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한화그룹은 시각장애인에게 나눠줄 '2026년 한화 점자 달력'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1월 15일까지다. 한화 점자 달력은 2000년 김승연 회장 뜻에 따라 시작됐다. 당시 한 시각장애인이 달력 사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보낸 이메일을 읽은 김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자"며 달력 제작과 배포를 결정했다. 올해로 26년째인 한화 점자 달력 배포는 한화그룹 대표 사회 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제작 첫해인 2000년에 5000부를 배포한 뒤 매년 수량을 늘려 올해는 발행 부수가 4만부에 이른다. 누적 제작 부수는 100만부를 넘어설 예정이다. 한화 점자 달력엔 일반 달력과 함께 점자, 묵자(비점자)가 표기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해당 달력을 사용할 수 있다. 점자 달력 제작·배포 전담 업체 도서출판 점자를 운영하는 김동복 대표는 "한화 점자 달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차별 없는 문화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 관계자는 "누적 100만부 제작은 매우 뜻깊은 성과로 한화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만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LG생활건강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LG 프라엘에서 두 번째 신제품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 LG생활건강은 LG전자로부터 LG 프라엘(Pra.L) 브랜드와 자산을 양수했다. 이후 첫 뷰티 디바이스인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인 바 있다. 수퍼폼 써마샷 얼티밋은 강력한 고주파(RF)를 기반으로 일렉트로포레이션(EP·Electroporation), 미세 전류(MC), EMS 등 다양한 기능을 함께 갖춘 뷰티 기기다. 16중 고주파와 화장품 유효성분 침투를 돕는 일렉트로포레이션 기술을 탑재해 피부 속 콜라젠 생성을 돕는다. 신제품은 △피부 광채 개선을 위한 'GLOW 모드' △탄력 생성에 중점을 둔 'FIRM 모드' △이중 턱 케어를 위한 'JAW 모드' △미세 전류로 모공 수축을 돕는 'PORE 모드' △국소 부위를 집중 케어하는 'EYE 모드' 등 총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디바이스 헤드가 피부에 밀착했을 때만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기기의 실시간 움직임과 피부 온도를 측정하는 정밀한 센서도 갖췄다.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전시관 SKS 서울을 오픈했다. SKS 리브랜딩에 맞춰 2017년부터 운영해 온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논현 쇼룸을 전면 재단장했다. SKS 서울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918㎡ 규모다. 골프 리조트 '아난티 남해', '세이지우드 골프 & 리조트'로 알려진 민성진 건축가가 설계했으며, SKS 빌트인 가전을 활용한 총 10개의 제품 전시 공간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제품 전시 공간에는 총 5개의 SKS 전용 공간을 마련, 이탈리아의 대표 명품 가구 업체 등과 협업해 SKS의 빌트인 가전들을 배치했다. 컬럼 냉장고와 냉동고·컬럼 와인셀러·얼음정수기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으며, 별도 상담 공간에서 맞춤형 공간 설루션 제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의 프리미엄 가전 라인업을 활용한 전시 공간도 마련했다. 주방, 거실, 세탁실 등 다양한 생활 환경에 맞춰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 핏 앤 맥스(Fi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를 위한 인공지능(AI) 가전 매뉴얼 '모두를 위한 사용법'을 공개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삼성전자는 시각장애인이 기존 매뉴얼을 통해 가전 사용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올해 초 삼성전자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에 선정된 시각보조앱 개발 스타트업 투아트(TUAT)와 협업해 '모두를 위한 사용법' 매뉴얼을 개발했다. 새로운 매뉴얼은 삼성닷컴과 AI기반 시각보조앱 '설리번 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매뉴얼은 화면 읽기 기능을 제공하며, 하단에 위치한 재생버튼을 통해 음성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제품 외관과 조작부 위치 등에 대해 눈앞에 그리듯 상세하게 설명하고 음성 제어나 접근성 기능 사용 방법도 자세히 전달한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스티커 부착 위치도 안내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먼지필터를 청소해야 하는 경우 기존 매뉴얼은 해당 부품의 상세한 위치나 조작법이 그림으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메인으로 내세우며 사전 예매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 당일에는 약 3만 명의 모터스포츠 팬이 행사장을 찾았고, F1 차량의 데모런을 포함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전시가 펼쳐지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에쓰-오일 세븐은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브랜드 현수막과 영상 중계 광고를 통해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했다. 특히 엔진오일 마스코트 ‘구도일 세븐’이 직접 관람객에게 다가가 인사를 건내며 포토타임을 갖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활동으로 흥미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에쓰-오일 세븐은 이미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원레이싱팀을 후원 중이다. 이번 행사 역시 모터스포츠와 연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의 연장선으로, 레이싱 팬들과의 접점을 넓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SK그룹이 중소·중견기업 62곳에 특허 77건 무상 이전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10월 14일(화) 서울 양재 엘타워(오르체홀)에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윤장석 부사장, SK이노베이션 이성용 부사장, SK하이닉스 김연수 부사장, SK텔레콤 차호범 부사장, SK실트론 최일수 부사장, 50여 개 기술나눔 수혜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5년 산업부-SK그룹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SK그룹의 기술나눔은 2014년 SK하이닉스에서 시작한 후 2021년부터 그룹사 차원으로 확대되었으며, 259개 중소·중견기업에 392건의 특허를 무상 이전하는 우수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올해 나눔대상 기술은 SK그룹이 선도하는 기술분야인 통신, 반도체, 화학·소재와, 신기술 분야인 스마트 의료 관련 특허들로 이루어졌다. 그중에서 ‘생체인증 기반 전자처방 서비스 인증 시스템’은 의료기관에서 종전의 종이처방전이 아닌 전자처방전을 생성한 후 환자의 생체정보 인증을 거쳐 약국으로 전송하는 기술로써, 가장 많은 기업의 관심을 모았다. 〈 그 밖의 나눔기술 〉 ▲ 반도체 결함 자동분류 시스템: 반도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 인도법인(LG ELECTRONICS INDIA LIMITED)이 인도 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세계 1위 인구대국인 인도에서 국민 기업이 되고 인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 실현의 첫걸음을 내딛었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 인도 뭄바이 국립증권거래소(NSE, 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서 조주완 CEO, 김창태 CFO, 전홍주 인도법인장, 송대현 인도법인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경영진과 현지 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법인 상장 및 미래비전 발표 행사를 열었다. 조주완 CEO와 아쉬쉬 차우한(Ashish Chauhan) NSE CEO가 현지 증시 개장시간인 오전 10시 정각에 LG전자 인도법인의 거래를 알리는 의미의 타종을 진행했다. 앞서 LG전자는 인도법인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1억 181만 5,859주를 구주매출로 처분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주당 1,140루피(한화 약 1만8,000원)로 책정됐으며, 주식배정청약에는 인도 IPO 역사상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이 몰려 공모 주식수의 54배에 달하는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4일 취임 5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5년간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위기, 전동화 전환 등 불확실성이 거듭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의 체질 전환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현대자동차 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단기 성과 중심의 경영을 넘어 장기 비전을 기반으로 한 '혁신 리더십'을 통해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정 회장은 전통 제조 중심의 자동차 산업에서 벗어나 미래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동화, 수소 에너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로보틱스, 자율주행, A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신사업 분야에 과감히 투자하며 현대차그룹을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시켰다. 정 회장은 또한 핵심 기술의 내재화와 글로벌 협업, 우수 인재 영입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내실화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현대차그룹의 실적은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9년 5조 6000억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26조 9000억원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매출 역시 163조원에서 282조원으로 73% 증가했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제 월드 투어링 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강원도 인제군이 공동 주최하며, 현대 N 페스티벌, FIA TCR 월드 투어, TCR 아시아 등 세 개의 모터스포츠 대회가 동시에 열리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레이싱 이벤트다. 현대 N 페스티벌은 동일 차종끼리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 대회로, 이번에는 총 6개 라운드 중 4라운드가 진행된다. 출전 차량은 아이오닉 5 N과 아반떼 N 기반의 전용 경주차이며,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금호 N1 클래스, 넥센 N2 클래스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TCR 월드 투어 경기가 열린다. TCR은 자동차 제조사가 경주차를 제작해 레이싱 팀에 판매하는 형식의 대회로, FIA TCR 월드 투어는 유럽, 아시아, 이탈리아, 중국 등 각국의 TCR 대회 중 최상위급 대회로 평가받는다. 현대자동차는 2018년부터 i30 N과 아반떼 N 기반의 경주차를 판매 및 지원하며 FIA TC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금호타이어가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가 실시한 2025년 겨울용 타이어 성능 테스트에서 자사의 제품 ‘윈터크래프트 WP52+’가 최우수 등급(Exemplary)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테스트는 글로벌 51개 브랜드의 겨울용 타이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금호타이어는 전체 3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했다. 특히 눈길, 마른 노면, 젖은 노면에서의 핸들링과 제동력 등 주요 성능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윈터크래프트 WP52+’는 천연 성분을 첨가한 고무 컴파운드를 적용해 눈길 접지력을 강화했으며, 트레드 패턴과 배수 성능을 개선해 수막현상을 줄였다. 또한 EV 전용 기술을 적용해 소음과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켰고, 고하중 차량에 대응 가능한 HLC(High Load Capacity) 기술도 탑재됐다.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이강승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유럽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유럽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