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가 28일(월)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 9068억원, 영업이익 417억원을 기록했으며, 인도와 브라질 등 주력 신흥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나 선진시장의 수요 회복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22.3%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 본사 지역별 실적을 살펴보면, 인도와 브라질, 중국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 인도와 브라질은 정부 주도의 공공 인프라 투자 기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8%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경기 부양 정책과 건설장비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매출이 33%나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반면 선진시장에서는 미국의 관세 정책과 금리 등의 영향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신규 제품 판매가 감소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서도 노후 장비의 부품 교체 등을 중심으로 한 AM(After Market) 사업 매출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수익성 방어에 기여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광물자원 가격 흐름에 따라 신흥시장별로 제품 수요가 차이를 보이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국가별 맞춤형 판매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2025년 1분기에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901억원, 영업이익 582억원, 당기순이익 4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8%, 27.9% 증가했다. 한화시스템 서울사업장 한화시스템의 이같은 실적 성장은 폴란드 K2 사격통제시스템 수출, 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 수출,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Tactical Multiband Multirole Radio) 2차 양산 등 대규모 수출과 양산 사업들이 견인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약 1459억원, 영업이익은 127억원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93억원(-18.5%) 감소했다. 방산 기업으로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올해 방산 부문에서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II) 다기능레이다(MFR)와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MFR)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형 전투기(KF-21)의 핵심 장비인 AESA레이다 초도 양산 등 체계개발 및 양산 사업을 통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방산 부문 외에도 ICT 부문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 2024년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인포그래픽 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은 19.5%(31,782개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만 보면 도입률은 18.6%로 더 낮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 85.7%, 중기업 54.2%, 소기업 28.5%, 소상공인 8.7%로, 기업 규모가 클수록 도입률이 높았다. 도입된 스마트공장의 75.5%가 기초단계 수준으로 조사됐으며, 기업 규모가 클수록 중간 이상 수준의 비율이 높았다. 중견기업의 경우 40.3%가 중간 이상 수준인 반면, 소상공인은 19.6%만이 중간 이상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스마트공장 도입 방식으로는 외부 전문기업을 통한 솔루션 도입이 46.4%, 자체 전문인력을 활용한 경우가 45.9%로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 3천만 원이었으며, 중소기업은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5354억원의 규모의 컨테이너선 22척을 수주했다. HD현대삼호가 2022년 인도한 1만5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월) 밝혔다. 앞서 23일(수)에는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고, 24일(목)에는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며 나흘 새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울산 HD현대미포에서 16척(28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6척(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84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건조해 2028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현대삼호에서 건조하는 8400TEU급 컨테이너선에는 LNG와 디젤을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이중연료 엔진(DF)이 탑재되며,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에
서울대학교는 서울대학교 로이드선급기금 연구센터와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주관한 ‘제9차 한국조선해양산업 CEO 포럼’이 지난 26일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제9차 한국조선해양산업 CEO 포럼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현재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의 조선·해운 정책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한미 조선협력이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2021년 발족해 올해 5년 차를 맞은 한국조선해양산업 CEO 포럼은 국내 조선해양산업계 기업 및 기관들의 상호 협력 및 소통을 강화하고자 산업체의 전·현직 대표이사들이 참석해 업계 주요 현안과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다. 현재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전임 부회장이 의장을, 김용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가 간사를 맡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 닉 브라운(Nick Brown) 영국 로이드선급 총괄 CEO 등 25명의 전·현직 산업체 대표이사와 이승렬 산업부 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 김영오 서울
기아㈜는 25일 콘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매출액 28조175억원, 영업이익 3조86억원, 당기순이익 2조39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기아 기아의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하이브리드 등 고부가가치 차종에 대한 고객 선호 확대, 관세 적용을 앞둔 미국 시장의 선구매 수요, 인도와 신흥 시장의 판매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7만2648대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증가한 28조175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고부가가치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가격 상승, 원자재가 하락으로 인한 재료비 절감,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 매우 낮았던 해외 주요 시장의 인센티브 기저 영향 및 지난해 북미 시장의 EV9 본격 판매에 따른 판매믹스 기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감소한 3조86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3%, 14.8%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지역별 판매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 등 고수익 RV 차종과 전기차 볼륨 모델인 EV3의 인기에도 불구하
동국제강그룹이 25일 철강부문 2개 회사의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실적 감소를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그룹의 주력 회사인 동국제강(대표이사 최삼영)은 K-IFRS 별도 기준 2025년 1분기 매출 7255억원, 영업이익 43억원, 순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8% 감소, 영업이익 91.9% 감소, 순이익 91.6% 감소한 수치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이 1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의 실적 부진은 주력 매출처인 봉형강 부문에서 건설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생산 및 판매가 감소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회사는 생산 최적화 및 가격 정상화 노력을 통해 일부 수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 후판 부문에서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잠정 관세 효과로 판매량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국제강은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수시 조직개편 및 인사 발령을 통해 수출전략팀 및 수출영업지원 조직을 신설했다. 또한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보강근`(GFRP) 신제품 `디케이 그린바(DK Green Bar)`, 대형 용접형강(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경영센터장을 포함해 120명의 기업·사회단체·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윤리경영 의지를 다졌다.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직성과지표(KPI)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해 윤리규범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적용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췄다. 이외에도 KT&G는 홈페이지 내 비윤리행위 신고채널을 운영하고,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이달 25일(현지시각)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산업기술대학교(VKC, Vietnam-Korea Industrial Technology College)에서 `조선 용접 산업 인재 양성 과정 수료식`을 열었다. 코이카, 베트남서 조선 용접 분야 `산업 인재 양성` 올해 첫 수료생 배출 이번 수료식에서는 53명의 조선 용접 인재가 배출됐다. 이들은 `코이카 베트남 전쟁피해 집중지역 취약계층 및 청년층 취업 연계형 직업교육훈련 지원사업(2023∼2029/1200만불)`의 일환으로 진행된 조선 용접 숙련 인재 양성 1차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인재들이다. 이 사업은 코이카가 개발도상국에 기술학교를 설립해 인재를 양성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베트남 미래 산업(노동) 수요에 부응하는 국제 수준의 산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직업훈련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직업을 선택할 기회를 얻는다. 이들이 더 높은 임금을 받을 가능성도 커진다. 협력국 입장에서도 숙련된 기술을 보유한 전문 인력이 늘면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며, 또 해외 취업 등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소득 증대와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KOICA) 파라과이 사무소가 22일(현지시간) 파라과이 국회로부터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로운 `라스 레지덴타스(Las Residentas)` 공로상을 수상했다.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 파라과이 국회로부터 공로상 수상 코이카는 이번 수상이 한-파라과이 의원친선협회장인 엑토르 피게대로(Hector Figueredo) 하원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 따른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결의안은 한인 이민 60주년 및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 개소 30주년을 기념해 추진됐다. 공로상 수여식은 파라과이 국회에서 열린 한인 이민 60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진행됐으며, 파라과이 하원의원,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 한인회, 동포사회 원로,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혜영 코이카 파라과이 사무소장은 "사무소 개소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이처럼 의미있는 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파라과이에서 개발협력 사업의 성과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이카는 1993년 파라과이 벽촌 지역 식수 공급 사업을 시작으로 파라과이와 처음 인연을 맺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