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5대 빅테크 현금 고갈…AI 투자 상위 1% 독식
반도체 칩 수명 고작 2년…수익화 지연 땐 신용위기 직면
美 AI 인프라 폭식 역설…韓 반도체 독점적 낙수효과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인공지능(AI) 사이클이 대중화와 안정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는 '성숙기'에 돌입하기 전, 이른바 '과도기 국면'에 진입하면서 미국 경제 전반의 투자 패러다임이 격렬하게 요동치고 있다. 특히 과거 IT 버블기나 여타 기술 혁명 초기 세대와 달리, 이번 AI 인프라 경쟁은 자본력의 유무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리는 'K자형 양극화'를 극도로 심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자체 현금 흐름이 고갈되며 외부 조달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막대한 인프라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최상위 거대 기업 중심의 독점 체제는 한층 공고해질 관측이다. 반면 이 같은 미국발 인프라 폭식 현상은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는 한국 등 하드웨어 순수출국에 강력한 낙수효과를 유발하며 국가 간 성장 격차를 벌리는 가속 페달로 작용하고 있다. ■ 자산 상위 1% 가 독식하는 AI 투자…'중소기업은 가교일 뿐' 하나증권은 7월10일 글로벌 매크로 분석 보고서('AI 시대의 미국, 과도기 국면 중 세 가지 구조적 변화')를 통해 미국 경제가 내수 중심으로 잠재성장률 이상의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축인 소비와 투자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