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AI 기업이 처음으로 온프레미스 양자컴퓨터를 제조 데이터팩토리에 직접 탑재하며, 제조혁신 경쟁 구도를 뒤흔들 ‘퀀텀 도약(Quantum Leap)’을 선언했다. ㈜마음AI와 ㈜노르마는 11월14일 ‘양자컴퓨팅 기반 Physical AI 제조혁신 데이터팩토리 구축 MOU’를 체결하고, 제조·물류·로봇 산업의 초복잡 문제 해결을 위한 국내 최초 양자–AI 융합 제조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마음AI 판교 사옥 내 데이터팩토리에 양자컴퓨터를 직접 설치(On-site) 하고, 이를 Physical AI·디지털트윈·자율지능 로봇과 통합하는 것이다. 이는 글로벌에서도 희소한 모델로,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인 조합최적화 문제(Combinatorial Optimization) 를 수십~수백 배 빠르게 해결하는 기술적 기반을 만든다. ■ QAOA 기반 ‘초복잡 제조 데이터 최적화’… 기존 대비 수백 배 빠른 속도 마음AI가 도입하는 양자컴퓨터는 제조업에서 난제로 꼽히는 조합최적화 문제에 최적화돼 있다. 적용 분야는 △생산 라인·설비 배치 자동 최적화 △자재·재고·에너지 스케줄링 효율화 △물류·AMR·AGV 군집 경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일본 정부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주요 가상자산 105개 종목을 금융상품거래법상 ‘금융상품’으로 공식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아시아 가상자산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규제 강화와 제도권 편입이 동시에 진행되는 ‘이중 국면’이 열리는 셈이다. 11월16일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금융청(FSA)은 가상자산 105종에 대해 △정보 공시 의무화 △내부자 거래 금지 △발행·기술·리스크 구조의 상세 공개 등을 골자로 한 규제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는 기존의 느슨한 신고제·등록제에서 증권 수준의 감독 체계로 전환하는 중대한 변화다.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세율 변화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가상자산 매매 차익에 대해 최고 55%(지방세 포함)의 종합과세가 적용돼 투자자 부담이 컸다. 그러나 금융상품으로 인정되면 주식·ETF처럼 단일 20%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제도권 편입 선언”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금융청은 시장에 존재하는 수만 개 토큰 중 105개만 우선 인정하기로 하면서 “알트코인 정리 작업”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본 정부는 개정안을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할 방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가상화폐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한 달 새 25% 폭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사실상 모두 반납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1월1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9만4,662달러에 거래돼, 지난해 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이어졌던 랠리 직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 12만6천달러 찍고 한 달 만에 25% 급락 비트코인은 지난 2월까지만 해도 10만달러 근처에서 횡보했으나 3~4월 조정 이후 다시 반등하며 지난달 6일 사상 최고가 12만6,251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산에 100% 관세를 검토 중”이라고 발언하면서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이 흔들렸고, 비트코인은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했다. 결국 한 달 만에 25% 가까운 낙폭을 기록하며 9만달러대 중반까지 밀려났다. ■ 위험회피 장세 확산… 가상자산이 ‘가장 먼저’ 흔들렸다 매튜 호건 비트와이스 CIO는 “현재 시장은 전반적으로 리스크 오프(위험회피) 상태”라며 “가상자산은 변동성이 가장 큰 자산군인 만큼 첫 번째로 충격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기술주 역시 인공지능(AI) 거품 경고로 조정 국면에 돌입하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이 목요일(13일) 미국 증시와 함께 일제히 급락했다. 비트코인(BTC)이 9만 8천 달러 아래로 내려앉으며 상승세가 뒤집힌 데다, 6주간 이어지는 연준(Fed)의 데이터 블랙아웃으로 12월 통화정책 전망이 흔들리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매도 압력에 휩싸였다. ■ 비트코인·이더리움 급락…“롱 7억5천만 달러 청산” 비트코인은 단기간 하락폭이 확대되며 98,000달러 아래로 밀렸다. 24시간 거래량은 전일 대비 50% 급증한 1,040억 달러로 치솟아 매도세가 대거 몰렸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 역시 거래량이 44% 폭증하는 가운데 최고 3,156달러까지 떨어졌고, XRP·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온체인(On-chain) 분석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7억5천만 달러 규모 청산이 발생했다. 이 중 6억 달러가 롱 포지션(상승 베팅) 소멸이었다. 또한 BTC 가격이 97,000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경우, 약 4억5천만 달러 규모의 BTC 롱 포지션이 청산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집계됐다. ■ 선물 시장선 ‘숏 포지션 증가’ 신호 비트코인 미결제약정(OI, Op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11번가와 함께 '빗썸 리워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를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11번가의 연중 최대 축제 '그랜드십일절'을 맞아 기획된 것으로, 참여 고객 전원이 적립된 비트코인을 나눠 가질 수 있다. 11번가의 이벤트 페이지 내 ‘비트코인 적립 함께하기’를 누르면 누구나 간편하게 1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공동 리워드로 적립할 수 있다. 이후 소정의 미션을 수행해 게이지를 100% 달성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가 많을수록 적립되는 리워드는 커지고, 미션을 완주한 빗썸 회원에게는 더 큰 혜택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미션은 빗썸 기존 회원의 경우 ▷할인쿠폰 받기 ▷3만 원 이상 상품 구매 ▷친구 초대 등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생애 최초 가입 회원은 빗썸 가입과 ‘할인쿠폰 받기’를 완료하면 참여를 마칠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 적립된 비트코인은 미션을 모두 완료한 회원들에게 1/N로 균등히 배분한다. 비트코인은 12월 10일 고객확인(KYC) 및 KB국민은행 계좌 연동을 완료한 회원에게 지급된다. 빗썸 관계자는 "이번 그랜드십일절 제휴 이벤트는 많은 이들이 동참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여러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수험생 대상 업클래스 퀴즈 이벤트 ‘수고했UP’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수고했UP 이벤트는 두나무의 디지털 자산 교육 프로그램 ‘업클래스’의 일환이다.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수험생들이 올바른 금융·자산 관리 습관을 수립하고 현명한 투자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올해 초 국민 디지털 자산 이해 증진을 목표로 론칭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자 보호’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다. 이번 이벤트는 수험생 대상 업클래스 교육 콘텐츠를 학습하고 관련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험생 업클래스 콘텐츠는 △자취생을 위한 용돈·생활비 관리 △대학 생활 버킷리스트 달성을 위한 자산 분배 전략 △온라인 사기 예방법 등 대학 생활에 유용한 금융 정보로 구성됐다. 참여자는 콘텐츠를 보고 퀴즈를 풀며 배운 지식을 점검할 수 있다. 수험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경품도 준비됐다. 만점자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명에게는 아이패드 에어 13을, 80점 이상 달성한 참여자 전원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을 증정한다. 선착순 50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지난 9월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업비트 D 컨퍼런스(이하 UDC) 2025’의 발표 영상과 리포트를 무료로 공개한다고 11월9일 밝혔다. 유료 행사 콘텐츠를 누구나 자유롭게 볼 수 있도록 개방해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넓히기 위함이다. 올해 8회째를 맞은 UDC 2025는 ‘Blockchain, to the mainstream(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을 주제로 진행됐다. 세계 블록체인 업계 리더 59명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정책 △스테이블 코인 △가상자산 결제 △보안 △인공지능(AI) △웹3.0 등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화 흐름을 심층 조명했다. 행사 당일 온라인 스트리밍 조회 수는 23만회를 돌파하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이자 트럼프오거니제이션 총괄 부사장인 에릭 트럼프와 윤선주 두나무 최고브랜드임팩트책임자(CBIO)가 진행한 특별 대담, 그리고 'FIT21(21세기를 위한 금융 혁신 및 기술 법안)'을 설계한 패트릭 맥헨리 전 미국 하원 금융서비스위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Bithumb)이 K-POP 최대 연말 축제 ‘SBS 가요대전’의 메인 타이틀 파트너로 나서며, 블록체인 기업의 문화 콘텐츠 진출 행보를 본격화했다. 11웛7일 빗썸은 오는 12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SBS 가요대전 with 빗썸’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빗썸은 글로벌 K-POP 팬덤과 직접 소통하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 K-POP 축제와 블록체인의 만남 ‘2025 SBS 가요대전’은 올해 ‘골든루프(Golden Loop)’를 주제로, “다가올 내일에도 밝게 빛나는 여정”을 상징한다. 무대에는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엔하이픈, 아이브, 르세라핌, 보이넥스트도어,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NCT 위시, 베이비몬스터, 올데이 프로젝트 등 K-POP 4세대 대표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빗썸은 이번 협력을 통해 K-POP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문화 IP(지식재산) 기반 Web3 마케팅’을 시도한다. 공식 방청권 응모, 스페셜 팬 투표, 현장 체험 부스 운영 등 팬 참여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온·오프라인 연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11월5일 NH투자증권 PB(프라이빗뱅커)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교육 '업클래스(UP Class)를 진행했다. '업클래스'는 두나무가 주관하는 디지털자산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 사랑의열매,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비영리 공익 법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바 있으며, 금융사는 NH투자증권이 처음이다. PB들이 디지털자산을 이해하고, 자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된 이번 교육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NH투자증권 빌딩에서 6시간 동안 이뤄졌다. '디지털자산 이해 및 활용'이란 주제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의 기본 구조 이해 △디지털자산 사기 예방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특징과 구조 △시장 펀더멘털 분석 및 데이터 접근법 △최신 디지털자산 트렌드 5개 세션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업클래스의 경우 고객 자산 운용·재무 설계라는 PB의 업무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자산 기초부터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 업비트 디지털자산 지수), 블록체인 분석 등을 활용한 시장의 펀더멘털 진단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했다. 투자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스테이블코인, RWA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