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인텔(Intel)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 반등을 기록하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을 키웠다. 10월23일(현지시간) 인텔은 올해 3분기(7~9월)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23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의 시장 전망치(0.08달러)를 3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136억5천만달러로, 전망치(131억4천만달러)를 상회했다. 인텔이 순이익을 거둔 것은 2023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PC 수요 회복과 데이터센터·AI 반도체 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정보업체 LSEG(London Stock Exchange Group)는 세계 금융시장에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글로벌 금융 데이터 및 시장 운영 기업이다. 1698년 설립된 이 회사는 300년이 넘는 역사를 바탕으로, 정보와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 “공급보다 수요가 앞서… 강세는 2026년까지” 인텔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는 “현재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으며, 이 추세는 2026년까지 지속될 것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글로벌 증시의 무게중심이 ‘대형 빅테크’에서 중소형 차세대 기술주로 이동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신한자산운용이 새롭게 선보이는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 ETF’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품은 미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AI 인프라, 양자컴퓨팅, SMR(소형모듈원전), 드론·우주방산, 바이오테크 등 차세대 핵심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ETF다. 금리 인하로 시장 유동성이 확대될 경우,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형 테크기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판단이 깔려 있다. ■ 포트폴리오 핵심은 ‘혁신 DNA’ ETF는 ‘KEDI 미국넥스트테크TOP10’ 지수를 기반으로 하지만, 액티브 구조를 적용해 지수 외 추가 성장주 편입이 가능하다. 상위 비중 종목으로는 △양자컴퓨팅 선도기업 아이온큐(12.88%),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오클로(12.17%), △의료 AI 플랫폼 기업 템퍼스AI(11.91%), △군사용 드론 개발사 에어로바이런먼트(9.82%), △민간 발사 서비스 기업 로켓랩(8.71%),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8.63%)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테슬라(Tesla)가 개발 중인 로보택시(Robotaxi) 콘셉트카는 인간 운전자의 개입이 전혀 없는 ‘완전 자율주행(FSD, Full Self-Driving)’ 기반의 전용 차량 플랫폼으로, 머스크 CEO가 “운전대 없는 미래형 모빌리티의 결정판”이라고 표현한 차세대 전략 모델이다. 로보택시는 기존 테슬라 세단이나 SUV와 달리 운전대·페달·계기판이 제거된 내부 구조를 갖는다. 탑승자는 차량의 중앙 또는 후면 좌석에서 음성이나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고, 차량은 AI 기반의 뉴럴넷(Neural Net)과 고정밀 카메라·센서·라이다 없이도 주행 가능한 ‘비전 전용(vision-only)’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내부 인테리어는 모듈형 좌석 배치와 전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승객의 업무·엔터테인먼트·통신 기능을 모두 통합한 ‘움직이는 개인 라운지(Personal Lounge)’로 설계됐다. 로보택시는 테슬라의 ‘AI 모빌리티 네트워크(Tesla Network)’의 핵심 축으로, 개인이 보유한 테슬라 차량을 테슬라 플랫폼에 등록하면 비활성 시간 동안 자동으로 운행되어 수익을 창출하는 공유형 수익 모델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국 뉴욕증시는 세계 금융시장의 바로미터로 불리며, 이 가운데 대표적인 세 가지 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S&P 500), 나스닥 종합지수(Nasdaq Composite)가 글로벌 투자자들의 핵심 지표 역할을 하고 있다. ■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0개 대형 우량주로 구성된 지수로, 1896년 미국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The Wall Street Journal)의 창립자인 찰스 다우(Charles Dow)가 처음 고안했다. 산업, 금융, 소비재, 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을 망라한 대표 기업군이 포함되어 있으며, ‘미국 경제의 체온계’로 불린다. 최근에는 기술주 비중이 낮다는 점에서 ‘전통 제조·산업 중심 지수’로 평가되며, S&P500이나 나스닥 대비 보수적 흐름을 보인다. ■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S&P500) S&P500 지수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500개 기업을 대표하는 종합 지수로, 가장 폭넓고 객관적인 시장 지표로 꼽힌다. 애플(Apple), 마이크로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글로벌 투자자에게 미국 주식 연장 시간 거래 제공으로 금융 산업 역사에 한 획 그어 24 익스체인지(24 Exchang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완전한 규제 감독하에 미국 주식을 평일 23시간 거래하는 최초의 전국 증권 거래소인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 (24 National Exchange)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금융 산업에서 이룬 역사적 이정표로 평가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평일 오전 4시부터 오후 8시(미국 동부 시간)까지 미국 주식 실시간 거래를 제공하며, 이 SEC 승인 거래소에 등록된 브로커-딜러를 통해 전 세계 기관 투자자 및 개인 투자자에게 전례 없는 미국 주식 시장 접근성을 제공한다. 24X 내셔널 익스체인지는 특히 시간대 차이로 인해 기존 미국 시장 시간에 접근하기 어려운 아시아 및 기타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가하는 연장 거래 시간에 대한 수요를 해결한다. 이 거래소는 이른 아침(미국 프리마켓) 및 저녁 거래 시간을 통해 거래 전략에 대한 유연성 향상, 유동성 개선, 그리고 미국 정규장 종료 후의 글로벌 경제, 기업 또는 정책 뉴스에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글로벌 AI 제품 연구 기업 딥엘(DeepL)이 곤살로 가이올라스(Gonçalo Gaiolas)를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임명했다. 제품 개발, 다기능 리더십, 혁신적 변혁 경험을 이끌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곤살로는 전 세계 20만 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이 신뢰하는 딥엘의 강력한 기업용 언어 AI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키는 동시에 딥엘의 에이전트형 AI 시장 진출을 이끌 예정이다. 딥엘의 CEO 야렉 쿠틸로브스키(Jarek Kutylowski)는 "곤살로가 딥엘 팀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현재 딥엘은 언어 AI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최신 제품인 딥엘 에이전트(DeepL Agent)의 출시 준비를 앞두고 중요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의 제품 혁신 경험과 인재 리더십에 대한 헌신은 우리의 미래에 꼭 필요한 자산이다"라며, "곤살로는 딥엘의 최첨단 연구 성과를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 가치를 주는 솔루션으로 연결하여 시장에 선보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곤살로는 기술 산업 전반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B2B 사이버 보안 기업 SoSaf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3일(금요일), 뉴욕증시는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강세를 보이며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8.62포인트(0.17%) 오른 4만6519.72포인트로 마감했고, S&P500지수는 4.15포인트(0.06%) 오른 6715.35였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보다 88.89포인트(0.39%) 오른 2만2844.05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강세는 반도체 등 기술주 종목들이 주도했다. AMD가 3.5%, 브로드컴이 1.4% 각각 올랐고, 메타 플랫폼은 1.4%, 엔비디아는 0.9% 상승했다. 다만 테슬라는 미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제 혜택 종료에 따른 판매 위축 전망이 부각되며 5.1% 급락했다. 이번 상승세는 미·중 간 관세율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백악관이 관세 협상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제공했고,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정책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나스닥지수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정부 고위급 특사단과 국회 대표단이 체코를 방문해 총 14건의 협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체코 간 경제협력 강화에 박차를 가했다. 양국은 원자력 산업을 중심으로 배터리, 자동차, 로봇 등 첨단산업까지 협력의 외연을 넓히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실질적 협력 성과를 도출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25. 5. 7(수,현지시간) 11:00 체코 프라하 리히텐슈타인궁 골든홀에서 루카쉬 블첵(Lukas Vlc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한-체코 양국 정부와 기업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코 원전사업 현지화 관련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특사단과 이철규 위원장이 이끄는 국회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페트르 피알라 총리와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산업·에너지·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원자력 분야에서는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함께 ‘한-체코 원전산업 협력 약정’을 체결하며,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수입 안보영향 조사와 관련해 5월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며, 수입제한이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반도체 수입 안보영향 조사와 관련해 5월 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서면 의견서를 제출하며, 수입제한이 미칠 부정적 영향을 우려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4월 1일,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따라 반도체 및 반도체 제조장비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고 발표하고, 4월 16일부터 21일간 관련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관 합동 대책 회의를 통해 조사에 대응할 방안을 논의한 후, 한국 정부의 입장을 담은 서면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번 의견서에는 양국 간 무역균형을 강조하는 한편, 수입 제한 조치가 미국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및 글로벌 반도체 기업의 대미 투자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산업부는 또한 한국산 반도체 및 제조장비가 미국 안보나 공급망 리스크에 미치는 영향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에 대한 특별 고려를 요청했다. 정부는 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자 정부는 3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시장안정조치를 즉각 시행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자동차 등 피해업종 지원과 산업 체질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월 3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거시경제 · 금융현안 간담회`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 25%, 일본 24%, EU 20%, 중국 34%, 대만 32% 등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전격 발표한 직후 긴급히 소집됐다. 발표 직후 달러가치는 상승하고 미국 국채금리와 S&P500, 나스닥 선물지수는 각각 2.8%~3.9% 하락하는 등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된 모습이다. 최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F4 회의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