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19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 사무소와 함께 ‘북한의 도시: 변화와 교류’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이관세 극동문제연구소 소장이 개회사를 맡고, 크리스찬 탁스 프리드리히 나우만 재단 한국사무소 대표가 환영사를 한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제1회의의 주제는 ‘김정은 시대 북한의 도시화’다. 평양에서 주택 중심의 소위 ‘건설붐’이 발생하게 된 배경과 이에 따른 문제가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공장·기업소를 중심으로 최근 북한의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화·확대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신의주 변화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북-중 경제관계 변화에 대한 조망도 이뤄진다. 제2회의에서는 최근 수년 간 북한에서 이뤄진 도시 및 기반 시설 개발과 관련해 조선익스체인지가 전개한 활동을 소개한다. 개성공단이 재개될 경우 어떻게 해야 21세기형의 새로운 복합 산업도시로 변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제안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프랑스국립극동연구원이 한&middo
자강도 북상협동농장 발생위치(OIE 제공) 중국 등 아시아에서 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압록강 인접 지역인 북한 자강도에서 발병해 국내로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북한이 지난 30일 OIE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OIE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의 발생상황은 다음과 같다. 북한 발생건수는 1건으로 23일에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신고되어, 25일에 확진됐다.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폐사하고, 22마리에 대해서는 살처분을 했다. 또한 북한 내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31일 오전 8시 차관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접경지역에 대한 현재까지 방역상황을 재점검하고 차단방역에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31일 오후 2시부터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해,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 해군과 자국에서 상대국 선박 사고 발생 시 수색· 구조 협력을 위해 손을 잡았다고 8일 밝혔다. 해양경찰-에콰도르 해군 해양안전 협력 위해 '맞손'조현배 해양경찰청장과 다윈 하린 시스네로 에콰도르 해군참모총장은 7일 낮 12시 에콰도르 대통령궁에서 해양안전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도 함께 참석해 양국의 해양안전을 기원했다. 해양경찰은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선박이 에콰도르 인근 해역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양국 해양기관 직통전화를 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에콰도르 해군 측은 이 자리에서 갈라파고스 제도 인근 바다에서 성행하고 있는 불법조업 외국어선 퇴치를 위해 해양경찰청의 역량을 전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유명한 갈라파고스 제도는 세계자연유산으로서 코끼리 거북이 등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외국어선의 불법조업으로 해양생태계가 급속히 파괴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은 향후 에콰도르 해군 관계자를 초청해 불법조업 외국어선 단속 기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김학의 전 법무차관 사건 개입과 아들 KT 취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자신을 향한 의혹들에 “권력에 눈먼 자들의 비겁한 음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황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목적을 위해 본능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검은 결속과 비겁한 선동, 신뢰도 사랑도 양심도 없는 권력에 눈먼 자들의 비겁한 음해”라며 비판했다. 이어 "저를 흠집내기 위한 방법도 가지각색으로, 음흉한 조작과 검은 모략이 참 가증스럽고 졸렬하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들은 지금 우리 가까이 존재하는 악한 세력"이라면서 "허위사실을 기획하고 조작하고 모략할 그 시간에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가서 국민 한 분이라도 더 만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고통과 불만을 어루만져 달라"고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을 예방한 자리에서 "우리 사회가 부정적인 것보다는 긍정적 사회가 되는 게 바람직하다"며 "서로 공격하고 거짓으로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게 이제 확실하게 바뀌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청와대의
[경제타임스=이성헌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 아니라 ‘우발적 사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14일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관계가 파탄난 것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 연평도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이라며 “남북 간의 신뢰가 약화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따. 2015년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던 5.24조치를 북한의 사과 없이 해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후보자는 2015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대담집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때 반드시 천안함 사건과 연계해야 하나”라며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사과해야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북한은 안 했다고 주장하는 마당에 어떻게 사과를 받아내느냐”는 것이다.
2019년 2월 26일(현지시간) 인도 정부 주관으로 라시트라파티 바완(Rashthrapati Bhawan) 대통령 궁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람 나트 코빈드(Ram Nath Kovind) 인도 대통령이 일본재단(Nippon Foundation) 사사카와 요헤이(Yohei Sasakawa) 회장에게 간디 평화상(Gandhi Peace Prize)을 수여했다. 사사카와, 모디 총리, 코빈드 대통령 또한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부상으로 수공예품과 함께 상금 1천만루피(약 1500만엔, 또는 14만달러)를 사사카와에게 건네주었다. 사사카와는 이 상을 수여 받은 최초의 일본인이 되었다. 상을 수여한 코빈드(Kovind) 대통령은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면서 “사사카와는 우리가 나병과의 전쟁에서 어려운 싸움을 이겨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는 질병을 예방하고 근절시키는 한편 낙인과 차별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를 대신해 우리는 사사카와와 일본재단의 노고에 감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사카와는 수상소감 연설에서 이토록 권위있는 상을 받게 된데 감
[경제타임스=이종혁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26일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북한대사관 방문을 첫 일정으로 삼았다. 김 위원장이 차량에서 내려 대사관 정문을 들어가자 건물 안에서 큰 환호와 함게 “만세”를 외쳤다. 만세 함성은 김 위원장이 건물 2층 입구를 통해 들어갈 때까지 게속됐다. 김 위원장은 약 50여 분 후 대사관에서 나왔다. 김 위원장은 대사관을 포함한 베트남 파견 공관 직원들을 만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3차 중국방문 때 베이징 주재 북한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파견 공관원 및 유학생을 격려한 바 있다.
2030세대는 정권이 바뀌어도 지속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며, 2030세대가 참여하는 공론의 장 역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교육협의회’는 11월부터 12월 3일까지 전국의 2030세대 1200명을 대상으로 통일의식 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발표했다. 2030세대 통일의식 조사결과 정권이 바뀌어도 꾸준히 지속하는 대북정책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지에 대해선 ‘필요함’ 응답이 82.2%로 ‘불필요’ 응답 17.8%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30세대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 정도를 살펴보면, ‘관심 있다’는 응답이 78.2%로 ‘관심 없다’는 응답 21.8% 보다 56.4%P 높게 나타났다.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반드시 통일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32.1%, ‘상당 기간 현 공존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2.2%, ‘통일이 되지 않는 편이 낫다’는 응답이 15.7%로 조사됐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장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 오후(현지시간) 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비핵화 방안을 논의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북미정상회담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한미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한미정상회담 결과 브리핑 전문이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회담 후 브리핑에서 "양 정상은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화면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각) 오후 3시30분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G20 양자회담장에서 30여분간 배석자 없이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진행상황을 평가하고 한미간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프로세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굳건
우리는 자연과 어울려야 진정한 쉼과 행복을 느낄 수있습니다. 자연과 사람이 서로 기대어 느긋하고 편안한 도시, 코펜하겐이 바로 그런 도시였습니다. 인류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계 정상들이 코펜하겐에 모인 것도 결코 우연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욱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포용과 화합만이 인류의 미래라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세계인의 행복을 위해 용기있게 앞장 서 주신 라스무센 총리님과 코펜하겐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파리, 로마, 브뤼셀, 코펜하겐, 도시마다 개성은 강했지만 인류애만큼은 똑같이 뜨거웠습니다.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노력에 흔들림없는 지지를 보내주었고, 유럽통합의 지혜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각 나라와 경제협력 기반도 튼튼히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지켜낸 민주주의를 유럽인들은 진정으로 존중했습니다. 높아진 대한민국의 위상을 실감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이제 성베드로 성당에서 울려퍼진 평화의 기도를 가득 안고 돌아갑니다. 항구적 평화를 이뤄내고 인류와 함께 평화의 지혜를 나눌, 그 날을 기약합니다. 10월 20일 오전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