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1월 14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환경교과교육연구회 동계 연수」에 참여해 환경교육과 연계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생태전환교육과 AI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환경교과교육연구회 회원과 희망자 등 약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주원 본부장은 ‘환경교육에서 배우는 금융(ESG와 녹색금융 이해)’ 강의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농업의 환경적 가치와 공익적 기능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농업이 단순한 식량 생산을 넘어 사회·문화·환경·식량안보·경제 전반에 걸쳐 총 13가지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은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공공재적 성격을 지니고 있음에도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다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이 폭넓게 공유될 때 이를 헌법적 가치로 반영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농업 분야에서 추진 중인 넷제로(Net-zero) 실현 노력과 농협이 운영하는 스쿨팜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한화그룹이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승계구도에 힘을 싣고 있다. 그룹은 1월14일 이사회를 열고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를 설립, 김동선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맡아온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를 ㈜한화에서 인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 한화 측은 이번 분할로 “기업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던 ‘복합기업 디스카운트’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속법인인 ㈜한화는 방산·조선·해양·에너지 및 금융 계열사 중심으로 재편되며, 분할 비율은 존속법인 76.3%, 신설법인 23.7%로 산정됐다. 기존 주주들은 이에 따라 두 법인의 주식을 배정받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존속법인은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주주환원을 강화해 시장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신설법인은 독립적 지주 체계에서 성장성이 부각되고 적기 투자 의사결정이 가능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계는 이번 인적분할을 승계구도와 연결해 해석한다. 김동관 부회장과 김동원 사장이 ㈜한화에 남고, 김동선 부사장이 신설법인으로 이동하면서 중장기적으로 3형제 간 계열분리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김승연 회장의 지분 증여로 세 아들의 ㈜한화 지분율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지난해 전국 연간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19만 명가량 늘어나는 데 그치며 2년 연속으로 20만 명을 밑도는 저조한 증가 폭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과 제조업 등 국가 주력 산업의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고, 청년층과 중장년층의 취업자 수가 일제히 감소하며 고용 시장의 허리가 약해진 모습이다. 1월14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연간 취업자 수는 287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19만 3000명(0.7%) 증가했다. 연간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022년 81만 6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23년 32만 7000명, 2024년 16만 명으로 급격히 축소됐다. 지난해 증가 폭이 전년보다는 소폭 커졌으나, 코로나19 이전 수준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 건설·제조업 '찬바람'… 보건·복지는 '온기' 산업별 고용 양극화는 뚜렷했다. 수주 감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건설업 취업자 수가 12만 5000명이나 줄었으며, 농림어업(-10만 7000명)과 제조업(-7만 3000명)에서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보건업 및 사회복지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월13일 오후 북구 구포동 소재 ‘정이 있는 구포시장’을 방문해 ‘부산형 선(善)결제)’ 캠페인을 열고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결제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형준 시장은 현장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명절을 앞둔 시장 분위기와 소비 촉진 방안, 운영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이 논의됐으며, 시는 이를 향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부산형 선결제’는 가게에서 미리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는 민생경제 정책이다. 부산시는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해 민간의 자발적 동참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의 실질적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선결제를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상인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적 소비 회복 흐름으로 확산시키며, 시 산하 기관과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 전반에 정착시킬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인 10·15 대책 이후 위축됐던 아파트 입주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입주 전망치가 규제 이전 수준인 '지수 100'을 회복하며 신축 아파트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방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1로 전월(75.5) 대비 9.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전망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입주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서울의 입주전망지수는 지난해 10월 대책 발표 직후 76.6까지 급락했으나, 3개월 만에 23.4p 반등하며 100을 기록했다. 인천(80.7)과 경기(87.5) 역시 각각 21.7p, 16.6p 오르며 수도권 전반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주산연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강력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향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규제 효과를 압도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전년 대비 31.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 자리를 굳히기 위해 다시 한번 대규모 투자의 포문을 열었다. 충북 청주에 총 19조원을 투입해 첨단 패키징 공장을 건설, 급증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 19조원의 승부수, 왜 '패키징'인가? SK하이닉스는 1월13일, 청주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약 7만 평 부지에 첨단 패키징 팹인 ‘P&T7(Post-processing & Test 7)’을 신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의 핵심은 '어드밴스드 패키징(Advanced Packaging)' 역량 강화에 있다. 패키징 팹(packaging fab)은 반도체 웨이퍼 공정이 끝난 칩을 실제 제품으로 완성하기 위해 칩 절단, 적층, 배선 연결, 보호·봉지 공정 등을 수행하는 전문 생산시설이다. 최근에는 AI 시대의 도래로 단순 조립을 넘어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High Bandwidth Memory), 칩렛(Chiplet), 2.5D·3D 적층 패키징 등 고성능·저전력 반도체 구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가 2026년 새해 첫 월드와이드 크루즈선의 입항을 알리며 글로벌 크루즈 관광 허브 도시를 향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 독일 선사 '아이다디바'호, 부산항 신규 입항의 의미 부산시는 1월12일 오전8시, 독일 아이다크루즈사의 6만 9천 톤급 대형 크루즈선인 '아이다디바(AIDAdiva)'호가 부산항에 신규 입항했다고 밝혔다. 아이다디바호는 전 세계 주요 항만을 연결하는 대규모 여행 상품인 '월드와이드 크루즈' 선박으로, 올해 부산을 찾은 첫 사례다. 이번 입항은 그간 동북아 노선에 편중되어 있던 부산 크루즈 산업의 노선 다변화를 상징한다. 아이다디바호는 작년 11월20일 독일 함부르크를 출발해 미국, 포르투갈, 일본 등 대륙을 가로지르는 133일간의 대장정을 진행 중이며, 직전 항구인 미국 호놀룰루를 거쳐 부산에 도착했다. ■ 유럽 관광객 2천명, 부산 매력에 빠지다 이번 크루즈에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유럽 국적의 승객 2천여 명이 탑재되어 있다. 이들은 부산항에 머무는 동안 범어사, 해동용궁사, 감천문화마을, 자갈치 시장 등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방문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의 싱크탱크 ‘AI 이코노미 인스티튜트(The AI Economy Institute)’가 2025년 하반기 전 세계 인공지능(AI) 도입 현황과 디지털 격차 문제를 분석한 ‘AI 확산 보고서: 심화되는 디지털 격차(AI Diffusion Report: A Widening Digital Divide)’를 1월12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가별 생성형 AI 도입률 추정치와 기술 트렌드,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자료로, 해당 기간 동안 근로 연령 인구 중 생성형 AI를 최소 1회 이상 사용한 비율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정기적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글로벌 AI 채택 흐름과 구조적 변화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기준 전 세계 생성형 AI 채택률은 16.3%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근로 연령 인구 6명 중 1명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생성형 AI가 상용화 초기 단계에 있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대중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AI 확산의 속도는 지역별로 뚜렷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최근 외식업계에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개점과 동시에 매진되는 ‘오픈런’ 현상이 일상화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핵심 원재료인 피스타치오 가격이 폭등하면서 자영업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SNS 타고 번진 ‘두쫀쿠’ 신드롬…검색량 25배 폭증 두쫀쿠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두바이 초콜릿에서 파생된 디저트다. 카다이프(중동식 면)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섞은 속을 마시멜로로 감싸 만든 형태로, 속은 바삭하면서도 겉은 떡처럼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유명 연예인의 SNS 인증샷을 기점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인스타그램 관련 게시물만 3만 건을 넘어섰다. 데이터 분석 결과 열풍은 수치로도 증명된다. 배달 플랫폼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첫 주 두쫀쿠 포장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321% 급증했으며, 검색량은 두 달 전보다 무려 25배나 치솟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하루 1천 개가 순식간에 동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 수요 폭발에 원재료 ‘가격 폭등’…피스타치오값 고공행진 두쫀쿠의 인기가 치솟자 주재료인 피스타치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피지컬 AI 기업 마음AI(대표 유태준)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6 참가를 통해 자사의 엣지 디바이스 ‘MAIED(Maum AI Edge Device)’를 기반으로 한 실행형 피지컬 AI 구조를 글로벌 무대에서 실증했다고 1월12일 밝혔다. 마음AI가 선보인 기술은 Vision–Language–Action(VLA) 구조로, 인공지능이 센서와 카메라를 통해 환경을 인식하고(Vision), 언어와 맥락을 해석해 판단한 뒤(Language), 그 결과를 물리적 행동으로 즉시 실행하는 방식이다. 사전 규칙이나 원격 제어에 의존하지 않고 AI가 판단 주체가 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CES는 생성형 AI 경쟁을 넘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가 부각된 전시로 평가된다. 마음AI는 개념 시연이 아닌 실제 구동 환경에서 VLA 구조를 구현해 국방, 물류, 건설, 농업, 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시 기간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차관이 부스를 방문해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CES와 같은 기간, 마음AI는 글로벌 협력 확대에도 나섰다. 기술총괄 최홍섭 대표는 대통령 중국 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