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에 ‘강북 유턴’…외곽 중저가 아파트로 이동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서울 전역에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관망하던 주택 실수요자들이 서울 강북 등 외곽 중저가 지역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월세 공급이 동시에 위축되자, 연립 등 비아파트 월세와 아파트 전세가 동반 급등하면서 "중심지보다 저렴한 외곽지역에서 차라리 집을 사겠다"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규제 이후 강남, 한강벨트에서 저렴한 서울 외곽으로 실수요자들의 선택지가 바뀌는 새로운 흐름이다. 12월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2년 실거주 의무가 부과되자 집주인들은 전세를 내놓기보다 직접 거주하거나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 전세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에 포함되면서 전세 실수요자의 자금 여력이 약화되고, 신규 계약을 원하는 세입자들은 더 높은 보증금과 월세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10월 서울 연립·다세대 월세가격지수는 102.19로 통계 공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평균 월세는 60만 원대 중반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도 12월 첫째 주 기준 전주 대비 0.14% 상승하며 44주 연속 오름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