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자사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Samsung Wallet)’에 충전식 결제수단 ‘삼성월렛 머니(Money)’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Point)’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결제 시장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단순한 결제 편의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스마트폰-결제-리워드가 연결된 통합 생태계 구축 전략을 가시화했다. ■ “실물 카드 없는 시대”… ‘삼성월렛 머니’, 모바일 결제의 핵심축 ‘삼성월렛 머니’는 스마트폰만으로 충전·결제·송금이 가능한 충전형 디지털 머니 서비스다. 사용자는 기존 은행 계좌를 연결해 간편 충전이 가능하며, 우리은행 ATM을 통한 충전·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월 10회까지 계좌 이체도 수수료 없이 제공돼, 은행 수준의 금융 편의성을 지닌 ‘모바일 은행형 지갑’으로 기능한다. 삼성전자는 특히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 인프라 안정성을 확보했다.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하며, 보안·인증·자금 세탁 방지(AML) 등 금융 규제 수준의 관리 체계를 적용했다. 이 같은 구조는 단순 결제 앱이 아닌, ‘준(準)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확장 포석으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삼성전자는 15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와 공동으로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전자가 2009년부터 협력회사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해온 ‘우수기술 설명회’의 일환으로,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협력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진행하는 자리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와 협력해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명회에는 104개 협력회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기관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AI와 스마트 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 등 협력회사들의 기술 수요를 반영한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삼성전자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각각 특강을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와 글로벌 콜센터 자동화 사례를 소개했으며, 중기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발표해 협력회사들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방안을 제시했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가 15일 자사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삼성월렛(Samsung Wallet)’에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Money)’와 리워드 적립 프로그램 ‘삼성월렛 포인트(Point)’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더 간편하고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결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금융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다. 사용자는 기존 본인 명의 은행 계좌를 연결해 간편하게 충전·이체·출금이 가능하며, 우리은행 ATM 이용 시 충전 및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또한, 월 10회까지 무료 계좌 이체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삼성월렛 포인트’는 결제 시 자동 적립되는 리워드 프로그램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추후 결제에 재사용할 수 있어, 소비의 효율성을 높인다. 특히 우리은행이 시스템 운영을 위탁받아 관리함으로써, 금융 안정성과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 ■ ‘혜택 탭’ 신설… 출석체크부터 선물하기까지 리워드 다채롭게 삼성전자는 이번 서비스 출시와 함께 삼성월렛 앱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오는 31일 경북 경주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하는 APEC 회원국 정상들이 제네시스 G90과 현대자동차 수소전기 버스 등을 이용한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와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해 투입되는 차량은 총 192대에 달한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G90 113대, G80 74대, 현대차 유니버스 수소전기 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가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분야별 현안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국에서 회의가 열린 건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이후 20년 만이다. 관례상 개최국 정상이 의장을 맡는다. 정상회의에 앞서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외교통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와 함께 출원한 공동 특허가 85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협력사가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 금액만 1800억원이나 됐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이 같은 성과를 소개한 동반 성장 안내 책자를 발간했다.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역량 강화, 산업 안전 활동 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을 이해관계자에 알리는 취지다. 책자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올해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 과정 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다. 전 과정 평가는 제품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시켜 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인 상생 프로그램이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됐다. 이밖에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와 대금 지급 제도, ESG와 산업 안전, 기술 지원과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관한 내용이 소개됐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코웨이가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디자인진흥원(JDP)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독일의 iF레드닷, 미국의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수상으로 코웨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상을 모두 석권했다. 수상작인 '인버터 제습기 23L'는 콤팩트한 크기에도 하루 최대 23L의 강력한 제습량을 구현한다. 자사 기존 모델 대비 약 3배 빠른 속도로 약 30분 만에 쾌적 습도에 도달하며, 6.1L의 대용량 물통을 탑재해 물통 비움 횟수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 23L는 깔끔한 중간 분할선을 더해 심미성을 높였으며, 부드러운 아이보리와 베이지 컬러를 가미해 어떤 공간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조작부의 크기를 확대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사용 편의성도 향상했다. 측면 물통은 쉽게 탈부착할 수 있으며, 360° 회전 바퀴와 히든 핸들을 탑재해 사용자 중심의 디테일을 갖췄다. 황진상 코웨이 디자인랩 연구소장은 "코웨이는 심미적으로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사용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강화 통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산하자, 우리 정부가 즉각 대응에 나섰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10월15일 오현주 3차장 주재로 ‘긴급 경제안보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희토류 수급 현황과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주요 관계부처가 모두 참석했다. 회의는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반도체·전기차 등 첨단 산업의 소재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소집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9일 ‘역외(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 통제 결정’을 발표하고, 군사용 희토류의 해외 반출을 전면 금지했다. 희토류는 반도체, 배터리, 전기모터, 미사일 유도 시스템 등 첨단 산업 전반에 쓰이는 전략 자원으로, 중국은 전 세계 공급량의 60~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의 반도체 장비 수출 제한과 유럽의 대중 기술 통제 강화에 맞서 중국이 전략자원을 ‘무기화’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이 다시 긴장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반도체 경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AI(인공지능) 수요 급증에 따라 HBM(고대역폭메모리)·DDR5 등 고부가 메모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두 회사의 영업이익이 동반 급증했다. 14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3분기 매출 85조9000억원(+15% QoQ(Quarter-on-Quarter), +9% YoY(Year-on-Year)), 영업이익 12조1000억원(+159% QoQ, +32% YoY)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10.1조 원)를 크게 웃돌았다 SK하이닉스 역시 3분기 영업이익이 6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25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모두 2022년 하반기 이후 약 2년 만에 ‘반도체 호황기’에 재진입했다는 평가다. ■ 삼성전자, DRAM·NAND 동반 호조…비메모리 적자 축소도 기여 삼성전자의 실적 호조는 DS(반도체) 부문이 이끌었다. 3분기 DS 부문 영업이익은 6.7조 원으로 추정되며, DRAM 6.8조 원, NAND 0.5조 원, LSI/파운드리 -0.5조 원으로 세부 구성됐다 특히 H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국내 최초로 차량 취급설명서에 석유 안전 정보를 수록한다고 15일 밝혔다. KGM은 최근 한국석유관리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이같이 결정했다. KGM은 모바일과 책자로 제공되는 내연기관 자동차 취급설명서에 연료 주입 전 운전자 확인 요청, 비정상 연료 주입 후 이상 발생 시 조치 사항, 한국석유관리원 소비자 신고 안내 같은 내용을 담기로 했다. 이는 비정상 석유 제품으로 인한 차량 고장과 안전 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취지다. KGM은 "이번 협약은 정부 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운전자가 연료 품질 문제에 관한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KGM과 한국석유관리원은 운전자가 수시로 확인하는 취급설명서가 석유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 가장 효과적인 매체라는 점에 공감하고 협약을 추진했다. 김광호 KGM 서비스사업본부장은 "정부 기관과 신뢰도 높은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빈번해지는 지역 분쟁과 에너지 공급 불안 속에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탈카타르의 서막, Make America LNG Again」에 따르면, 미국이 주도하는 새로운 LNG 패권 체제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들 역시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 ‘미국산 LNG’로 눈을 돌리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2011년 오바마 행정부의 ‘Pivot to Asia(아시아로의 회귀)’ 선언 이후 미국이 중동과 유럽에서 병력을 재배치하면서, 그 공백을 틈탄 시리아 내전·우크라이나 전쟁·이스라엘-이란 충돌 등 잇단 분쟁이 세계 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불안을 키웠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를 “본격적인 안보의 시대 진입”으로 규정하며, 향후 공급망 안정과 에너지 안보 확보가 글로벌 정책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미국, 아시아에 ‘탈카타르’ 촉구…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로 확산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와 미 의회가 잇따라 아시아 동맹국들에 “카타르(친이란) 의존은 안보 리스크”라고 경고하며,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권유한 점을 주목했다. 알래스카산 LNG는 미국 해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