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경제
KDI, “한국 경제, 반도체 타고 회복세 확대”
수출·설비투자 고성장 지속…소비도 동반 개선
고용 둔화·물가 부담·금융 변동성은 위험 요인
경제타임스 박상섭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국 경제의 개선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출과 설비투자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승용차와 가전제품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내수 소비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미국의 관세 조치, 중동 정세 불안, 둔화된 고용 여건 등 대내외 불확실성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지목됐다. 8월10일 KDI가 발표한 ‘2026년 8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최근 한국 경제는 반도체 관련 부문의 호조에 힘입어 전반적인 경기 회복 흐름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부문에서는 서비스업의 견조한 흐름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조업이 반등하며 6월 전산업생산이 전년 동월에 견줘 4.2%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5.8% 증가로 돌아서며 상승 반전했다. 자동차(12.6%), 기계장비(14.4%), 전기장비(8.8%) 등 주요 제조업 대부분이 큰 폭으로 반등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월 70.9%에서 74.9%로 상승하며 생산성 지표가 개선됐다. 서비스업생산 역시 금융·보험업(9.2%)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3.7%)을 중심으로 5.3% 증가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투자 및 소비 지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