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하이브가 2025년 4분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을 기점으로 BTS 완전체 복귀에 따른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교보증권 장민지 연구원은 1월22일 리포트를 통해 하이브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0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은 34억원으로 94.7%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FnGuide 기준 영업이익 150억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부문별로 보면 음반·음원 매출은 2,0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EAM, 보이넥스트도어, 코르티스 등의 앨범 판매 확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특히 &TEAM의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는 초동 판매량 122만장을 기록하며 음반 부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코르티스 역시 4분기 약 76만장의 판매고를 추가하며 데뷔 이후 누적 판매량 138만장을 달성했다. 반면 공연 및 MD 부문은 대형 투어 부재 영향으로 매출이 1,89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7%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븐틴과 TXT 외에 대규모 월드투어가 없었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오는 2026년부터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이브(352820)의 실적 눈높이가 대폭 상향되고 있다. 단순한 복귀를 넘어 공연 회차와 모객 수, 티켓 가격 등 모든 지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 ‘스타디움 70회차’ 역대급 스케줄…테일러 스위프트급 위상 1월14일 하이브는 자정 공지를 통해 BTS의 2026~2027년 월드투어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BTS는 2026년 70회, 2027년 9회차 이상의 공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여기에 일본과 중동 지역 일정이 추가로 예고되어 있어 최종 규모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베뉴(공연장)의 규모와 구성이다. 현재 공개된 43회차 일정 모두가 ‘스타디움급’으로 편성됐으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도시에서는 동일 베뉴 2회 공연이 기본값으로 책정됐다. 특히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의 경우 4회 연속 공연이 확정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일 베뉴에서 다회차 공연을 진행할 경우 이동 및 설치 비용이 절감되어 공연 마진율이 크게 개선된다”며 “이는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중국 내 한류 제한령인 '한한령(限韓令)' 해제에 대한 기대감이 정부의 신중론에 부딪히며 엔터주의 하락세가 연출되고 있다.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조기 해제 가능성을 점치던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매도세로 이어지며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 강훈식 실장 "한한령 해제, 약간의 시간 필요"… 단계적 접근 공식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월5일 오전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한령 해제 가능성에 대해 "약간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공식 밝혔다. 강 실장은 "중국의 공식 입장은 한한령은 없다는 것"이라면서도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지금도 태권도라든지 여러 가지 문화 교류들은 진행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문화 교류 측면에서는 "점차 늘려가는 계기가 되겠지만, 한한령에 대해서는 약간의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한한령'은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정 결정 이후 중국 내에서 한국 연예인의 방송 출연이나 공연, 콘텐츠 배급을 제한해 온 현상이다. 중국 당국은 이를 공식적인 행정 명령이나 문서로 발령한 적이 없
경제타임스 온인주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을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가장 바쁜 해’로 지목했다. BTS 완전체 컴백을 비롯해 대형 아티스트 활동 재개와 중국 변수까지 겹치며, 엔터 업종 전반에 대형 성장 사이클(Big Cycle)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지인해 연구위원은 1월2일 보고서에서 “2025~2026년은 엔터 업종 역사상 활동량이 가장 많은 시기”라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엔터 주요 5개사의 합산 매출은 7조원, 영업이익은 1조원, 영업이익률은 15%로 사상 최대치를 예상했다. ■ 핵심은 BTS…“완전체 컴백이 판을 바꾼다” 신한투자증권이 강조한 포인트 중 하나는 BTS의 완전체 복귀다. 하이브는 BTS가 2026년 3월 20일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는 일정을 공식화했다. 이는 2022년 ‘Proof’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지 연구위원은 “군 복무와 코로나 이후 오랜 공백을 깨는 완전체 컴백은 그 자체로 희소가치가 크다”며 “평균 티켓 가격 상승과 굿즈 소비 확대가 동시에 나타나 실적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대규모 월드투어가 예정돼 있어, 콘서트·MD(굿즈) 매출이 함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전원이 아닌 다니엘 한 명에 대해서만 전속계약 해지를 지난 12월29일 전격 발표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어도어의 이번 조치를 단순한 결별이 아닌, 향후 벌어질 천문학적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기를 잡기 위한 ‘정교한 법적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 "다니엘 측 행보가 가장 명확했다"…‘배후설’ 입증의 스모킹 건 어도어가 다니엘을 특정해 해지를 발표한 가장 큰 이유는 ‘인과관계의 명확성’에 있다는 분석이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前 대표를 배후로 직접 지목했다. 이는 다섯 멤버 중 다니엘 측이 어도어에 보낸 해지 통보나 요구 사항이 법적으로 ‘신뢰 관계 파탄’이 아닌 ‘사전 모의에 의한 일방적 이탈’임을 입증하기에 가장 명확한 증거를 갖추고 있었다는 방증이다. 한 엔터 전문 변호사는 “멤버 전원을 해지하면 회사가 그룹 관리 능력을 상실했다는 인상을 주지만, 한 명을 특정하면 ‘회사는 노력했으나 특정인이 배후 세력에 포섭되어 나갔다’는 프레임을 짤 수 있다”며 “이는 향후 템퍼링(사전 접촉) 의혹 소송에서 결정적 증거로 활용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장기간 K-팝 업계를 뒤흔들었던 하이브와 뉴진스 간의 갈등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자회사 어도어의 걸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은 이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였다. 지지부진하던 주가는 강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뉴진스 이후의 '포스트 리스크'와 내년 BTS 완전체 복귀라는 강력한 실적 모멘텀으로 향하고 있다. ■ 다니엘 계약 해지, ‘악재 소멸’로 읽은 시장 12월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75% 상승한 32만 원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2만 2,500원까지 치솟으며 고점을 새로 쓰기도 했다. 통상 핵심 아티스트의 이탈은 주가에 악재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어도어는 이날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공식 발표했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이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해지를 통보했다"며 분쟁을 초래한 배후 세력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어도어가 이번 해지를 발표하며 가장 강조한 대목은 ‘중대한 책임이 있는 배후 세력’이다. 어도어는 다니엘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직접적으로 거명하며 이들이 뉴진스의 이탈을 부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이브가 내년 K-팝 시장의 최대 모멘텀을 앞두고 다시 ‘대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투자증권은 12월 1일 보고서를 통해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3만 원에서 38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용 선반영 효과와 BTS 컴백을 감안하면 폭발적 증익이 예상된다"며 "오랜만에 대장주 역할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최근 2년간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2,956억 원을 기록한 뒤, 지난해와 올해 각각 1,840억 원, 814억 원으로 줄어들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내년에는 5,22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BTS의 컴백이 가장 큰 변수다. 내년 3~4월 컴백과 4~5월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총 65회 공연으로 1조~1조6,000억 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된다. 이는 단순한 아티스트 활동을 넘어 하이브 전체 실적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어도어 관련 이슈가 마무리되고, 위버스 플랫폼의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면서 불확실성도 줄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하이브(352820)가 2025년 3분기 상장 이후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일회성 비용과 신규 아티스트 투자에 따른 단기 부담 요인이 컸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장기 성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M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기존 37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8% 상향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 3분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일시적 부진 하이브의 2025년 3분기 연결 매출은 7,27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22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363억 원)를 크게 하회한 수준이다. IM증권은 부진의 원인으로 북미 법인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신규 아티스트 투자비용을 꼽았다. 코르티스, 산토스 브라보스, 라틴 밴드 등 신인 3팀에 대한 초기 투자와 구조조정 비용이 영업이익률을 약 12%포인트 하락시켰다는 분석이다. 다만 보고서는 “이번 적자는 일시적 성격이 강하며, 중장기적으로 사업 효율화와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확대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공연·MD 부문, 여전히 강한 성장세 부진한 영업
경제타임스 전영진 기자 | 미국 LAFC 홈구장이 K팝으로 물든 밤. 하이브와 LAFC가 공동기획한 ‘K-컬처 페스티벌’은 BTS,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등 하이브 아티스트 음악과 함께 22,000여 관중을 열광시켰다.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카카오와 하이브 간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의 핵심 인물로 지목됐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검찰이 제기한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법원이 “주가 조작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카카오 측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번 판결로 2년 8개월간 이어진 ‘카카오 SM 인수전 논란’은 일단락 국면에 접어들게 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2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범수 창업자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그리고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반면, 지창배 원아시아파트너스 대표에게는 특정경제범죄법상 횡령 혐의가 인정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주식 공개매수를 진행하던 시점에 카카오가 장내 매수에 나선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시세조종’으로 볼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판결문에서 재판부는 “카카오의 매수 주문은 시세를 인위적으로 고정시키거나 조작할 의도보다는 물량 확보 목적이 강했다”며 “매수 방식, 주문 시간대, 거래 패턴 등을 종합할 때 통상적인 시세조종 행위와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