한파대책 및 교통정보시스템 등과 미세먼지 저감대비 차량운행 등 시민 생활 안전 확보를 위한 서울시 정책현장을 견학하기 위해 서울시를 찾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 부의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기대 위원장도 함께 참석해 환담을 나눴다. 박 부의장은 “쿤밍시 방문단의 서울시 방문을 환영하며 다양한 정책 분야를 둘러보시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 부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서울시의회를 향한 귀한 발걸음 해주신 천워이 서기님 이하 쿤밍시 정부 방문단 여러분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양 도시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교
송파구는 지방세 체납자의 실익없는 장기압류 자산에 대한 체납처분 중지 계획을 26일 발표했다. 사진은 송파구청. (사진=송파구) 송파구가 지방세 체납자의 실익 없는 장기압류 자산에 대한 체납처분을 중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납처분 중지는 지방세 체납으로 압류된 후 공매 등의 절차를 거쳐도 환가가치가 없는 자산의 압류를 해제함으로써 체납자의 경제회생을 돕겠다는 취지다. 송파구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개별공시지가 기준 평가액이 50만 원 이하이거나 공매가 불가한 압류 부동산, 차령 15년 이상의 장기 미운행 압류 차량을 일제조사했다. 그중 실익이 없는 부동산 19건, 자동차 2,389대를 선정해 지난달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체납처분 중지를 결정했다. 이는 조사 대상 압류 부동산·차량의 74.8%에 달하며, 체납액은 총 97억7천만 원이다. 그동안 경기불황과 사업실패로 체납자가 되면 자산·급여의 압류, 신용정보제공 등의 행정제재로 재기가 어려웠다. 송파구는 이번 체납처분 집행중지 결정으로 2,067명이 재창업, 재취업의 기회를 얻어 경제활동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징수가 힘든 체납처분으로 인한 행정력 낭
여의초등학교 후문에 설치된 LED 바닥 신호등. (사진=영등포구) 영등포구가 ‘스몸비 교통사고’를 LED 바닥 신호등으로 막을 거라 선언했다. 영등포구는 주변을 살피지 않고 스마트폰만 보며 길을 걷는 '스몸비(스마트폰과 좀비 합성어)'족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설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LED 신호등을 통해 학생과 주민의 안전을 지킨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에 의하면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발생한 교통사고는 최근 5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대와 20대 사이에서 스마트폰을 보며 보행하다 사고를 당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며 사고를 당한 사상자 가운데 10대가 28.1%, 20대가 23.7%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다. 이에 구는 여의도초등학교 후문에 LED 바닥 신호등을 시범 설치해 주민들이 고개를 숙이고 있어도 보행 신호를 인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길이와 동일하게 양쪽 인도 끝자락에 4m 길이로 설치됐으며, 신호 제어기와 연결돼 보행 신호와 동일하게 색이 변하는 보조 신호등 역할을 한다. 주변 환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2019년 8월 1일에 ‘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을 발간한다. ‘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은 어린이들을 위한 통일·북한 상식 서적이다. 이번에 발간하는 책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인기 도서 ‘보니하니 톡톡 퀴즈북’의 통일교육원 특별판이다.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2019년 8월 1일에 ‘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을 발간한다. (사진 = 통일부 제공)통일부 통일교육원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2019년 8월 1일에 ‘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을 발간한다. (사진 = 통일부 제공)‘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방영된 통일교육주간 특집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의 내용을 담고 있다. ‘보니하니 톡톡 통일퀴즈북’은 ‘알쏭달쏭, 북한 말 대사전’, ‘우당탕탕, 추리 극장’, ‘룰루랄라, 북한 동요’, ‘몰랑몰랑, 북한 상식’,
오헤아 킨타나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고관이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한국에 방문할 예정이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금번 방한 기간중 외교부와 통일부 등 정부 부처 인사와의 면담, 탈북민 및 시민사회 면담 등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킨타나 특별보고관은 2016년 8월 임무를 개시한 이후 금번이 여섯 번째 방한으로, 금번 방한은 금년 10월 유엔 총회에 제출 예정인 보고서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한 것이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19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 사무소와 함께 ‘북한의 도시: 변화와 교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 개회사를 맡고, 크리스찬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환영사를 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제1회의의 주제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도시화’다. 평양에서 주택 중심의 소위 ‘건설붐’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이에 따른 문제가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공장·기업소를 중심으로 최근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확대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신의주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중 경제관계 변화에 대한 조망도 이뤄진다. 제2회의에서는 최근 수년 간 북한에서 이뤄진 도시 및 기반 시설 개발과 관련해 조선익스체인지가 전개한 활동을 소개한다.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어떻게 해야 21세기형의 새로운 복합 산업도시로 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국립극동연구원이 한&middo
자강도 북상협동농장 발생위치(OIE 제공) 중국 등 아시아에서 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압록강 인접 지역인 북한 자강도에서 발병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지난 30일 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OI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발생상황은 다음과 같다. 북한 발생건수는 1건으로 23일에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신고되어, 25일에 확진됐다.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했다. 또한 북한 내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8시 차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접경지역에 대한 현재까지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31일 오후 2시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 해군과 자국에서 상대국 선박 사고 발생 시 수색· 구조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8일 밝혔다. 해양경찰-에콰도르 해군 해양안전 협력 위해 '맞손'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다윈 하린 시스네로 에콰도르 해군참모총장은 7일 낮 12시 에콰도르 대통령궁에서 해양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양국의 해양안전을 기원했다. 해양경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이 에콰도르 인근 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 해양기관 직통전화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에콰도르 해군 측은 이 자리에서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바다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퇴치를 위해 해양경찰청의 역량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코끼리 거북이 등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해양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향후 에콰도르 해군 관계자를 초청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