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올해 들어 과열을 걱정했던 주식시장이 2월 들어 급락과 급등을 하는 등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월 2일 코스피 시장에서는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될 정도로 큰 폭의 하락이 있었습니다. 결국 심리적 지지선인 5,000포인트가 무너졌지요. 오늘은 생소한 주식시장의 경제용어와 함께 한국어를 배워볼까요? 코스피가 2일 5% 넘게 폭락하면서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프로그램매매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31분 유가증권시장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공시했다. …(중략)… 현재 매도사이드카는 해제된 상태다. 코스피에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해 11월5일 이후 석 달만이다. 이날 오후 1시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85.56포인트(5.47%) 급락한 4938.80에 거래되면서 5000선도 내줬다. 삼성전자(-5.61%), SK하이닉스(-7.81%), 현대차(-5.3%), SK스퀘어(-12.28%) 등 시가총액 대형주가 일제히 급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이 3조6000억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2조3000억원 기관이 1조4000억원 넘게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서울 중랑구 사가정역 인근에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확정돼 2032년 준공 목표로 1,300가구의 공공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중랑구 면목동 524-1번지 일대 ‘사가정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복합사업을 분양·임대세대 간 구분을 없앤 소셜믹스 단지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최고 35층, 8개동 규모로 공공주택 총 1,3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종류별로 공공분양주택 896가구, 이익공유형 분양주택 130가구, 공공임대주택 274가구가 공급된다. 공공임대주택은 1~2인 가구를 위한 전용면적 36㎡부터 3인 가구를 위한 46㎡, 4인 이상을 위한 59㎡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다. 서울시는 2028년 착공, 2032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단지는 용마산 조망과 도시 맥락을 반영한 중저·고층 혼합 배치를 통해 개방적 경관과 통경축을 확보했다. 북측 저층 주거지와 보행자 스케일을 고려한 건축물 높이와 배치 계획으로 주변 주거 환경과의 연속성을 확보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커뮤니티 시설을 연계해 보행 중심 공공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전환의 과도기 속에서도 연간 매출 60조 원 시대를 열며 하드웨어 공급사를 넘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입증했다. 특히 시장이 주목해온 '주주환원 약속'을 수치로 증명하며 밸류업 선도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현대모비스가 28일 발표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 대비 6.8% 증가한 61조 1,181억 원, 영업이익은 9.2% 늘어난 3조 3,575억 원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률(OPM)은 약 5.5%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개선세를 보이며 수익성 회복 구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제조 부문(모듈/핵심부품)에서 매출 47조 8,001억 원(+5.9% YoY)을 기록했다. 북미 전동화 신공장 가동과 전장 부품 믹스 개선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5.6% 감소한 9,305억 원에 그친 점은 글로벌 물류비 상승과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분석된다. AS 부문에서 매출 13조 3,180억 원(+10.2% YoY)으로 전사 이익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고령차 운행 대수 증가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강세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현대
경제타임스 여원동 기자 | 대한민국 국적 원양 선사 HMM의 민영화 시계가 2026년 다시 빠르게 돌기 시작했다.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영구채 전환 리스크가 일단락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13조 원에 달하는 매각 대금을 감당할 ‘진짜 주인’에게 쏠리고 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의 압도적 현금력과 동원그룹의 배수진을 친 실탄 확보전이 맞물리며 인수전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 재무 지표로 본 후보군: ‘현금왕’ 포스코 vs ‘수익성’ 동원 인수 후보로 거론되는 두 기업의 재무 성적표는 극명하게 엇갈린다. 본지가 2025년 결산 및 2026년 초 잠정 실적 공시를 분석한 결과, 양측 모두 HMM 인수를 위한 각기 다른 재무적 승부수를 던진 상태다. 포스코홀딩스는 7조 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단독 인수가 가능한 유일한 후보로 꼽힌다. 유동비율 역시 185.4%로 단기 채무 지급 능력이 매우 우수하다. 하지만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 5.2%)이 발목을 잡는다. 이차전지 소재 등 미래 사업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HMM 인수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할 경우, 자산 효율성이 추가로 희석될 수 있다는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다.
경제타임스 김재억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취업 중심 사회’의 종언을 고하며 ‘창업 중심 사회’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AI와 로봇이 인간의 노동력을 빠르게 대체하는 거대한 기술 문명적 전환기 속에서, ‘고용’이라는 낡은 해법 대신 ‘창업’이라는 정공법을 택한 통치권자의 결단은 시의적절해 보인다. 하지만 현장의 기술창업 연구자로서 묻고 싶다. 화려한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뒤편에 도사린 우리 사회의 구조적 결함은 누가 책임질 것인가. ■ 창업 예산 3.5조의 역설, ‘안전한 출구’는 있는가 정부는 2026년 창업 지원 예산을 역대 최대인 3조 5천억 원 규모로 쏟아부으며 아이디어 단계부터 지원하는 이른바 ‘씨앗 정책’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정책의 수치는 화려할지언정 시장의 온도는 싸늘하다. 청년들이 창업을 망설이는 본질적인 이유는 아이디어의 부재가 아니라 ‘실패 후의 삶’에 대한 원초적 공포다. 한국 사회에서 창업 실패는 곧 개인의 파산이자 가정의 경제적 붕괴로 직결되는 ‘연대책임’의 굴레다. 정부가 입구 전략(Entry strategy)인 지원금 확대에만 골몰하는 사이, 실패한 혁신가를 다시 일으켜 세울 패자부활 제도와 금융 안전망이라는 출구 전략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강기룡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1월 29일 "보유세와 거래세를 포함한 합리적인 조세 개편 방안을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차관보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발표 브리핑에서 부동산 세제 대책 시점에 대한 취재진 질의에 "전반적인 조세 제도 부분은 굉장히 시간이 걸리는 문제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관계부처 간 협의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부동산 세제 문제에 최대한 신중을 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강 차관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연장 없이 일몰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는 예정대로 5월 9일에 시행한다"고 재차 확인했다. 그는 다만 "그 과정에서 여러 가지 시장 상황을 짚어야 될 부분이 있고 시행령 개정이란 추가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행령 개정 작업은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지만 그 일정을 정하는 고민을 세제 당국에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강 차관보는 "10.15 대책 때 추가적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들이 있는데다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까지 최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전격 인수하며 자산 통합 절차에 착수했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양사의 주식 교환 비율은 0.1433으로 책정되었으며, xAI 경영진은 주당 75.46달러의 현금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부여받았다. ■ xAI 자금난 해소 위한 '전략적 합병' 논란 머스크는 이번 합병의 명분으로 '우주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한 비용 절감을 내세웠다. 지상보다 태양열 발전에 유리하고 운영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우주 공간에 AI 전용 컴퓨터를 띄워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향후 2~3년 안에 우주가 AI 연산을 위한 가장 저렴한 공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를 xAI의 재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보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우주 데이터센터는 먼 미래의 이야기일 뿐, 현재 xAI에 가장 시급한 것은 현금(Cash)"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xAI는 2025년 1~9월 사이 약 95억 달러(약 13조 8,00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며, 경쟁사들을 추격하기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전일 글로벌 증시를 뒤흔든 ‘워시 쇼크’는 기우에 불과했다. 공포에 질렸던 투자자들이 하루 만에 태세 전환에 나서며 코스피는 역대급 폭등세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 삼성전자 16만원·하이닉스 90만원…반도체 ‘쌍끌이’ 괴력 2월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8.41포인트(6.84%) 오른 5,288.08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20년 3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기록한 8.6% 상승 이후 약 6년 만에 가장 높은 일일 상승률이다. 반등의 일등 공신은 대형 반도체주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의 하락분을 비웃듯 11.37% 폭등한 16만7,500원으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9.28% 오른 90만7,000원에 마감하며 이른바 ‘90만닉스’ 시대를 열었다. AI 반도체 랠리에 대한 확신이 시장의 매수세를 다시 한번 불붙였다는 분석이다. ■ 하루 만에 뒤바뀐 사이드카…냉온탕 오간 시장 이날 시장의 온도는 전날과 180도 달랐다. 개장 초반 코스피 선물가격이 급등하며 오전 9시 2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는 서울 용산과 태릉, 경기 과천 등 핵심 요지를 총동원해 6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한다.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공공 유휴부지와 국유지를 고밀 개발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정부가 1·29 주택공급 대책과 관련,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꺼낼 수 있는 카드를 모두 꺼내 신속히 공급하겠다는 총력전에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1월 29일 당정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도심 내 가장 좋은 입지에 충분한 물량을 공급하겠다”며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밝혔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에 나선 이재평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대책의 전체 규모는 6만 가구이며 기존 계획 물량을 제외한 순수 신규 물량은 5만2,000 가구”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2,000 가구, 경기 2만8,000 가구가 배정됐다. ■ 용산 용적률 상향·과천 AI 밸리 조성… ‘직주근접 랜드마크’ 구축 이번 대책의 포인트는 과거 지연됐던 용산 등 후보지들의 용적률을 대폭 상향, 공급 파급력을 ‘판교신도시급’ 규모 로 키운 점이다. 용산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이달 30일부터 제9차 든든전세주택 70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월 27일 밝혔다. 공급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 부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 및 부산이다. 든든전세주택은 HUG가 전세보증금을 대신 갚아준 주택을 직접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HUG가 임대인이기 때문에 입주자들은 전세금 미반환 우려가 없고, 주변 시세 대비 90% 수준의 보증금으로 최장 8년간 거주할 수 있다. 올해 HUG는 작년 공급 규모인 1,800가구보다 1,200가구 늘어난 3,000가구 이상의 든든전세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HUG 안심전세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무주택 여부 등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오는 4월 30일 최종 당첨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