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내년 코스피 전망치에 대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발표한 수치가 최저 약 4,500포인트에서 최고 약 7,500포인트까지 벌어지면서 투자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KB증권은 보고서에서 “저달러·저유가·저금리(3저) 시기가 1984년과 유사하고, 이는 단순 경기 반등이 아니라 장기 상승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며 내년 코스피 최고치를 7,500포인트까지 제시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등 인플레이션 우려, 제조업 부진 등을 하방 리스크로 본다”며 내년 최고치를 4,500포인트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신한투자증권이 5,000포인트, 한국투자증권·유안타증권이 4,600포인트를 제시하는 등 증권사 간 제시 범위가 매우 넓다. 이처럼 상단 전망치 간 차이가 3,000포인트 이상에 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 같은 격차의 원인으로 △증권사마다 가정하는 변수(예: 반도체 이익, 외국인 자금 유입, 금리/환율 흐름 등)가 다르다는 점 △과거 리포트가 실제 지수 흐름과 괴리를 보여왔다는 점 등을 지목하고 있다. 내년 KOSPI(코스피) 지수 전망치가 증권사마다 크게 엇갈리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반드시 유의해
경제타임스 고은정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오는 30일까지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내 첫 스토리 커피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주식 시장 활황 속에서 생애 첫 투자를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투자 입문 고객을 응원하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벤트는 신한 SOL증권 앱 내 커뮤니티에 신규 가입한 후 첫 스토리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3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투자를 처음 시작한 고객들이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며 바른 투자를 하길 바란다"며, "코스피 5000을 함께 기대하며, 고객과 시장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뮤니티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월간 미션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다양한 투자 스토리에 '좋아요'를 가장 많이 표시한 고객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공개스토리 10개 이상 작성자 중 우수 스토리 작성자로 선정된 커뮤니티 회원에게 금융투자상품권 경품을 제공한다. 이번 신규 가입 이벤트 참여 고객도 '월간 미
경제타임스 김은국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2026년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AI(인공지능) 투자 사이클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내년에도 ‘주식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과잉투자 국면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고, 미 연준의 금리 인하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증시의 업사이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11월5일 신한투자증권은 ‘2026 신한 금융시장 포럼’을 열고 “AI 투자 사이클 감안 시 2027년까지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의 강세장은 AI 설비투자 사이클이 끝나야 꺾이는데, 과잉투자 조합이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며 “AI 붐의 정점은 2027년 이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과잉투자의 징후로 △PSR 밸류 급등 △고성장주 수익성 둔화 △IPO(기업공개) 호황 등을 꼽았다. 그러나 “현재 PSR 10 이상 기업 비중은 10% 미만으로 2020년 말(30%)의 3분의 1 수준이며, 기술주들의 마진율은 여전히 개선세”라며 “AI 버블이 붕괴하기엔 이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금리 인하가 완료된다면 2027년 하반기까지 상승 여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