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약 155대 1 ‘역대급’…지방은 무더기 미달 속출
경제타임스 이준오 기자 | 아파트 가격 뿐만 아니라 청약 경쟁률에서도 서울과 지방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20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3대 1로 집계됐다. 전국의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5월 14.8대 1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돌아섰다. 7월(9.08), 8월(9.12), 9월(7.78), 10월(7.42), 11월(6.80), 12월(6.93)으로 6개월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의 흐름은 정반대였다. 지난해 12월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55.98대 1로 2022년 1월(144.91대 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국적인 수요 감소 추세에도 서울은 누적된 대기 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러한 흐름은 지난 12월 분양 단지 청약 성적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강남 ‘역삼센트럴자이’는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28억원을 웃돌았음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라는 장점이 부각돼 487.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외곽과 지방 다수 지역에서는 미달이 속출했다.