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대구시는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고 11월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16년 만의 경북도 내 고속도로 신설사업 예타 통과로, 향후 조성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구미시와 대구시 군위군를 연결하는 구미~군위 고속도로는 대구 북부 중앙고속도로와 경북 서부 경부고속도로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가간선도로망이다. 이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 연장 21.2km로 국비 1조 5,627억 원이 투입되고 2029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군위군과 구미시, 김천시 등 대구와 경북의 주변 도시 간 접근성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공항 개항 시 늘어 나는 교통량에 대한 선제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신공항과 구미 국가산업단지 간 첨단 물류 수송이 원활하게 이뤄져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자와 기계 등 유사 업종으로 상호 보완관계에 있는 대구 성서산단과 구미 국가산단과의 연계성이 더 강화돼 양 산단의 동반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공항은 대구와 경북, 대전, 충청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망 구축으로 교통·물류 허브로서 입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