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기업 경영자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가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승계를 제도권 승계 수단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내놨다. 상속·증여 중심이던 기존 가업승계 방식에서 벗어나, 제3자에게 기업을 이전하는 M&A를 공식적인 승계 방식으로 인정하고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관계장관회의에서 ‘M&A를 통한 중소기업 승계 활성화 기반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M&A 등을 통한 중소기업 승계 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에 따르면 경영자가 60세 이상인 중소기업 비중은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한다. 자녀 부재나 승계 기피 등으로 후계자가 없는 기업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시장연구원은 60세 이상 중소기업 가운데 28.6%가 후계자가 없는 것으로 추정했다. 제조업 중소기업만 놓고 보면 5만6000곳 이상이 후계 부재 상태에 있으며, 이 중 80% 이상이 수도권 외 지역에 분포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안으로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제시했다. 특별법에는 M&A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 소진공 본부 대강당에서 ‘2025년 소상공인·전통시장 발전 및 공헌 기관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13개 기관에 감사패를 수여했다고 12월23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다양한 분야에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해 온 협력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기관은 △한국도로교통공단 △KBS ‘동네 한 바퀴’ △KBS ‘동네 한 바퀴’ 진행자 이만기 △한국연구재단 △인천관광공사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국민은행 △선양소주 △인천시 △광주 서구 △광주 북구 등 총 13곳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공단 단독의 노력이 아니라, 협력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소진공은 향후 정책 환경 변화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협업 모델을 지속 발굴하고, 유관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연수원 시설을 대국민에 개방하는 ‘공감연수원’ 동계 집중개방을 실시한다고 12월22일 밝혔다. 이번 동계 집중개방은 지난 하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되는 것으로, 공공기관이 보유한 연수시설을 개방해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방 대상은 중소벤처기업연수원(안산)을 비롯해 강원(태백), 충청(천안), 호남(광주), 대구경북(경산), 부산경남(진해) 등 전국 6개 연수원이다. 이 중 강원연수원은 중소기업 및 중소기업 임직원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집중개방 기간 동안 강의실, 체육시설, 세미나실 등 주요 시설이 개방되며, 연수원 방문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VR(가상현실) 기반 ‘시설 미리보기’ 기능을 도입하는 등 대관 신청 시스템도 개선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 연수원을 개방하는 공감연수원이 더 많은 국민에게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연계한 열린 연수원 운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2월22일 청년이 주도하는 로컬창업가 육성을 통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청년 로컬창업이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제5차 소상공인 성장 릴레이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이 이끄는 ‘로컬창업가 1만 명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7~10월 진행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정 간담회 시즌1’에 이어, 11월부터 추진 중인 ‘소상공인 성장 중심 릴레이 간담회 시즌2’의 다섯 번째 순서로 마련됐다. 주제 발표에 나선 김시열 전주대 교수는 지역대학이 청년 로컬창업가를 육성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원주와 청주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년 로컬창업가들이 지역 자원과 콘텐츠를 기반으로 브랜드를 구축해 온 경험을 공유했다. 강원도에서 들깨 로스터리를 운영 중인 ‘깨 로스터리 옥희방앗간’ 문지연 대표와, 서울 포방터시장에서 출발해 만능장 제조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한 ‘포방터 쭈꾸미’ 조윤식 대표 등이 창업과 성장 과정을 소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년 제3차 소비자 ESG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최고경영자(CEO) 노력 부문 상생협력상을 수상했다고 12월22일 밝혔다. 소비자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혁신대상은 미래소비자행동과 소비자권익포럼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ESG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기여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점가 지원사업 전반에 ESG 관점을 반영하고 기관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온 점을 평가받았다. 특히 지류 중심이던 온누리상품권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약 1600톤의 이산화탄소(CO₂) 저감 효과를 거둔 점이 환경 분야 성과로 제시됐다. 또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불용·유휴자산과 폐전자기기를 회수·재활용하고, 이를 디지털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취업 청년 약 200명에게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니어 일자리 약 1400개를 창출하는 등 포용적 고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반영됐다. 이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과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AI 기반 업무 혁신과 지역 협력 모델 성과를 인정받아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20회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인사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공직문화 개선과 행정혁신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소진공은 인재혁신 분야에서 ‘지역과 함께 키우는 미래형 공공인재, SEMAS 인공지능(AI) 캠퍼스’ 운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SEMAS AI 캠퍼스는 AI 전환(AX) 및 디지털 전환(DX)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준진단 △기초교육 △심화교육 △성과발굴 등 4단계 체계로 구성됐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AI 활용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교육이 실무 성과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진공은 ‘Open API 감사 시스템’을 도입해 승차권 진위 조회 처리 시간을 22일에서 20분으로 단축해 약 99.94% 효율을 높였다. 또 ‘채권서류 엑셀 자동화’ 적용으로 회생·파산 서류 처리 시간을 3시간에서 9분으로 줄이며 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최대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5'이 성황리에 12월12일 막을 내렸다. '미래를 다시 쓰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비즈니스 성과가 터져 나오는 '실전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당초 목표치(2,000건)를 훌쩍 뛰어넘는 2,800여 건의 비즈니스 매칭이 성사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컴업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번개장터의 성공적인 글로벌 확장 사례와 더불어, 벤처투자 업계의 리더십들은 '실리콘밸리 카피캣'을 넘어 '로컬에서의 압도적 우위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성공 방정식으로 제시하며 K-벤처의 '스케일업(Scale-up)'을 위한 청사진을 그려냈다. ■ 'K-컬처 리커머스'로 국경 넘은 번개장터의 실험 이번 컴업에서 주목받은 사례 중 하나는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의 글로벌 확장 전략이다. 번개장터는 K-팝 굿즈 구매를 원하는 해외 팬들이 결제 우회 경로를 찾는다는 실제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포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이용자 전용 서비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첨단소재㈜, ㈜디씨티, ㈜두이산업 등 3개 기업과 총 1,484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소재·퀀텀닷(양자점) 소재·모바일·카메라 전자필름 등 미래 산업의 핵심 소재 분야에서 이뤄진 투자로, 266명 이상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 미래첨단소재㈜, 1,258억 투자…이차전지 소재 생산 확대 이차전지 핵심소재 기업 미래첨단소재㈜는 2030년까지 1,258억 원을 투입해 구미 산동읍 첨단기업1로에 신공장을 신설하고,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본사와 연구소를 구미로 이전한다. AI 확산에 따른 ESS(에너지저장장치)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급망 다변화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을 추진 중이며, 캐나다 퀘벡 공장 설립 등 해외 생산기반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구미 투자를 통해 안정적 소재 공급과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 ■ 디씨티, 퀀텀닷 소재 생산라인 구축…156억 투자 퀀텀닷 원천기술을 보유한 ㈜디씨티는 2026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미술 테크 스타트업 글리밍(Gleamin)이 전통적 미술 감상 방식을 완전히 다른 각도로 재해석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글리밍은 회화를 필름처럼 교체해 백라이트 액자에 삽입하는 ‘교체형 아트 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가 원화(高價 原畵 중심)의 폐쇄적 미술 시장 구조를 대중 친화적 매체로 전환하는 데 도전장을 던졌다. 이 신개념 기술은 업계에서 ‘그림계의 CD 플레이어’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새로운 감상 경험을 열어젖히고 있다. ■ "왜 미술은 이렇게 비싸고 닿기 어려운가" 창업자 김애린 대표(22)의 출발점은 단순했다. “미술 시장은 왜 이렇게 비싸고 좁은가.” 10대 시절 일상 공간을 전시로 재해석하는 실험을 지속했지만, 그것이 지속 가능한 경험으로 확장되기 어렵다는 한계도 마주했다. 대학 재학 중 조명 기술을 회화 감상과 결합하는 실험이 전환점이 됐다. “빛이 그림을 재생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한 김 대표는 기술 기반 감상 플랫폼 개발로 방향을 잡았다. ■ MVP로 초도 시장성 입증…누적 매출 1000만원 글리밍은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시제품을 만들고, 2024년 신진 작가 작품을 기반으로 MV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도시 팽창과 지방 소멸이라는 구조적 문제를 동시에 겪는 대한민국에서, 지역 공간의 미래를 기술적으로 재구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계원예술대학교 코워킹 파라다이스 입주기업 루리스(주)(대표 어정연)는 이러한 공간 혁신 흐름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데이터·디자인·도시전략을 결합한 ‘공간 인텔리전스(Spatial Intelligence)’ 기술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루리스는 도시와 농촌을 분리된 공간이 아닌 상호 연결된 생태계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출발했다. 어정연 대표는 도시공간 설계와 도시계획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한 전문가로, 국토연구원 출신 정책전문가 및 데이터 분석 인력과 함께 다학제 팀을 구성해 기업을 설립했다. 도시계획, 지역개발, 데이터과학, 공공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업하며 실증 가능한 지역공간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 GIS·정주·산업 데이터 기반 ‘공간 인텔리전스’ 구축 루리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공간 정보와 지역 정책, 산업 구조, 정주환경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기술력에 있다. 이 기업은 GIS 기반 도시 데이터 분석을 중심으로 △정주·산업·교통 데이터 분석 △도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