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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7 (수)

서울시, 토론회 통해 도심야산‘야생화된 개’관리 해법 모색

중앙부처와 자치구도 참여해 원인 진단과 함께 향후 정책 대안 논의

 

 

 

서울시는 도심 야산에 서식하는 야생화된 개들이 먹이 부족 등으로 주택가로 출몰, 시민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중앙부처, 자치구, 전문가, 시민과 함께 ‘야생화 된 개’를 근본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서울시는 동물보호단체 카라와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산에 사는 유기견(들개)’ 문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동물 유기 및 야생화 예방을 위한 2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반려동물 천만 시대를 맞았지만 여전히 많은 반려동물이 버려져 이 중 산에서 새끼를 낳고 야생화 된 개가 지속적으로 번식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 발표로 서울시와 함께 동물유기 및 야생화 예방사업을 진행한 동물보호단체 카라의 김혜란이사가 ‘재개발 지역 동물유기 예방 사업의 효과와 한계’에 대해 보고한다.

 

이어 서울시 동물보호과 이운오 동물관리팀장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야생화된 유기견의 실태와 대책’을 발표한다. 

 

주제 발표 후 진행하는 지정 토론은 서울대 수의과대 이항 교수를 좌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와 자치구 관계자와 야생화된 유기견 실태를 취재해 온 언론인이 참여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기존엔 이미 발생된 유기견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중심으로 고민했다면 이번 토론회는 산과 인접한 재개발 지역 등 전수조사를 통해 야생화된 유기견의 발생 원인을 진단해보고 근본적인 해법을 모색하는데 의의가 있다. 궁극적으로는 사람과 동물의 건강한 공존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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