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케이클원은 오는 11월13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발행한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이 최초 상장된다고 6일 밝혔다. 거래는 당일 오후 3시(한국시간)부터 가능하다.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은 스테이블코인KRWIN에 대한 개념검증(POC) 단계를 운영중이다. KRWIN은 실제 예금과 1:1로 담보되는 구조를 갖춰 가격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한다. 케이클원은 이번 상장을 통해 KRWIN의 글로벌 유동성을 확대하고 향후 (또는 규제 완비 후) K-콘텐츠·관광·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비내국인 중심의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비트마트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메이저 거래소로 일일 거래량 기준 글로벌 톱15에 속한다. 2017년 설립 이후 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미국에서는 공식 자금서비스사업자(MSB)로 등록돼있다. 이상준 케이클원 대표는 “이번 비트마트 상장은 KRWIN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으로 진입하는 실질적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향후 더 많은 사용자가 K-콘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LG전자가 최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LG와 함께하는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의 8번째 영상 '불곰'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멸종위기종 보호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과 관련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의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이상기후 등으로 서식지를 위협받는 '불곰(Grizzly Bear)'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나타냈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영국의 국민 캐릭터 '패딩턴'으로 유명한 불곰은 기후 변화, 개발로 인한 서식지 감소와 무분별한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줄고 있다. LG전자는 이에 앞서 올해 2월과 4월, 7월 타임스스퀘어에서 모나크나비와 서인도제도 매너티, 피그미 올빼미 편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도 △눈표범(4월) △흰머리수리(7월) △바다사자(9월) △붉은 늑대(12월) 등 멸종위기종을 주제로 한 캠페인 영상을 상영했다. 올해부터는 미국 현지 방송사 NBC의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 '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등 멸종위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니텍의 자회사 케이클원이 11월4일, 해외에서 비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는 법정화폐 담보형 스테이블코인 ‘케이알윈(KRWIN)’의 공식 발행을 발표했다. KRWIN은 예금과 1:1 담보 구조로 설계돼 기존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는 차별화된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구조는 글로벌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를 기록 중인 USDT(테더)가 1달러와 연동되는 방식과 유사하다. KRWIN은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으로 발행됐으며 현재 개념검증(POC) 단계이기 때문에 이용자의 상환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케이클원은 단기적으로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실사용 검증을 진행하고, 규제가 정비된 이후 국내 규제에 맞춰 K-콘텐츠, 관광, 결제 등 다양한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활용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보안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글로벌 블록체인 보안 기업 써틱(CertiK)으로부터 스마트 컨트랙트 보안 감사 완료 △온체인 발행된 모든 물량을 국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 기관 한국디지털에셋(코다, KODA)에 전량 예치 △발행 전 과정에서 키 세레모니(Key Ceremony) 절차를 준수해 체계적 관리와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소방관, 자원봉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KORAD와 함께하는 APEC 히어로 응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공단은 이 기간에 경북소방본부와 경주소방서 소방대원, 자원봉사자 1000여 명에게 지역 소상공인들이 공급하는 닭꼬치, 핫도그, 과일, 커피 등을 제공한다. 또 경북소방본부와는 APEC 성공개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단 다목적 체육관과 회의장 등을 개최 기간 APEC 소방인력 대기장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단은 경주시 충효동 무열왕릉과 숙박업소 3곳을 전담해 환경 정화 활동도 펼치고 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APEC 기간 자체적으로 비상대응체계를 수립하고 공단이 가진 자원과 역량을 모두 동원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수도권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10명 중 7명이 “일자리가 있다면 지방으로 내려가 살겠다”고 답했다. 건강, 여유, 비용 절감 등 삶의 질 요인이 주요 배경으로 꼽히며, 베이비부머 세대의 ‘제2의 인생 터전’이 수도권을 벗어나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1955~1974년생 베이비부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73%가 비수도권 중소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면 귀촌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의 귀촌 의향은 79.9%로 여성보다 높았다. 귀촌 이유로는 △건강한 생활 유지(24.6%) △여유로운 생활·휴식(22.9%) △자연친화적 환경(20.7%) △주거·생활비 절감(15.6%) 등이 꼽혔다. 반면 귀촌을 주저하는 이유로는 △의료·교육·문화 인프라 부족(27.8%) △도시 생활 익숙함(17.0%) △교통 불편(15.2%) △안정적 일자리 부족(11.1%)이 지적됐다. 귀촌 희망 지역으로는 △충청권(32.9%) △강원권(27.4%) △호남권(15.9%) △영남권(10.4%) 순이었다. 희망 직무는 관리·사무직(30.7%), 서비스·판매직(20.7%), 농림어업(15.9%), 생산·제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의 오피스 빌딩을 주택으로 전환하는 방안이 부동산 공급난 해소의 실질적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10월29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총재는 “서울시가 검토 중인 여러 오피스 공급안을 주택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설득력 있는 공급 확대책”이라며 “AI 시대에 오피스 수요는 감소하고 있어, 주택 전환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산업 구조뿐 아니라 도시 공간 수요에도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AI 추세를 감안하면 전 세계적으로 오피스 수요는 줄어드는 방향”이라며 “이제는 기업 공간보다 가구를 위한 주택 공급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확산 중인 ‘오피스→주거용 리모델링(Office-to-Residential Conversion)’ 추세와도 맞닿는다. 특히 서울은 신규 주택 부지 확보가 한계에 달한 상황에서 유휴 오피스 빌딩의 활용이 현실적인 공급 확충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총재는 단순한 공급 확대가 수도권 집중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공급을 늘리면 지방 거주자들이 ‘똘똘한 한 채’를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SK하이닉스가 3분기 영업이익 11조3834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조 클럽’에 진입했다. 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을 중심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립한 결과다. 회사는 매출 24조4489억원, 영업이익률 47%로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AI 서버용 고성능 D램 및 eSSD 수요 급증, 반도체 가격 상승세가 맞물리며 실적이 폭발적으로 개선된 결과다. ■ “AI가 만든 기적의 분기”…HBM이 하이닉스의 체질을 바꾸다 올해 3분기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39.1%, 영업이익 61.9%, 순이익 119% 증가로 모든 지표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HBM3E 12단, DDR5, eSSD 등 고부가 메모리 제품군 판매가 급증했다”며 “AI 서버향 128GB 이상 DDR5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HBM은 AI 학습용 GPU(그래픽처리장치)의 병목을 해소하는 핵심 부품으로,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의 주요 공급사로 자리매김했다. ■ HBM4 출하 개시…“내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삼성SDI는 6일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SDI 25U-Power’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TA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를 앞두고 출품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SDI 25U-Power’는 출력을 기존 대비 2배 향상시키고, 배터리 무게를 절반으로 줄인 초고출력 18650 원통형 배터리(지름 18㎜, 높이 65㎜) 로, 전동공구에 탑재돼 작업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18650 배터리 최초로 ‘탭리스(tabless)’ 기술을 적용해 내부 저항을 최소화하고, 충전 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초고출력·초고속 충전·장수명 성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또한 고용량 하이니켈 NCA 양극재와 독자 특허 SCN 음극재를 사용한 초박막 극판 코팅 기술로 저항을 낮춰, 소형 구조에서도 강력한 출력을 구현했다.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신한카드가 롯데웰푸드와 함께 '신한카드 처음 체크 빼빼로' 체크카드를 11월 한 달 동안 한정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는 11월 말까지 총 1만1111장을 한정 발급한다. 국민 과자 빼빼로의 길고 가느다란 막대 스틱에 달콤한 초콜릿이 감싸진 상징적인 모습과 브랜드 컬러가 돋보이는 패키지를 활용해 모두에게 친숙한 디자인을 카드 플레이트에 담았다. 신한카드는 카드 출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처음 체크 빼빼로 카드를 발급한 선착순 1111명에게는 1111 마이신한포인트가 제공된다. 또 111번째, 1111번째, 1만1111번째 고객에게는 최대 111만1111포인트를 지급한다. 포인트는 11월 말까지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추가적으로, '나만의 빼빼로 카드 만들기' 온라인 이벤트도 마련됐다. 고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카드 디자인을 직접 꾸미고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다. 11월 말까지 인스타그램 공유와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빼빼로 디자인이 적용된 한정판 보냉백을 증정할 예정이다. 빼빼로 신한 체크카드는 10·20대 특화 금융상품인 '신한카드 처음 체크'와 동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걸그룹 뉴진스(NewJeans)와 소속사 어도어(ADOR) 간의 전속계약 분쟁은 단순한 ‘소속사-아티스트 갈등’이 아니라, 창작 주도권과 법적 계약의 해석이 충돌한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10월30일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원고인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뉴진스 측이 주장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은 계약 위반이며 신뢰가 파탄됐다”는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분쟁의 뿌리는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에서 비롯됐다. 뉴진스는 자신들을 발굴·프로듀싱한 민 전 대표의 해임이 곧 창작의 연속성 붕괴이자 전속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어도어는 “전속계약의 주체는 개인이 아닌 회사이며, 매니지먼트 기능은 정상 작동하고 있다”며 법적 효력 유지를 주장했다. 뉴진스는 “민 전 대표가 복귀하지 않는 한 신뢰 관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으나, 어도어는 이를 부정하고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가처분 단계에서부터 “어도어 승인 없이 독자 활동 불가”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