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해 부동산 가격 폭등에 따라 종부세 등 보유세 과세의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집 주인들의 표정이 안 좋습니다. 다주택자들에 대한 양도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게 되자 시장에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보유세는 작년에 오른 사실을 기반으로 더 내야 하는데, 막상 내는 시점에서는 집값이 오른 게 아니라 하락하고 있어서죠. 특히 강남과 한강벨트 주변의 집주인들의 경우 이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집값 꺾이는데 세금 뛴다…한강변 재개발·재건축 집주인 ‘패닉’ 성동·동작도 집값 하락 전환, 강남발 조정 한강변으로 확산 매물 계속 쌓이며 하방압력 커 집주인 부글부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7주 연속 둔화하며 하락세가 짙어지고 있다. ...(중략)... 반면 한강벨트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은 많게는 2배까지 폭등해 최근 시세 하락과 세금 폭등이라는 이중고를 맞은 집주인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는 데 그쳤다. 특히 성동구(0.06%→-0.01%)와 동작구(0.00%→-0.01%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국평 실거래 비중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금액 구간은 20억원 초과~30억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10억 원 초과~20억 원 이하' 거래 비중은 33.2%에서 53.3%로 20.2%p 크게 증가했다. 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고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낮은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것이다. 강남3구 외 지역에서도`10억원 초과~20억원 이하'에서 실거래 비중이 56.0%에서 41.6%로 14.4%p 줄어들었고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10억원 이하'의 실거래 비중이 39.5%에서 55.2%로 15.6%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16일 부동산 중개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 결과 서울 지역 국민평형(전용 84㎡)'의 금액대 거래 비중은 이같이 나타났다. 비싼 집이 안 팔리고 상대적으로 낮은 금액대의 집이 주로 거래되면서 평균 평당가는 낮아졌다. 자치구별 국평 평균 평당가 하락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종로구로 집계됐다. 종로구는 지난해 2월 7,060만 원에서 올 2월 4,717만 원으로 33.2% 낮아졌다. 이어 같은 기간 마포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 이후 세계 경제는 연일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오늘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5500선이 무너지며 심리적 저지선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유가 급등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호르무즈 해협 봉쇄), 그리고 미국 사모대출 부실화라는 세 가지 악재가 동시에 터지며 시장은 크게 하락 중입니다. 코스피, 고유가에 장초반 2% 내린 5,460대…코스닥도 하락 코스피가 2%대 급락하며 5500선 밑으로 떨어졌다. 유가 급등과 미국 월가를 중심으로 한 사모대출 부실화 우려 속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13포인트(2.92%) 내린 5420.12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보다 170.86포인트(3.06%) 내린 5412.39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는 국제유가 급등과 사모대출 시장 불안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중략)...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장중에도 중동 사태 관련 소식과 원유 선물 향방을 계속 주시할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정부가 5년 전 야심차게 내놓았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을 다시 꺼냈다. 판을 새로 짜는 수준이다. 2021년 도입 이후 속도를 내지 못했던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다시 가동키로 하고 서울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신규 후보지 공모를 재개하는 한편 용적률 상향 등 사업성 개선책도 병행한다. 3월1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5월 8일까지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신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다. 공모 대상은 서울이며 최종 후보지는 사업성 분석과 지자체 협의 등을 거쳐 6월 중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 외 지역은 하반기에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후보지 공모는 2023년 이후 3년 만이지만 정책 도입 시점 기준으로 보면 사실상 5년 만에 사업 재정비에 나선 것이다. ■ '0건의 착공'이 남긴 뼈아픈 교훈 도심복합사업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1년 공급 절벽을 해결할 도심주택 공급 '특효약'으로 등장했다. 민간 정비사업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사업을 주도해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해 용적률을 높이는 한편 조합 설립이나 관리처분 등 일부 절차를 확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주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농지 구입하고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강제매각을 명령하도록 주문하고 있습니다. 농지는 농사 짓는 사람만이 소유할 수 있는데, 실제 농사는 짓지않고 땅 값이 오르기만을 기다리는 투기적 행태를 비판한 것입니다. 소위 경자유전의 원칙을 어기로 돈을 벌 목적으로 농지를 산 사람에게는 매각 명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李 “농지 매각명령, 투기 목적 미경작 대상”…이승만 사례 들며 반박 李, 25일 SNS 통해 “경자유전 헌법 원칙 존중 돼야”“ 이승만, 농지분배 높이 평가, 빨갱이 공산주의자 아냐”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농지 매각명령과 관련해 “상속받은 농지나 노령 등으로 불가피하게 묵히는 농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투기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하고도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중략)... 그는 “헌법상의 경자유전(농사짓는 사람만 농지를 소유한다) 원칙과 이를 지키려는 농지법에 따라 농지는 자경할 사람만 취득할 수 있다”며 “어떻게 직접 농사를 지을지 영농계획서를 내야 하고, 이를 어기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대한민국이 세계 각국 중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다들 아시죠? 기초연금은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대표적인 국민복지 제도 중 하나입니다. 현재는 소득과 부동산/금융 등의 자산을 소득으로 환산해 하위 70%에 해당하는 고령자들에게 매월 약 35만원을 지급하고 있어요. 그런데 65세 이상의 노인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는 기초연금 제도 운용과 관련해 재정 부담이 커지자 지급 기준을 다시 정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어요. 기초연금을 받는 사람 중에서도 소득 수준이 많으면 연금액수가 줄어들고, 소득 수준이 낮으면 연금액수가 늘어나는 쪽으로 변경을 검토한다는 소식입니다. 기초연금 차등 지급…'잘사는 노인' 덜 준다 정부 '기초연금 개편안' 속도 기준 중위소득으로 상한선 둬 수급자 단계적으로 축소 검토 정부가 65세 이상 고령자 가운데 소득 하위 70%에 일괄 지급해온 기초연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 지급하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준 중위소득을 지급 기준 상한선으로 정해 중장기적으로 수급자를 줄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24일 관련 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청와대에 이 같은 내용의 기초연금 개편 방안을 보고하고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에 균열이 가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와 가파른 대출 금리 부담이 하방 압력을 가하면서, 고공행진하던 소비자의 집값 상승 기대 심리가 한 달 만에 차갑게 식어버렸다. 특히 주택가격전망지수의 하락 폭은 팬데믹 이후 금리 인상이 본격화됐던 시기만큼 가팔라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월 24일 발표한 ‘2026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집계됐다. 지난달(124)과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 무려 16포인트(p)나 주저앉은 수치다. 이는 시장 금리 급등으로 부동산 침체가 가속화됐던 2022년 7월(-16p)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대 하락 폭이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년 후 집값에 대한 소비자들의 예측을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상승을 점치는 이들이 더 많다는 뜻이지만, 이번 급락으로 지수는 장기 평균치인 107 수준까지 바짝 다가섰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져 온 상승 기조가 단 석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셈이다. 이 같은 심리 위축의 배경에는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다주택자 양도세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해 다주택자들을 대상으로 매물을 내놓을 것을 강력히 주문하면서 마침내 집값 상승이 멈추고 있습니다.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는 뉴스가 나오고 있어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의미하는 지수, 지표입니다. 그 기대감이 `반짝' 하락에 멈출 것인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보기로 해요. 집값 상승 기세 석달 만에 꺾여…3년7개월새 최대폭 하락 주택가격전망지수, 16포인트↓…소비심리는 두 달 연속 개선 한은 "부동산 대책에 집값 하락 기대 형성…시장 수급 영향 지켜봐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대책에 소비자들의 집값 상승 기대가 3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8로 전월보다 16포인트(p) 하락했다.지수는 지난해 12월(121·2p)과 1월(124·3p) 2개월간 소폭 상승하다가 석 달만에 꺾였다. 하락 폭은 시장 금리 상승 등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 전환한 2022년 7월(-16p) 이후 가장 컸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웃돌면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소비자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지난 주말 미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위법하다고 판결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날인 21일 모든 국가에 `글로벌 관세’ 15%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호관세 대신 무역법(122조)에 근거한 관세를 전세계에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미국 뿐 아니라 세계 각국이 혼란에 빠진 모습입니다. 상호관세는 상대국에서 부과하는 관세율 수준에 맞춰서 미국도 그만큼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부과한 상호관세가 근거도 없고 수시로 바뀌는 등 트럼프 마음대로 정했다는 것이죠. 대법원도 위법이라고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또다시 새로운 관세 부과 수단을 찾고 있어 관세의 `불확실성’이 이슈가 되고 있어요. 연준도 불확실성 커져…상호관세 위법 '후폭풍' "인플레 방향 예측 더 어려워져" 6월 금리인하 재개 전망도 엇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이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으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도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중략)… 로이터 통신은 22일(현지시간) 상호관세가 작년 미국 물가에 줬던 상승 압박이 이제 해소될지, 아니면 트럼프 행정
경제타임스 이준호 기자 | 최근 `담합’이라는 용어가 신문과 방송에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반시장적 담합 행위는 암적인 존재’, “담합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 등의 담합 퇴출을 주문하고 있기 때문이죠. 설탕, 밀가루, 육고기, 교복, 부동산 등 경제와 산업 전반에서 담합 행위를 문제 삼고 있어요. 이에 따라 주무 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을 뿌리 뽑기 위해 행동에 나섰습니다. 공정위, CJ제일제당·대한제분 등 제분사 ‘밀가루 담합’ 의혹 전원회의 상정 담합 인정 시 과징금·시정명령...‘가격 재결정 명령’ 20년 만 재발동 여부 주목 국내 주요 제분업체들이 밀가루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이 다시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판단을 받게 됐다. 2006년 제재 이후 약 20년 만에 유사한 사안이 다시 공정위 심판대에 오르게 된 것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심사관은 CJ제일제당과 대한제분을 포함한 주요 제분사들이 밀가루 가격 등을 사전에 합의해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작성해 전원회의에 상정했다. ...(중략)...심사보고서는 형사 재판에서 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